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여행하면, 대부분 세부나 보라카이 등의 휴양지들이 바로 떠오르는게 사실.
하지만, 필리핀에 좀 더 애정이 있으신 분들이나, 단순히 여행을 즐기는 것이 아닌 분들은 아실듯한
바기오 시티(Baguio City)!



7,107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필리핀에서 가장 큰 섬인 루손 섬의 북서쪽 중간쯤에 위치한 곳이랍니다.
마닐라에서는 버스로 약 7시간정도 이동을 해야한다죠.









일반분들에겐 참 낯설고 생소한 바기오시티.
하지만, 필리핀 어학연수를 고려해보신 분들이라면 아마도 아주 친근한 도시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바기오는 필리핀 어학연수 지역 중에서도 스파르타식 수업으로 유명한 지역인데요.
단기간에 빠른 영어향상을 원하는 학생들이 주로 찾는 곳이랍니다.







도시자체가 산 중턱에 위치하고 있어 전반적으로 무진장 더운 다른지역과는 달리,
선선하고 시원하여 공부하기 좋은 도시라는 말도 있다죠 ㅎ
보통 한국의 늦여름에서 가을로 이어지는 날씨이며, 위치가 위치이니만큼 비가 자주오는 편입니다.


실제로 대통령의 여름별장인 맨션하우스(Mansion House)도 바기오시티에 위치하고 있으며
처음 바기오 시티가 만들어진 것도, 필리핀에 거주하는 미국인들의 피서지로 이용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하네요.



 

                                             파인스 어학원(Pines International Academy) 로멜 스위트 건물(Romel Suite)





 

바기오에 위치한 유명한 대형 어학원들로는 헬프, 파인스, 모놀이 있습니다.
헬프는 스파르타, 파인스는 세미 스파르타, 모놀은 그보다는 좀 수월하다는 평이 있는 편입니다.



그 밖에도 다양한 규모의 많은 어학원들이 바기오에 위치하고 있어,
학생들이 몰리는 주말 저녁엔 길거리나 펍에서 한국분들을 꽤 많이 마주치게됩니다.
필리핀에 있는 어학원의 대부분 학생들이 한국학생이거든요 ㅎ







필리핀의 그때그때 날씨에 따라 유동적으로 공휴일이 정해지는 일이 자주 있습니다.
그 대부분의 날짜가 금요일 또는 월요일이라 주말을 껴서 가까운 지역으로 놀러다니기도 좋구요.



주말을 이용해 여행을 갈만한 주변 도시으로는,
헌드레드 아일랜드(Hundred Island), 산페르난도(San Fernando), 파굿풋(Pagudpud), 비간(Vigan), 사가다(Sagada) 등이 있고,



바기오시티 내에서 가볼만한 곳으로는
캠프 존 헤이(Camp John Hay), 맨션 하우스(Masion House), 마인즈뷰(Mines View), 번햄파크(Burnham Park) 등이 있습니다.






참 좋았던 만큼 아쉬움이 남는 도시, 바기오 시티(Baguio City)
아쉬움이 큰 만큼 올 겨울 다시 한번 고고씽~!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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