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썰매에 이어서 다음으로 즐길 액티비티는
쿼드 바이크(Quad Bike, 일명 ATV : All Terrain Vehicle)~!
계속해서 속도감을 즐기는 활동이네요 ㅎㅎㅎ

모래썰매를 타고 리조트로 다시 돌아왔는데, 쿼드바이크 시간까지 약간 여유가 생겼답니다.
방에 들어가서 쉬기에는 시간이 애매해서 그냥 해변에서 잠시 시간을 보내기로 결정!



우선, 리셉션으로 가서 비치타월을 빌렸다죠.
리셉션에서는 모든 투숙객에게 비치타월, 멀티 어댑터, 또..하나가 뭐였드라 ;;
아무튼 무료로 빌려주고 있답니다. 그러니, 모두들 부담없이 들려주세요~ㅎㅎㅎ


비치타월도 받았으니 바로 해변으로 고고~!
호주는 태양이 너무 뜨겁다고 들어서 무척 더울 줄 알았는데,
긴옷을 입고다녀도 덥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 날씨네요.
그저 화창하고 맑달까?



왕따놀이 하는 고구마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김치군&고고씽&유리언니
그리고.....
해변의 자유인이 된 자잡토님하 ;;

히히덕거리며 시간을 보내다 보니,
따스한 햇살과 따뜻한 모래에 점점 나른나른 ~
마침 쿼드바이크 시간도 가까워져 슬슬 자리를 털고 일어납니다.


 
 
ATV 쿼드바이크(All Terrain Vehicle Quad Bike)는 그냥 바로 바이크 있는 곳으로 가면됩니다.
근데, 어라? 바이크가 한 대도 없네?
조금 시간이 지나니 저 쪽에서 부릉부릉~하면서 사람들이 나타나네요.
아마도 저희 앞 타임의 사람들인가 봅니다.


쿼드바이크는 특별히 A4용지 한장 분량의 주의사항과 타는 방법 등의 설명이 있길래
어렵고 위험한가 싶기도 했었어요.(절대 잃어버리면 안되는 그 초록 봉투안에 ㅎ)
타기 전에 다시 한번 썬크림 몽땅 발라주시고. 
샤워캡같이 생긴 녀석을 하나 얻어씁니다.
캡모자를 쓴 사람들은 그냥 그 위에 헬멧을 쓰면 되지만,
모자를 안 쓴 사람은 이렇게 캡을 하나씩 받습니다.





드디어 바이크 위에 올라탑니다.
우훗우훗우훗.
근데, 이 녀석. 왜 자꾸 제 바이크만 시동이 계속 꺼지는 건지 ;;
난 아무것도 손대지 않았다규~!
점점 불안감이 엄습해 옵니다 ;;

처음엔 간단히 해변에서 연습 주행을 합니다.
직진,정지부터 시작해서 회전하기 까지.
어느 정도 감을 잡았다 싶으면, 드디어 본격 코스로 출발~!






포장길을 따라 가다가, 드디어 모래사막으로 접어듭니다.
허업 훽훽 휘어지는 코스에 8자모양의 코스까지
이거이거 스릴 만점입니다.
옆으로 넘어질까봐 걱정스럽기도 했지만요 ㅎㅎㅎ


옆으로 보이는 풍경이 예술 자체인 포장길 + 스릴 만점의 사막 코스 + 시원하고 아찔한 산 코스
이렇게 세 코스로 나눌 수 있겠네요.


처음에는 앞으로 나가는 데만 집중하느라 주변 풍경을 보지 못했는데,
돌아오는 길에는 잠깐잠깐 옆을 바라보기까지 할 수 있었답니다.


그 순간 제 눈앞에 펼쳐진 풍경이란..
그 자리에 멈추고 싶을 만큼 정말 멋진 풍경이었습니다.
그 순간만큼은 풍경에 반해 혼이 빠져버린다고나 할까..
왠지 득템한 느낌입니다. ㅋ




모두들 무사귀환~!

뭐뭐, 타는 도중에 사고를 쫌 내기는 했어도
(모래 한 번 빠지고, 앞에 가는 김치군님하 들이받기 ;;)
처음 치고는 아주 잘했다고 자부해봅니다 ㅋ
완전 재밌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어라? 그러고 보니, 오후 시간이 벌써 다 가버렸네요.
이제 뭐하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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