150만원으로 가는 캐나다 영어정복(개정판)
카테고리 여행/기행
지은이 고석진 (하늘기차,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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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사이트에  "워킹홀리데이"를 검색하면 대부분이 
워홀비자 받기가 비교적 쉽고 간편한 호주와 가깝고 관심많은 일본에 대한 정보들이 대부분이다.
상대적으로 캐나다와 뉴질랜드에 관한 정보는 넉넉치 않음이 사실이다.

 

여러 카페와 클럽등에서 정보를 얻을 수도 있겠지만,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한눈에 보기 좋은 곳은 찾기가 힘들다.
대부분이 경험자들의 체험기 위주와 질문답변하기, 기초적 정보들뿐이다.
그렇다고 그 모든 게시글을 모두 읽으면서 본인이 일일이 정리해가며 볼 수도 없는 노릇이다.

 

그래서, "150만원으로 가는 캐나다 영어 정복"을 구입했다.
예전에 여러번 개정되어 나온 "150만원으로 가는 여행 캐나다"가 출판사를 바꿔 풀컬러로 새롭게 선보인 개정판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준비하기 위한 100% 모든 정보가 있는것은 아니더라도, (사실 한권에 모든 내용을 담기도 힘들다.)
내가 어느것을 어디부터 준비해야하는 지를 정확히 꼬집어 주어, 생각지도 못한 부분까지 준비할 여력을 준다.
준비과정에서부터 현지에 도착해서 생활하기, 그리고 귀국하기까지(신청서 작성하기부터 귀국전 세금 환급받기까지)의
각종 유용한 정보가 담겨 있다.

 

또한, 이 책은 저자 고석진님의 혼자만이 만들어낸 책이 아니라,
'워킹홀리데이'라는 제도를 통해 캐나다를 거쳐갔던 많은 경험자들의 사례와 경험담을 토대로 만들어진 만큼,
사실적이고, 현실적이며 그만큼 믿을만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유학원을 통하여 진행한다면 물론 편하겠지만,
워홀을 생각중이라면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만의 힘으로 당차게 이루어나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하다.
너무 남에게만 의존한다면 워홀의 본취지를 잃어버리는게 아닐까?
약간은 걱정도 되고 두렵기도 하겠지만, 으싸으싸 힘을내서 당차게 시작해보자!!
그리고, 유학원에서 모든 것을 다 해결해 주지는 않는다. 결국엔 자신의 일이고, 자신이 해결해야 할 임을 잊어서는 안된다.

 

이렇게 혼자서 해보고자 하는 의지를 세운 사람들이라면,
특히나 캐나다로 떠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150만원으로 가는 캐나다 영어정복"을 강력추천 한다.
지금까지 많은 캐나다 워홀러들이 도움을 받았으며, 현재 준비중인 예비 워홀러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였으며,
또 앞으로 계획중인 많은 준비자들에게 도움이 될것임에 틀림없다.

 

캐나다 워킹홀리데이에 대해 정보를 얻기에는 인터넷으론 부족함이 있으므로 이 책을통해 좀 더 정보를 얻은 다음,
나머지 부족한 정보들은 여러 사이트나 카페(깻잎나라)등의 모임을 통하여 질문답변을 통해 해결하는 것이 좋겠다.

 

150만원으로 캐나다를 정복할 수 있을지는 사람마다, 하고자 하는 것에 따라 다를것이다.
정말 기본정착금만 들고 '우선 돈부터 모으고 시작하자'한다면 150만원으로 충분히 가능할 것이고,
'말부터 트자'라는 생각으로 어학원을 다니게 된다면, 학원비만큼의 비용이 더 들게 마련이다.
하지만, 분명한것은 150만원으로도 캐나다 정복은 가능하다는 것이다.

 

캐나다 워킹홀리데이를 생각중인가? 그럼 당장 이 책을 구입하라.



심리학 초콜릿
카테고리 인문
지은이 김진세 (웅진윙스,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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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같은 심리학 책이 나왔다~!
- 심리학 초콜릿 by 김진세

  

달콤 쌉싸름한 초콜릿같은 심리학 책이 나왔다.
“나를 위한 달콤한 위로, 심리학 초콜릿”이 바로 그것.
보통의 딱딱하고 낯선 용어들의 속출하는 어려운 심리책이 아닌,
쉽고 재미있게 하지만 전문적으로…
책 제목만큼이나 딱 초콜릿같은 달콤하고 쌉싸름한 맛을 지닌 책이다. 

 

정신과 전문의인 저자는 자신의 환자들의 이야기 사례를 통해
독자들에게 좀 더 가깝게 한걸음 내딛었으며,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전문용어들을 예를 들어 쉽게 표현하였다.
약간 ‘쉽지 않다’라는 생각이 드는 건, 책 그 자체의 어려움이 아니라
용어들의 낯설음으로 인한 어려움일 것이다.

  

‘심리학 초콜릿’은 20대 여자를 대상으로 한 심리학 책이다.
20대의 여자가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발생하는 우정,사랑 등 여러분야의
이야기들을 다루어 본인의 현재를 알고, 앞으로의 모습을 설계하기 좋은 책이다. 

 

20대 초반인 나에게 이 책은, 공감가지 않은 부분을 찾기가 어려울 정도로
마치 나만을 위한 맞춤옷을 입을 듯 아주 딱 들어맞았다.
그리고 다른 사람의 사례를 통해, “나만 이러는 것이 아니구나.”
“나도 이렇게 변할 수가 있겠구나.”하는 기대와 용기까지 얻게 되었다. 

 

솔직히 대한민국에서 정신과를 간다는 것은 아직까지
편견에 가려진 부정적인 시선들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심리학책들이 많이 나오고, 또 잘 나가는 이유가 아닌가 싶다. 

 

만약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이 20대 여자라면,
한번쯤 누군가와 상담을 받거나, 나의 이야기를 털어놓고 싶지만
그 상대를 찾지 못하고 마음속으로만 꽁꽁 숨겨두고 있다면,
시간이 더 지나가버리기 전에 반드시 이 책을 읽을 것을 권하고 싶다.
특히나, 자신의 정체성을 아직 확립하지 못하였다면 더더욱 추천하고 싶다.

 

 20대는, 성인이라고 하기엔 아직은 조금 미숙하고
청소년이라고 하기엔 많이 낯설은 존재일 수 밖에 없다.
하지만, 20대에 자기 스스로를 잘 파악하고 앞으로의 나의 모습을 잘 설정해놓아야
남은 많은 인생들을 진정한 성인으로서, 온전한 인격체로서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우리의 20대는 많은 시간과 기회를 내포하고 있다.
조급해하고 있는 당신에게, 이 책을 통해 조금은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것을 권유해본다.
 

 우리가 누군가의 보호아래 지내야했던 10대 시절에(특히나 19살에)
설레이며 그려봤던 20대 성인으로서의 삶이 그 모습 그 대로 아름답게 꽃필 수 있길 바라며…


넌 도대체 뭐니?
★☆





로저 페리스(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에드 호프만(러셀 크로우)의 지시로
비밀리에 활동하는 CIA 비밀 요원이다.


요르단 정보국의 국장인 하니 살람(마크 스트롱)의 도움을 받아
전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테러사건들의 새로운 배후를 찾기 위한 임무를 요르단에서 수행중이다
그 배후는 알 카에다의 주요인물인 알 살림.



페리스는 임무수행도중 만난 에이샤(골쉬프테 파라하니)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임무를 수행해 나갈수록 자신외엔 아무도 믿을 사람이 없다는 것을 알게되고,
자기 스스로 살아남기 위해 노력한다.




바디오브라이즈,
사전검색없이 그냥 보러갔다.
같이 보러간 친구가 예고편을 봤는데 엄청 재밌다며
몹시 보고 싶어하길래 그냥 같이 봐줬다.

하지만 결과는....아니 결과라 할것도 없다.
영화보는 도중에 지루해서 몸부림을 쳤던 건 이 영화가 처음이었다.

긴장감넘치고 스릴있는 액션따위는 찾아볼 수도 없었고,
시종일관 늘어진 테잎처럼 지루하고 따분하기 짝이없었다.
이야기 전개는 뭐가 그렇게 느린건지,,

어떤 사람들은 새로운 본시리즈라고 하는데,
연필과 샤프정도의 비교라고 말하고 싶다.
용도만 같은뿐 아에 다른 그 두물건에 말이다.

본시리즈는 그래도 손에 땀을 쥘 정도는 아니라도 긴장감과
'다음에 어떻게 될까?'하는 기대감을 불러일으키지만

이건 정말, 아.무.것.도.없.다.


다만, 러셀크로우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비롯한
여러 배우들의 특별히 빠지지 않는 연기와
그래도 '뭔가 고심은 했구나' 하는 흔적에
조금의 점수를 줄 수 있을뿐이다.
 
한가지 덧붙이자면,
영화가 끝나고 극장을 나가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니가 보자고 했지, 내가 보자고 했냐?"
라는 말을 하며 나갔을뿐이다.







음악이 있어 좋았던 영화, 고고70 !
★★★☆ 



큰 기대는 하지 않고 봤다,
그냥 단지 음악이 있다기에, 70년대의 이야기가 궁금하여 선택하였다.

 

 대구 왜관의 기지촌 클럽.
상규(조승우)와 만식(차승우)는 각각 자신들이 이끌고 있는 그룹에
무언가가 부족하다는 것을 느끼고
서로가 부족한 부분을 채워 최고의 그룹을 만들기 위해
두 그룹을 합쳐 6인조 밴드 ‘데블스’를 결성 한다.
 

 

 백만원의 상금이 걸린
플레이보이컵배 그룹사운드 경연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무작정 상경한 데블스 

 이 대회에서 팝 칼럼니스트 이병욱(이성민)의 눈에 띄어
대한민국 최초의 고고클럽 ‘닐바나’에 전격 스카우트된다.

 
최초의 고고클럽 닐바나 

 
상경 후 돈이 떨어져서 어쩔수없이 참여했던 민요녹음

 

 

상규(조승우)를 무작정 따라 온 미미(신민아)는
데블스의 의상과 식사등을 챙겨주는 일을 하다가
"와일드 걸즈"라는 그룹을 결성해
고고댄스와 고고패션으로 유행을 선도하며 트랜드 리더가 된다.

 

 데블스는 에너지 넘치는 소울과 개성있는 퍼포먼스로
‘대한민국 최초의 소울 밴드’라 불리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게 되고
금지된 밤 문화의 중심에 선다.

 

하지만, 시대의 압박과 팀원간의 불화, 각종 사건들로 인하여
데블스는 각자 뿔뿔히 흩어지게 된다.

 

시대의 억압을 거슬러,
마지막으로 신나게 놀아보자고 다시 뭉치게 된 데블스.

 

 

 {닐바나는 1979년 폐관했다. 데블스는 12년간 4장의 앨범을 발표하고 1980년 해체했다.
한국 로큰롤의 1세대와 그 시절의 청춘남녀를 기억하며.}

 

 

 

왜곡이라는 말도 나오는 영화이기는 하지만,
어차피 영화라는 것이 픽션이 아닌가,

 

'고고70'은 음악이 있어서 있을 수 있는 영화이다.
만약 이 영화에서 음악이 차지하는 비율이 이보다 더 적었거나,
아주 없었다면, 그냥 지루하기 짝이 없는 영화일뿐이였을것이다.

 

조승우는 역시 뮤지컬을 통해 자신의 기량을 높인만큼
훌륭한 보컬을 보여주었다.

신민아 역시 생각보다 좋은 음색을 보여주어 놀라기도 하였다.

 

70년대를 살지 않았다는 것을 다행스럽게 여기게 된 계기가 된다할까?
하지만, 큰 감동이나 와닿을만한 요소는 없는것같다.
단지, 음악이 있을뿐이다.

 

들썩들썩, 70년대의 음악을 느껴보고 싶으신 분들
그 시절의 금지된 밤이 궁금하신 분들은
가까운 극장을 이용해주세요. ㅎㅎㅎ

 


 

 

집에 내내 있다가 오후에는 뭘할까하고 있다가
우연히 검색을 통해서 "진천힐링뮤직페스티벌"을 알게되어
바로 준비하고 출발하였다.

 

처음 느낌은 "우와 이런곳도 있었어?"
진짜 가족단위로 나들이오기 딱 좋은 곳이었다.
"힐링뮤직"이라서 역시 보통의 축제현장 같지는 않겠구나 했는데,
역시나 조용하고 한가롭고 여유로웠다.
마침 도착했을 시에는 한창 리허설 중이었다.

 

 

부대적인 행사도 사진의 다섯곳이 전부였다.
모두들 아이들의 체험학습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곳이어서 좋았다.
(부채만들기, 종만들기, 예쁜글씨배우기, 비누만들기, 염색하기)
 또, 퀴즈를 맞춰 공짜로 새로운 햇반도 얻고,,ㅋ

 

진천시에서 참 준비를 많이 했다는 인상을 받았다.
물과 돗자리도 준비해놓고 의경과 의료진도 대기하고 있었다.
첫회이고 많은 홍보가 되지 않았었을테지만,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오늘의 대박 수확은,

 

 

슈가코팅!!
완전 내스타일~~ㅋㅋㅋㅋ
음악에 완전 반해버렸다.

작년 겨울에 캐롤로 반향을 일으켰다는데, 난 아쉽게도 그 음악은 듣지 못했다.
슈가코팅의 공연을 보면서 "바로 앨범사야지!"하고 생각을 했을정도였으니,

정말 음악앨범을 산지가 언젠지 까마득할 정도이다.
요새는 아무래도 mp3를 이용하다보니,,
(음반을 어디서 사야할지 고민까지 했다는,,ㅋ)

 

공연이 끝난 직후 같이 사진도 찍을 수 있었다
우훗~♥
근데, 멀쩡한 사진을 하나도 못찍었다는,,;;;
어떻게든 보정을 해서 살려봐야겠다,
(귀찮아서 보정같은거 안하는데,,,)

 

아무튼, 아직 내일 하루가 남아있으니 시간되시는 분들은 가보시길 적극 추천한다.
이 페스티벌기간이 아니라도 가족끼리, 아이들을 데리고 나들이 가기 좋은 곳이다.
아이들이 신나게 물놀이를 즐기더라는,,ㅋ
아, 단 도시락과 돗자리를 지참할 것을 당부한다.
(주변에 매점하나 없다. 전, 치킨시켜먹었다는,,ㅋ)

 

 

근데, 이상한건 왜 진천의 축제포스터에
안성의 풍경이 배경인지 의문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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