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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주절 긴말하고 싶지않다.
아니, 말 할꺼리도 없다.
진짜 지루함을 넘어 짜증까지 났던 영화이다.
만약 감독이 내 눈앞에 있었다면 한대 패주고 싶었을 정도로.
아무리, 미국의 코미디와
한국의 코미디가 다르다고 하더라도,
이건 아니잖아~
이 영화를 보면서 내가 웃었던 순간이 있었나 싶을 정도이다.
징그럽고 잔인해서 인상찌뿌린 기억밖에 나지 않는다.
보통 다른 영화들이라면,
감독과 배우, 스텝들의 고생을 생각해서
영화가 별로여도 약간의 별점을 주었으나,
트로픽 썬더는 전~혀 그러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는다.
폭발신도 있고 해서 돈은 많이 들였을테지만,
알만한 배우들이 나와서 그래도 나쁜 캐스팅은 아니었지만,
영화만큼은, 진짜. 뭐라 할말이 없다. -_-
처음으로 돈이 아깝다고 생각든 영화였다.
킬링타임으로도 추천하고 싶지 않다.
그 시간과 돈이 아깝다.
즐거운 기분으로 나선 소풍길에
진흙탕에 빠져 온몸이 찝찝하고 질척해진 느낌이랄까.
씻을수도, 옷을 갈아 입을 수도 없이...
포스터에 보면
'웃다가 죽어도 책임안짐' 이라고 되어있는데
난 이렇게 말하고 싶다. '너 잡히면 죽는다~!'
문득 영화 《터질거야》가 생각난다.
영화값 환불받으러 감독 찾아갔다가, 감독이 되어 영화찍은 이야기..ㅋ
아무튼 결론은,
절.대.보.지.마.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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