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질링
감독 클린트 이스트우드 (2008 / 미국)
출연 안젤리나 졸리, 존 말코비치, 제프리 도너반, 마이클 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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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리나 졸리가 출연했다는 것만으로 관심이 갔었다.
안젤리나 졸리를 특별히 좋아한다거나, 팬이라거나 하지는 않지만,
액션영화에서 총이나 칼을 휘두르는 그녀의 모습만 봐왔던지라,
그녀의 손에 무기가 없을 때의 모습은 어떠할지.
과연 사람들을 얼마나 매혹시킬 수 있을지.
그것이 궁금했다.





결과적으로 보자면, 그녀는 분명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대단한 기술을 부리며 총을 쏴대고, 칼을 휘두르지 않아도
"강하다"라는 것을 확실히 보여주었다.


그것이 여자로써이든, 엄마로써이든,
또는
배우로써이든 한명의 사람으로이든




1928년, 미국 LA.
아들 월터와 영화를 보러가기로 약속한 날,
갑자기 회사에서 일을 하러 나와달라는 연락을 받게 된 크리스틴(안젤리나 졸리).
내일은 꼭 영화를 보러가자고 다시 아들과 약속을 하고
무거운 발걸음으로 회사를 향한다.
그런데,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니 아이가 보이질 않는다.


5개월 후, 경찰이 아이를 찾아주었지만 그 아이는 월터가 아니다.
진짜 내 아이를 찾아달라는 크리스틴의 애절한 간청을 경찰은 모른 채 한다.


그런 경찰과 크리스틴은 당당히 맞선다.





이 영화의 첫 장면은 검정 바탕의 하얀 글씨,
"A true story"
라는 문구로 시작한다.


한 블로거의 리뷰중에서,
이 문구 하나가 이 영화의 전체적인 특징을 나타내고 있는 것 같다는 의견이 올라왔다.
보통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하였습니다"라는
긴 문구를 내거는데, 달랑 "실화"라고만 하는 것이 이 영화와 닮았다고.
그 시선이 매우 독특하게 느껴졌다.



이 영화는 단순히 경찰이 민심을 잡기 위해
엉뚱한 아이를 데려다가 실종된 아이를 찾았다고 하는 것 이외에도,
또 놀라운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정말, 1928년 LA는 화려한 시대가 아니었나 싶다.
냄새나는 정권에, 흉흉한 민심까지...
하지만 그건, 아시다시피 1928년 미국만의 문제는 아니지않나 싶다.






보고있을 수록 빠져들게 된다.
잔잔함 속에서 잔인함과 애절함을 모두 내포하고 있다.
또한, 안젤리나 졸리가 최고의 배우임에 마침표를 찍는 작품이 아니었나 싶다.


사실, 영화를 보는 내내
《체일질링》이전 작품에서의 안젤리나 졸리의 모습을 찾아보고자 했었다.
하지만, 결국 찾지 못하였다.


그녀의 색다른 모습과 충격적일만한 실화,
그리고 관람객들의 찬사의 이유가 궁금하시다면,
이번 주말 《체일질링》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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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상상카페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거 재밌다며..ㅋ

  2. 정말 졸리같지 않네요.
    고전물같은 복장, 감동적인 컨셉.
    이번주말에 꼬옥 보고 댓글 달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