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호주 브리즈번 공항에 도착~!
도착하니 이른 아침이었다죠.
현지시간으로 대략 일곱시 반정도?
덕분에 떠오르는 호주의 태양을 비행기에서 만날 수 있었다는 ㅎㅎ
아, 호주(브리즈번& 골드코스트)와 한국의 시차는 한시간이랍니다.
한국이 한시간 느리죠.




우리 일행을 마중나오신 가이드아저씨와 공항에서 만난 후
가이드 아저씨의 차를 타고 어느 곳으론가 이동을 했답니다.


한 10여분의 시간이 지난 후 도착한 곳은 바로,
탕갈루마 리조트(Tangalooma Wild Dolphin Resort)로 향하는 페리를 타는
Pinkenba 선착장 !


저희처럼 가이드분이 픽업해 주지 않더라도,
브리즈번공항에서 Pinkenba 선착장까지
셔틀버스도 운영하고 있다고 하니,
이동하는데 큰 불편함은 없겠죠? ㅎ




우리가 Pinkenba 선착장에 도착한 시간은 아침 여덟시 정도.
페리의 출발시간은 열시!
자그마치 두 시간이나 남았네요.
그래서 그런지, 선착장에는 우리 일행말고는 아무도 없었어요.
정말, 단 한명도 ;;


그래서 다들 사진찍기 삼매경에 빠져버렸다죠.
다들, 여행 베테랑인데다가 모두 블로거들이라서
사진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모였거든요.




사진을 업으로 하는 자잡토님의 조언으로
카메라 셋팅도 다시하고, 서로의 사진도 봐주며
유익한 '잡토의 사진교실' 시간이 되었다죠 ㅎㅎ


그 순간, 어디 선가 갑자기 나타난 의문의 사나이!
등장부터 범상치 않더니,
유창한 한국어 실력(?)으로 인사를 건네며,
자기를 원빈이라고 소개하더군요 ㅋㅋㅋㅋㅋ




우리가 너무 일찍와서 심심해 할까봐,
즉석 마술쇼를 선보이던 호주의 원빈~!
(원래 이름은 Teddy 였던가? 이름표를 봤는데 기억이 ;;)


역시 유창한 한국어 실력으로 "수리수리마~수리"를 연발하며,
여러가지 마술을 보여주었던 원빈~!
자리를 떠날때에도 포즈까지 취해주면서 멋지게 사라졌다죠 ㅎㅎㅎ




사진과 원빈의 마술에 푹 빠져있다보니,
어느새 사람들이 북적북적 많아졌습니다.
각국의 사람들이 모이게 되었다죠 ㅎ
한국인 신혼커플, 일본인 4인가족, 그 밖의 국적 모를 노란머리(?) 사람들ㅋ
대부분 가족단위로 오더라구요, 가족끼리 다니는 모습이 참 좋아 보였어요.


출발시간이 가까워졌나 봅니다.




우리가 탕갈루마 리조트까지 타고 가게 될 아이의 이름은,
Tangalooma Jet호 입니다.
350명이 탈 수 있고, 배 위 갑판까지 해서 모두 3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내부에는 스낵바도 있구요. ㅎㅎㅎ
1층은 그냥 일반 버스처럼 의자만 쭉~늘어져 있고,
2층은 가족단위로 앉기 좋은 쇼파가 여럿 있었답니다.
물론, 각 자리마다 테이블도 있었구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3층 배 위 갑판은
일반 유람선을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ㅋ



저희는 2층에 자리를 잡았답니다.
브리즈번 Pinkenba 선착장에서 탕갈루마 리조트까지는 페리로 75분이 소요됩니다.
바깥 풍경도 구경하고, 배 안에있는 대형TV를 보고 있다보면
그리 긴 시간이 걸리진 않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벌써, 어느 덧 모튼섬(Moreton Island)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섬에 가까워지니 액티비티를 즐기는 사람들도 보이는군요.






드디어 Tangalooma Jet호가 모튼섬에 도착합니다.
과연, 이 곳에서는 어떤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까요?ㅎㅎ
탕갈루마 리조트, 어떤 곳일지 설레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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