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7일 MBC PD수첩 : 부자대학, 가난한 대학생


늦은 시간 집에서 편안히 휴식을 취하다가 보게 된 PD수첩.
평소에는 잘 보지 않지만, 오늘은 어쩌다보니 관심있는 내용도 있고 해서 보게되었다죠.


그중에서 내 시선을 잡은 건 "부자대학, 가난한 대학생"편.


그래, 요즘 등록금이 정말 살인적이긴 하지.
공부도 돈있어야 할 수 있는 시대이니..정말 무조건 "돈,돈,돈"이어야 하는건가..?



하면서, 보고 있었다죠.
그러면서 문득, 전에 학점은행제 졸업식(+ 다시보기 Click)에서 뜻깊게 들었던 그 한마디가 다시 또 떠오르더군요.


대학은 선택받는 자들의 것이 아닌, 선택한 자들의 것이다.


참 여러가지측면에서 따끔한 한마디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런저런 생각에 한숨짓고 있을 때쯤


명문대 중퇴생(K대)인 20대 정 모씨가 싸늘한 시체로 발견되었다.
그는 고등학교 시절에도 지방 명문고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여....

하면서 나오는 장면.


어라, 우리학교잖아!!
초등학교, 아니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다녔던 그 많은 학교중에
내가 어찌보면 유일하게 가장 깊은 애정으로 마음에 품고 있는 그 곳.


그 곳이 바로 TV속에서 나오고 있었다.
게다가 고3시절 수학Ⅱ담당 선생님이셨던 김천웅샘까지 등장하시고.
그리웠던 것들을 이런식으로 만나게 될 줄이야...
 그렇다면 그 정모씨는 나의 선배일텐데...





그러나저러나 정말 대학들의 등록금문제는 정말 단순히 심각한 정도, 그 이상인 듯 합니다.
제가 현재 J대 근처에 살고 있어서 그런지
그런 문제들을 간접적으로나마 느끼고 있다죠.


단순히 등록금이 높은 것이 문제가 아닌,
그 비싼 등록금이 학생들에게 다른 혜택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그저 대학자체의 자금으로만 쌓여가고 있다는 것이 문제라고 할 수 있겠죠.

그 비싼 등록금을 내고 그에 대한 대가들이 다시 학생들에게 돌아온다면 그 무슨 문제가 있겠습니까

해마다 등록금은 높아져만 가는데,
과연 대학에서 학생들에게 해주는 건은 무엇이 있는지.
도대체 어떤 명목하에 그런 높은 예산을 측정하여 학생들에게 그 짐을 지우게 하는지...


대학에게 학생은, 그야말로 "봉"인듯 합니다.
도대체 그 많은 돈들을 다 어디다가 쓰려고 하는지...


학업에 계획이 있는 상상카페로서도 참 걱정스러운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빠른시일내에 이 문제들이 해결되었으면 좋겠네요.


대한민국을 이끌고 가야할 청년들이
대학등록금으로 인해 신용불량자 신세로 전락해야 되겠습니까!
그 돈으로 대한민국 인재양성에 힘썼으면 더 좋겠군요.



더불어, 힘든시대에 태어나 꿈도 이루지못한채 스스로 날개를 꺾어야만 했던,
이름도 얼굴도 모르지만 마음으로 알고있는, 자랑스런 C고 정선배의 명복을 빕니다.


또, 언론의 자유를 탄압하는 'MBC사태'의 문제가 모쪼록 잘 해결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노암 촘스키는 말했다.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언론의 자유, 기본권이 위협받고 있다.
위협받는 것. 그뿐만이 아니다.
지금의 대한민국은 그 모두를 합친 가장 중요한 것을 위협받고 있다.

대한민국은 미래를 위협받고 있다.

- 마늘로니님의 블로그






기프트
감독 그렉 마크스 (2009 / 미국)
출연 쉐인 웨스트, 에드워드 번즈, 빙 라메즈, 마틴 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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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영화는 기프트입니다.
사실, 저번주에 토요일엔 기프트를, 일요일엔 푸시를 봤다죠.
이번주말엔 장거리 여행을 갔다와서 영화는 패애쓰으~ㅎㅎㅎ


사실, 여행 다녀와서 갈려고 했는데,
힘들어서 쓰러져버렸다는 ㅋㅋㅋㅋ





기프트는 시사회권이 생겨서 보러 갔다왔습니다.
그래서, '이게 무슨영화지'하고 찾아보고 보러갔었다는 ㅎㅎㅎ

예고편을 보니 뭐, 나쁠것 같지는 않아서 참석하기로 결정!
근데, 요새 예고편들은 워낙 믿을만한 것이 못되는지라 ㅎㅎㅎ





이번엔 제발, "누군가"가 정말 있길 바랬으나,
결과는 역시..........;;


《기프트》를 보면서 느낀 한가지는, "영화도 너무 자주보면 안된다!" 였습니다.
영화를 자주보다보니,  다 그 내용이 그 내용같고,
그거나 이거나 저거나 다 그게그거 같으니, 원 ;;




여러 최첨단 시대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를 보신 분들이라면,
절대 보지마시길 추천하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그런 영화들을 적어도 두편이상 보셨다면,
그 결말이 같은 맥락이라는 것을 아실테니까요.


특히나, 이글아이(Eagle Eye, 더보기) 보신 분들이라면...보지마세요~
그냥 이글아이 한번 더 보시는게 나을듯합니다 ㅎ





원래, 뭐 예의상 결말을 말하면 안되는거기는 하지만
이건 뭐, 결말에 대해 언급을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이미 빠르신분들은 눈치채셨겠지만 ;;)


컴퓨터 시리즈(?)는 정말 이제 더이상 그만~!!!
정말 《기프트》는 컴퓨터 영화의 초절정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 뻔한 긴장감을 유도하려하는 어이없는 결말이란.............




이 영화를 보면서 생각났던것은.
한동안 끊임없이 나왔던 좀비와 바이러스 시리즈 영화들.


무슨놈의 도시에 재앙이 닥쳤다하면 바이러스이고,
걸렸다 하면 다 좀비가 되니 원 ;;


연달아 계속 나오던 좀비영화들.
그때 진짜 최악이었어 ;;




하지만, 더 최악인건 이 컴퓨터 시리즈 영화들!!
뭐, 도토리 키재기인가 싶기도 하지만,
그래도 좀비영화는 '좀비'라는 매체가 같은것이지, 좀 널리 알려진 대표적인 영화들을 보면 알겠지만
그 내용들은 가지각색.


하지만, 컴퓨터 영화들은 그에 반해 결말이 항상 같다.
뭐, 아주 딱 똑같다고는 말하기 힘들겠지만...




아무튼, 기프트를 보실 계획이 있으셨던 분들에게는 이글아이를 더 추천해드리는 바입니다 ㅎ
비스무리한 영화를 보지 않으셨던 분들에게는 나들이 외출삼아 가시는것도 나쁘지는 않을듯하네요 ㅎ




푸시
감독 폴 맥기건 (2009 / 미국)
출연 크리스 에반스, 다코타 패닝, 카밀라 벨, 디몬 하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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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메인에 푸시의 예고동영상이 떴던 그 순간부터,
어서 개봉하렴~하고 기다렸던 영화, 푸시.
더군다나 초대권이 생겨서 더 설레는 마음으로 다녀왔다죠 ㅎㅎㅎ


내가 푸시를 기다렸던 이유,
다코타패닝이 좋으니까 ㅋㅋㅋㅋㅋ





원래, 특정 배우나 감독을 좋아해서 그 영화를 본다거나 하지는 않는데,
그래도 그 중에서 영화는 그다지 기대되지 않지만 그래도 " '이사람'이라는데 봐줘야지" 하는 생각이 드는 두사람.
다코타 패닝과 장진 감독 ㅋㅋㅋㅋ
솔직히, 장진감독은 친구의 영향으로 좋아하게 된 것 같긴 합니다.
그렇게 막 좋아하는 것도 아니지만 ㅋ


막 아주 극성적으로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연예인에 별 관심없는 상상카페로써는 아주 좋아하는 배우 ㅎ



물체를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는 초능력을 가진 무버(염동력자), 미래를 볼 수 있는 워쳐(미래 예지자),
상대방의 기억을 조작해 행동을 조종할 수 있는 푸셔(기억 조작자), 물건에 있는 체취로 그 사람을 추적하는 스니프(추격자),
물건의 형태나 색깔 등을 바꿀 수 있는 쉬프터(변형 능력자), 스니프의 추적을 막아주는 쉐도우(보호 능력자).


이런 사람들이 홍콩에서 벌이는 쫓기고 쫓기는 이야기, 푸시(Push)

사실, 이 영화속에서 홍콩의 모습을 보고자 했으나,
아쉽게도 내가 가본곳은 나오지 않았다는 ㅜㅜ




솔직히, 다코타 패닝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진짜 커갈수록 동생인 엘르 패닝이 더 이뻐지는구나 ㅜㅜ
너 어쩌면 좋으니 했었는데,
이번영화를 통해 그렇지 않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준 다코타 패닝, 그 모습만으로도 좋았다 ㅋㅋㅋ
(만약 이 영화에 이 소녀가 없었다면...좋은 말이 안나갔을지도 ;;)


크리스 에반스, 다코타 패닝, 카밀라 벨.
이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흐뭇한 영화.




하지만, 영화 자체를 보자면...우선 완성도부터 떨어진다.
그리고, 이야기 전개가 좀 느린감이 있지 않나 싶다.
좀 질질 끄는듯한 ;;
그냥 빨리 쉭쉭 지나가면 오히려 더 막 생동감 넘치고 긴장감 넘치니 재밌었을텐데,
세세하게 하나하나 다루고 싶었는지, 좀 지루해질려 한다.





게다가, 극전개를  이어가기 위함인지는 몰라도 앞뒤 다른 오류를 만들고만다.
마치, 고무줄놀이를 하던 아이들이 자기에게 유리한 방면으로 규칙을 바꾸듯이 말이다.
하지만, 영화는 꼬맹이 아이들이 하는 그런 놀이가 아니잖아~, 이러면 곤란하다규~!!







게다가, 역시 2탄을 예고하는 그 끝마무리란...;;
2탄이 나올려거든, 제발 이번보다는 훨씬 나아지길 바래 ;;
그래도, 뭐 주인공들 그대로 나온다면 뭐..
관람을 고려해보지 ㅎㅎㅎ
(그나저나, 황금나침반도 2탄이 나올때가 된 것 같은데..- 갑자기 문득 생각났음. TV에서 1탄이 나오길래 ㅋ)





완성도 있는 영화를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추천하고 싶지않지만,
다코타패닝을 좋아하신다거나, 이 영화 관심가더라 하셨던 분들은 보셔도 괜찮을 듯 ㅎ
하지만, 그 이후는 본인에게 맡기겠습니다 ㅋ




김연아 선수가 방금 막 마친 2009 ISU 세계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쇼트 프로그램에서
76.12를 기록하며,  자신이 세웠던 72.24의 기록을 무려 3.88 경신하며 새로운 World Best를 만들어 냈습니다.




Clean이라고 말하는 퍼펙트 경기를 펼친 김연아에게 모든 관객은 기립박수로 보답을 했죠.
이로써, 지난 밴쿠버 퍼시픽 콜리시움에서 열렸던 4대륙 선수권대회에서 이루지 못했던
200점 돌파의 꿈을 한번 더 기대해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번 경기에서 200점 돌파에 대한 기대를 너무 했던 탓인지
실망감이 크긴 하였는데, 또 이런 기분좋은 소식을 듣게 되네요.
 

한국에서까지 그 열기가 느껴질 정도입니다.


중계하시던 캐스터의 말 한마디가 계속 생각나네요.
"옆 중계석에서 우리에게 윙크를 보내네요, 땡큐~땡큐~!"
(경기를 막 마치고, 점수가 나오기 전에) 

정말 자랑스런 대한민국입니다.




 

그리고, 김나영 선수가 이번 대회에서 12위 안에 든다면,
밴쿠버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 여자싱글 출전권 3장을 획득 할 수가 있어서
김나영 선수의 결과에 주목된 시선도 많습니다.

 

이번 쇼트프로그램의 현재 순위가 17위이니만큼,
내일 오전에 있을 프리스케이팅에서 좀 더 분발한다면,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좀 더 좋은 모습을,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모습을 볼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녀의 선전을 바랍니다.
 

 

또한, 김나영 선수 역시 오늘 경기에서 시즌베스트를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김연아 선수가 물론 잘하고, 세계적 선수이기는 하지만,
김나영 선수도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여아(?)이니 만큼,
좀 더 관심어린 시선을 보내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한국대표의 청일점으로 남자싱글 첫 출전한 김민석 선수가 39위를 기록하면서
24위까지 할 수 있는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하지 못해 안타깝기는 하지만,
아직 어리고 이제 시작이니 만큼, 앞으로를 더 기대하며 응원을 보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아무쪼록 내일 있을 프리스케이팅에서
김연아, 김나영 선수 모두 분발하여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내일 시험이 있어서 생중계를 못봐 안타까울 뿐이고!ㅜㅜ 공부는 전혀 안했을뿐이고ㅜㅜ)


 김연아, 김나영 경기일정 및 중계일정


설치하기 네티비로보기
 

김연아 세계피겨선수권 대회 쇼트프로그램 세계신기록 갱신 경기 동영상


골드코스트에서의 우리의 숙소를 소개합니다~(골.숙.소?ㅎㅎ)
우리의 숙소는 바로바로, 씨월드 리조트(Sea World Resort)
씨월드 바로 옆에 있다죠~ㅎㅎㅎ

아쉽게도 씨월드는 못가봤지만, 그래도 씨월드 리조트만으로도 무척 좋았답니다!




우리가 들렸던 무비월드, 아웃백 스펙터클, 그리고 씨월드 리조트까지
모두 가까운 곳에 자리잡고 있네요 ㅎ


지도에서 보시면 알겠지만, 씨월드 리조트는 서퍼스 파라다이스와도 거리가 아주 가까워요.
이른 아침 해변의 일출도 볼 수 있고, 운치있는 서퍼스의 저녁 모습을 보기에도 그만인 숙소겠죠?




씨월드 리조트도 규모가 참 크네요.
저 많은 건물중에 우리가 묵은 곳은, Park Wing입니다.




Park Wing 건물로 들어서니, 커다란 나무들이 보이네요.
자세히 보지 못해 어떤 곤충인지는 모르겠으나, 윙윙- 거리면서 뭔가가 날아다니기도 하구요 ㅎ


건물안에 이렇게 조성을 해놓으니 답답함이 줄고 시원하게 느껴지더군요.
넓진 않지만, 더 아래를 그냥 가볍게 산책하듯 걸어도 기분 좋았을 듯 하네요.
내려가보진 못했지만 ㅎㅎ


저 복도를 쭉 따라 걸으니, 드디어 우리 방 등장.
복도의 맨 끝방으로 나란히 자리잡고 있네요.





커다란 침대가 있는 우리방.
두명이 자도 충분하겠어요!


쿠션 두개에 베개 두개.
이거이거 다 어디다 끼고 자야할지 고민입니다. ㅋ




홈페이지에 올라온 사진과 똑같은 모습!




게다가, 에이컨은 LG?!!
탕갈루마 리조트(+Click)의 삼성TV에 이어서 또 다시 만나는 호주에서의 한국제품.
외국에서 한국제품을 보면 왜이리 반가운지 ㅋㅋㅋㅋ


진짜 한국에 있을때는 별 감흥이 없던 것들도
해외에서 '한국'과 관련된 무언가를 보면 뭔가 막 끌어오릅니다 ㅎㅎㅎ




방 한쪽엔 이렇게 주방도 갖춰져 있습니다.
직접 조리도 할 수 있게 전기레인지도 있다죠.


시간이 된다면, 간단한 식사정도는 해먹을 수 있겠어요.
야식이라도 ㅎㅎㅎ


하지만, 저희들은 노느라 바빴으므로 패스~ㅎㅎㅎ




문득 로비를 지나가다 밖을 바라보니, 또 다시 저 파란 하늘이 유혹의 손길을 보내는군요.
그런 유혹의 손길이라면 덥석 잡아야 하지 않겠습니까?ㅎㅎㅎ


바로 밖으로 나가봅니다.




아아아아, 이 따스한 햇살과 시원한 바람.
눈부신 구름과 새파란 나무들.


쪼아쪼아쪼아~ㅎㅎㅎ




좀더 아래로 내려가니 커다란 수영장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인공 폭포도 있고, 여러가지로 잘 꾸며져있네요.




놀이시설까지 마련되어 있네요.
리조트 수영장치고는 시설이 아주 좋습니다.


아무래도 씨월드의 영향력일까요? ㅎㅎㅎ




수영장 이용시간은 아침 7시부터 밤 10시까지.
아아, 이 좋은 수영장을 이용해보지 못해서 아쉬울 뿐입니다 ㅜㅜ
어찌하여 씨월드 리조트를 떠나는 날 아침에 이 곳을 발견하게 된 것인지..



이건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사진 ㅎㅎ



조식도 깔끔하니 괜찮았습니다.
빵 하나, 씨리얼 하나도 가지각색.


아침에 급하게 움직이느라 여유로운 식사를 하진 못했지만,
음식도 씨월드 리조트만큼 괜찮았습니다 ^^




수영장 구경가기 전에는 비어있던 주황색 의자가
그새 노부부의 차지가 되었습니다.


물고기와 더불어 편히 쉬어갈 수 있는 폭신한 쇼파 ㅎ




은빛 돌고래 상이 멋져 보이네요 ㅎ


씨월드 리조트에서는 아침마다 세서미 스트리트 친구들과 사진도 찍을 수 있답니다.
저 뒤에 보이시죠? ㅎㅎㅎ





리조트, 그 이상의 즐거움 씨월드 리조트로 오세요~ㅎㅎㅎ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감독 데이비드 핀처 (2008 / 미국)
출연 브래드 피트, 케이트 블란쳇, 태라지 P. 헨슨, 줄리아 오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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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분의 롱런 영화.
 영화 상영시간만큼이나 긴 제목.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이하 벤자민)




몇주나 됐을까요..아무튼 개봉했을 때부터 계속 '본다본다'하면서 다른 영화들 보느라,
결국 마지막 상영일에 보게 되었습니다.


보통 극장들은 주중 수요일이나 목요일에 상영영화를 바꾼답니다.
그러니, 꼭 보고 싶은 영화가 있는데, 다음주면 내릴것 같다! 하는 영화가 있다면,
 주 초에  고고씽~하셔야 해요 ㅎ




영화는 길었지만,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오랜만에 긴 영화를 봐서 힘든 점이 있었다면....
화장실....정도? ㅎㅎㅎ
(콜라를 너무 많이 마셨다는 ;;)




긴 상영시간 만큼이나 오랫동안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났던, 벤자민.
그만큼 많은 관객들에게 극찬을 받으며 엄청난 관객몰이를 했죠.


하지만, 오랫동안 기다리며 그 높은 평점과 긍정적 평가로 인해
은근히 기대를 하고 있었던 탓이었는지,
그렇게 '열광'할 정도는 아니었는 듯 합니다.


 
 
분명, 벤자민은 좋은 영화임에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진부한 멜로영화일 뿐이었죠.


주인공이 거꾸로 가는 시간을 산다는 것 외에는...



 
전쟁에 나가 전사한 아들에 대한 마음으로 만든, 거꾸로 가는 시계처럼.
그것을 매개로 한 무엇가가 더 펼쳐질것을 기대했으나,
그냥 단순히 거꾸로 가는 시계. 그뿐이었을뿐.


하지만, 세상 모든사람들과 자기 혼자만 다르다는 건.
분명 많은 의미가 있는 것이죠.




한국 사람들이 많이 범하는 오류중의 하나가 '다르다'와 '틀리다' 입니다.
다른것과 틀린것은 분명 다른것이죠.
남들과 다르다고 해서 그것이 틀린것은 아닙니다.


남들과 다른 것은 그만큼 그것의 가치가 더 크다는 말도 되지요.


그에 반면, 외롭거나 고독스럽고 소외된 느낌도 있기야 하겠지만요.
또, 모든 사람들이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일들이 나에게는 가장 해보고 싶은 일이 될 수도 있지요.


유지나님의 말처럼 예외적인 삶에서는 배울게 많은듯 합니다.
 언제나, 항상.



그렇다면, 그런 인생을 살아가는 벤자민을 통해
그를 지켜보는 우리도 배우는 점이 있겠죠.


하지만, 지금으로서는 남들과는 다른 자신의 인생방식으로 인해
사랑하는 가족에게 짐이 될 수 밖에 없는, 그래서 떠나야만 하는 그의 모습이 안타깝게만 느껴집니다.


 

F. 스콧 피츠제럴드의 소설인 '벤자민 버튼의 흥미로운 사건'이 원작인 이 영화.
원작을 읽어보지 못해서 잘은 모르겠으나, 원작과는 조금 다르다고 합니다.


하지만, 왠지 느낌에 원작을 먼저 보고 영화를 봤으면 더 좋았겠다라는 생각이 드느군요 ㅎ



영화《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는 정말 마음에 쏙쏙와서 박히는 대사들이 많습니다.
또한, 그 대사에 맞는 장면장면이 앞으로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많은 도움이 될지도 모를일이죠.


거꾸로 흐르는 인생을 사는 벤자민의 이야기와 그들의 사랑이야기를 바탕으로
인생에 대해 생각하게 되고, 가슴이 촉촉해지는 시간을 만들어낸 듯 합니다.




정말 브래드 피트의 연기와 그 분장술은 엄청 뛰어났다.
브래드 피트의 그 표정하나, 몸짓하나가 벤자민의 그 마음이 깊게 뭍어있어
마음까지 절절하게 만들었다.

안젤리나 졸리의 체인질링(+Click)에 이어
이 커플의 연기적 변신, 새로운 모습과 작품선택. 또한 그 흥행과 극찬.
아주 유사한 부분이 많은 듯 하다.

《체인질링》에서의 안젤리나 졸리처럼,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의 브래드피트도 정말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만, 그 조금은 다른 사랑의 유형때문에 비슷해 보이지는 않는다.
난, 안젤리나 졸리에 한표!

많이 기대한 탓도 있었겠지만, 어디서 본듯한 유사한 스토리에
다이어리에 적힌 내용을 따라 그 세월의 흔적을 쫓아간다는 것.
그리고 이어서 밝혀지는 한국 드라마에서 너무나 자주 나오는 출생의 비밀까지.

좀 더 색다른 무언가를 더 표현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다시한번 생각해도, 벤자민이 거꾸로 살았다는 그 하나의 옵션만 제한다면,
정말 별로 남는거 없는 영화가 되었을지도 모를 일이죠.

그나마, 주옥같은 말 하나하나와 그들이 표현해 내는 주인공들의 애절한 마음이 관객들에게
잘 전달되어 다행인 듯 합니다.


상상카페가 한번 들린 이후로 꾸준히 들러
단골까지 된 곳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ㅎ





바로, 평택호 관광지에 있는 조개호텔이라는 곳!


사실, 평택호 관광지에는 많은 조개구이집이 있답니다.
뭐, TV에 나왔다고 현수막을 걸어놓은 곳들도 보이고, 연예인이 왔다갔다고 홍보하는 곳도 보이고,
추운 날씨에도 식당 밖에서 지나가는 차들을 상대로 호객행위를 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무작정 차들을 향해 손을 뻗으셔서 위험해 보이기도 하죠.




하지만, 조개호텔은 그런게 전혀 없습니다.
게다가 규모도 다른 곳들과는 달리 작은편이어서,
정말 아는 사람이 아는 사람에게, 소개에서 소개로 오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그야말로, 입소문으로 오는 사람들.
이런 곳들이야 말로 정말 진국이죠? ㅎ


게다가, 언제나 항상 문밖까지 나와서 반갑게 맞아주시는 아주머니.
 "오랫만에 오셨네요~" 언제나 이렇게 시작한답니다 ㅎ





상상카페가 항상 먹는 메뉴는
조개구이 + 회 + 칼국수로 이루어진 A코스 입니다.
그 가격이 자그마치 35,000원 !!!


다른 곳에선 조개구이 하나 제대로 먹기도 힘든가격이죠.






자, 제일 먼저 조개양이 등장합니다 ㅋ


우후훗, 은박지에 쌓인 것은 하나는 조개(무슨 조개인지는 ;;), 하나는 굴이라죠.
보기만 해도 흐뭇합니다 ㅋㅋㅋ






그녀석 참, 싱싱하게도 생겼네요 ㅎㅎ
보기만 해도 흐뭇한 이녀석들을, 사뿐히 불위에 올려줍니다.


그럼, 이제 익을 때까지 기다림의 시간..
애들아 미안~ 맛있게 먹어줄게~






아아, 시원한 바지락국도 잊으시면 안됩니다.
조개가 익는 동안 간단히 시작을 해야죠 ㅎㅎ





반찬은 소박하지만, 그래도 맛은 좋습니다.





이제 잘~익은 조개를 그냥 맛있게 먹어주면 그만!


조개는 리필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회와 칼국수까지 드시려면 자제하시는게 좋을 듯 ;;
(사실, 전 조개구이만 먹어도 벌써 배가 불러오더라구요 ㅎ)





조개구이를 먹으면서 무엇보다 가장 중요시 여겨야 할 것은,
바로 이것!!

글쎄요..뭐라고 불러야 할까요..
이름은 모르지만 아무튼 맛있는 녀석!


이상하게 다른집에서는 이 맛이 안나더라구요 ㅋ
처음엔 뜨거워도 맛있어서 먹고, 나중엔 매워도 맛있어서 먹게되는 그 중독성 강한 맛이란 ㅋㅋㅋ






그런 이 중독성 강한 아이를 맛보기 위해선,
역시 살포시 불 위에 올려주셔야죠 ㅋㅋㅋ


조개옆에 살짝 올려놔 줍니다.





오늘은, 주꾸미도 들어가있군요.
요즘 쭈꾸미가 제철이라 그런가봐요 ㅎㅎ


이 아이는 조개구이를 2/3정도 먹었을 때 올려서, 회가 나오기 직전에 먹어주면 좋습니다.
(그냥, 내 맘대로 ㅋㅋㅋㅋㅋ)




보글보글 끓여, 익었다 싶으면 급하게 어서 먹어주어야죠 ㅎ
하지만 역시, 국물이 좀 자작자작 해졌을 때 먹어야 더 맛있는 것 같아요~


아아, 벌써 배가 불러오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멈출수는 없죠!


이제 겨우 한 고개를 넘었을 뿐!!
이어서 새하얀 회가 나옵니다.




오늘은 쫄깃쫄깃한, 씹히는 맛이 일품인 우럭이 나옵니다 ㅋ
좋아좋아~ㅋㅋㅋㅋㅋ
전, 광어보다 우럭이 더 좋더라구요 ㅋㅋㅋㅋ


이 까짓것, 뭐 금방 해치워 버립니다 ㅋㅋㅋㅋ





마지막으로 등장하는 해물칼국수!
얼큰하고 시원하니, 그 국물이~
국물이, 끝내줘요~ㅎㅎㅎ


진짜 국물맛이 끝내준답니다~ㅎㅎㅎ





한접시 푸짐하게 담아서 후루룩- 후루룩-





아, 그리고 갈 때마다 꼭 오시는 호두과자 아주머니.
이젠, 오늘은 왜 안오시나..하고 기다리기까지 한답니다 ㅎ


오늘은 쥐포까지 서비스로 주시네요 ㅎㅎㅎ
쥐포는 바로 조개굽던 불에 구워먹어도 되겠죠? ㅎ
집에 돌아가는 차안에서 질겅질겅 씹으며 ㅎㅎ





평택호 관광지에 길가에 횟집이 죽~늘어서 있는 곳에 있습니다
지도를 첨부하면 좋겠지만, 그 주변에 지도를 따올만한 곳이 없어서 ;;
스타 평택호 관광호텔 맞은편입니다.


사진에 전화번호 있으니, 네비게이션을 찍고 가시든,
전화문의를 하시면 될 듯 하네요 ㅎㅎㅎ


서해대교가 바로 보이는 곳이라,
평택호 관광지와 같이 둘러보시고 식사하시러 가면 될 것 같아요 ^^


정말, 바닷가 여기저기 놀러가서 먹어봐도, 이만한 곳을 볼 수가 없더라구요.
완전 강추입니다!!

무비월드를 나서니, 어느새 저녁시간.
열심히 뛰놀았더니 꼬르륵 꼬르륵-



그래서, 조금은 특별한 저녁, 아웃백 스펙터큘러(Outback Spectacular)로 향합니다.
아웃백이라고 하면 역시, '아웃백~아웃백~♪' 하는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가 생각나죠? ㅎㅎㅎ

하지만, 그 아웃백이 아니라는거~


드디어, 주차장에 도착. 저 멀리 아웃백이 보이는군요 ㅎㅎㅎ
어서 서둘러 가볼까요?
어라, 잠깐!



근데, 눈에 띄는 한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주차장에 주차되어있는 차들의 번호판!

번호판에 보니, 그 차의 출처(?)를 알수가 있게 되어있네요 ㅎ
뭐, 우리나라 옛 번호판과 유사하다고 봐도 되겠어요 ㅎㅎ




자자, 시작하기 전에 어서 서둘러서 들어가자구요~





우선 입구에서 역시 입장권 한번 찍어주시고ㅋㅋㅋ
다들 열심히 표를 들고 사진을 찍고 있는데, 입구에 서 있던 스텝 언니들이 묘한 웃음을 날리시더군요 ㅋㅋ




드디어 입장!
안으로 들어서니, 모자를 하나씩 나눠주네요. 노란색과 빨간색.
'빨간색 주면 좋겠다.' 하고 있는데 빨간색을 얻었습니다.
입장권에 Door A면 노란색 모자, Door B이면 빨간색 모자에요 ㅎㅎ
게다가 공짜!!


아, 이 모자는 무비월드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답니다.
아웃백을 방문할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구입하시면 안되겠죠?ㅎ




입구에서 모자를 받고 안으로 들어가니 사진을 찍어주네요.
다 같이 모여서 김치~
생각해보니, 우리 여섯명이 모두 모여서 찍은 첫번째 사진이네요.
(사진찍어줄 사람이 없다보니 ㅜㅜ)



나중에 사진을 이쁘게 출력해서 공연장 안으로 가져다주더라구요.
그래서 곱게 챙겼더니..역시 나중에 돈받으러 오더란 ;;
그래서 다시 곱게 돌려드렸다죠.
다들 사진 잘나왔다고 맘에 들어했었는데..아깝 ㅜㅜ





그런데, 아웃백 홈페이지에 사진이 올라와있지 뭐에요 ㅋㅋㅋ
그래서, 어서 덥석물어왔습니다 ㅎ






안에서 쿵짝쿵짝 즐거운 소리가 들립니다.
앞에선 한 남자가 노래를 하고 있고, 그 무대 앞에서는 아이들이 신이 나서 몸을 들썩이고 있네요.
그런 귀여운 아이들의 모습을 보는 뒤에 서있는 어른들도 즐거워보입니다.



이 아이들은 나중에 본 공연에서 나오더라구요 ㅎㅎ
알고보니, 이 시간에 아이들을 선발했었나봐요 ㅋ





이어서, 다른 공연자 등장 ㅎㅎ






모두가 즐거워하는 분위기 속에서,
우리들도 찰칵-






드디어 본 공연장 입장이 시작됩니다.
아쉽게도, 본 공연장 안에서는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있어요.
그래서, 아쉬운 대로 아웃백 홈페이지에서 사진을 퍼왔답니다 ㅋㅋㅋ




전체적인 내용은,
가축들을 사육할 때 때리는 방법이 아닌 사랑으로 보듬어주며 어르고 달래더라도
길들일 수 있다는 뭐 그런 이야기를 큰 틀로
세부적인 이야기들이 펼쳐집니다.




쇼가 진행되는 중에, 공연자들이 '손님들에게 식사를 대접하자~' 이러면 음식이 나옵니다.ㅎ
그래서, 덕분에 주른배를 움켜쥐고 엄청 기다려야했었다는 ㅋㅋ




처음에 자기 자기를 찾아 앉으면 샐러드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정말 수북히 쌓인 엄청난 양의 샐러드였다죠 ㅋㅋㅋ


그리고, 샐러드와 함께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것!
바로 한국어 안내 서비스 입니다.

미리 사전에 예약을 하고 가신다면, 한국어 안내방송이 나오는 플레이어가 자리에 기다리고 있을거에요 ㅎ
공연 특성상 100% 타이밍이 맞지는 않지만, 그래도 없는 것보다는 훨씬 좋겠죠?




이어서, '도대체 밥은 언제 먹니' 하고 있다보면 나오는 메인메뉴.

여러통로에서 동시에 각 라인별로 서빙이 됩니다.
많은 인원에게 동시에 음식을 제공하려면, 역시 그만큼의 인원이 필요하겠죠.
대기하고 있다가 신고를 보고 동시에 쭈~욱 나와서 서빙하는 모습도 정렬이 잘 되어 절도있게 보입니다.

야채와 고기 모두 맛이 좋았습니다
전날 탕갈루마에서 먹었던 스테이크보다는 약간 더 괜찮았다죠 ㅎ


근데, 기다린 시간에 비해 접시 수거를 너무 빨리하러 오시더라는 ㅎ
(그렇다고 급하게 서둘러서 드실 필요는 없어요~ㅎㅎ)




그리고 얼마 있지 않아 바로 준비되는 디저트.
생크림과 마시멜로우 맛이 나는 디저트였습니다.

약간 달다는 느낌이 있기는 했지만, 맛을 좋았다죠 ㅋ


긴 시간동안 공연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관객들에게 참 신경을 많이 썼다는 것이 바로바로 느껴집니다.


관객들의 호응을 유도하기 위해 모자색별로 팀을 나눠서 대결같은 것도 하고,
누가 더 호응을 잘 하나도 하고, 그러더라구요.


그런 노력마저 없었다면, 살~짝 지루했을지도 모르겠어요 ㅋ




말을 타며 보이는 묘기들은 정말 화려했습니다.
'떨어지면 어떻하나'하는 조마조마한 긴장감이 있어서 더 멋지게 보여지는 듯 합니다 ㅎㅎ


말뿐아니라 정말 다양한 동물들이 등장을 하더군요.
소도 나오고, 닭도 나오고, 돼지도..아, 헬리콥터도 나옵니다 ㅋ






이제 공연이 막바지로 접어듭니다. 마지막 피날레 장면.
한국인인 저도 뭔가 조금씩 호주에 대한 애정이 생기게 만드는 모습이랄까요?ㅎ
만약 태극기를 들고 있었다면 감동에 도가니탕이었을지도 ㅎㅎ





이렇게 공연 끝.
엄청난 박수소리가 들립니다. ㅎ


오랜 시간동안 식사와 동시에 멋진 공연까지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워낙 빨리빨리를 좋아하는 한국 사람들에게는 약간 지루하게 느껴질지도 모르겠지만,

좋은 곳에서 좋은 것들을 보는데, 지루함이 느껴지면 안되겠죠?ㅎ
이런 곳에 오셨을 때는, 한번씩 마음의 여유를 갖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공연장에서 다른 사람들보다 일찍 나온 덕분에 바깥 풍경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입장전에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찍기가 힘들었거든요.


아웃백스러운 물건들이 걸려있는 바도 있답니다. ㅎ
특색이 확~ 느껴지시죠? ㅎ




입장 전에는 사람들이 가득 메워서 몰랐었는데, 이 곳도 꽤 넓네요 ㅎㅎㅎㅎ
반대쪽 입구에서 퇴장하는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사람들이 몰리기 전에 어서 아웃백을 빠져나갑니다.


밖으로 나오니, 보름달에 호주의 국기가 펄럭이는 모습이 이채롭습니다.
이제, 여기서 오늘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저희는 숙소를 향해 고고고~


골드코스트에서 이틀동안 머물게 될 우리의 숙소는
바로바로, 씨월드 리조트(Sea World Resort)!!
어떤 곳일지 기대되네요 ㅎㅎㅎ




입구부터 남다른, 워너브라더스 키즈~!
어른 손잡고 발랄하게 향하고 있는 아이들 ㅎㅎㅎ
신나보이네요.





제일 먼저 들어서니, 요녀석이 보이는군요.
어린이용 배트맨? ㅋㅋㅋㅋ


역시, 키즈랜드라 알록달록 색깔들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ㅎㅎㅎ





말과 마차가 아닌 루니툰(Looney Tunes) 캐릭터를 탈 수 있는 회전목마!
나도 벅스바니 타고싶다~
왜 회전목마는 어린이만 타는거지 ? ;;


성인이 타는 건 정녕 드라마의 로맨틱 장면 뿐인것인가!!





귀여운 주유소 모양의 정체는, 범퍼카!
나도 어릴때 이거 좋아라 했는데 ㅎㅎㅎ


주유소 건물의 아이디어가 참 색다릅니다.




키즈랜드를 둘러보는 기차도 보입니다.
칙칙폭폭~




심각한 표정으로 운전중인 아이.
곧 면허따겠는데?ㅋ




이어서, 웨스트 빌리지로 고고고~
키즈랜드와의 메인스트리트를 중심으로 반대편에 위치하여 있습니다.
(+ 무비월드 맵보러 가기)




이쁘게 장식되어 있는 루니툰 인형들!
어디가나 있는 인형따먹기 간단 게임! ㅎㅎ


이 게임은 고리를 던져서 병에 끼우는 방식입니다.
그런데, 좀처럼 들어가질 않네요.

옆에서 구경했는데, 아무도 넣지 못하더라는 ;;
아무래도 저 인형들은 계속 그 자리를 지켜야할 듯 합니다.




본격적인 웨스트 빌리지 탐험!
정말 서부영화의 한장면 같다는 ㅋㅋㅋ

무비월드 안에는 참 여러가진 테마를 가진 건물들이 만읂 것 같습니다.

사진속의 저 오른쪽 건물.
옆에 판으로 서있는 그림과 건물이 자연스레 이어지는 모습, 보이시나요?

세세히 신경을 쓴 듯 합니다.




저 벽에는 대형 그림이 그려져있는데, 지나가는 사람들이 그림에 맞춰서
계단에 앉은 듯한 모습, 팔걸이에 팔을 올리는 듯한 모습 등을 연출해서 사진을 찍더군요.

당연히, 우리도 찍었지만!
사진을 받지못한 관계로 패쓰~ㅎㅎㅎ




웨스트 빌리지의 하이라이트, Wild West Falls Adventure Ride!
저 떨어지는 순간을 빼고는 그냥 통통통통~하고 다녔던 것 같습니다 ㅋ

하지만, 역시 마지막 순간이 최고의 순간이겠죠? ㅎㅎ
양쪽으로 솓아오르는 저 물기둥을 보고 헉- 했었습니다.
그런데, 튀기는 물의 양에 비해 옷은 별로 안 젖는듯 ㅎㅎ




이젠 무비월드를 떠날 시간입니다.
무비월드 뿐만 아니라, 호주의 모든 곳들이 오후 다섯시면 문을 닫습니다.
한밤중까지도 뺑뺑 돌아가는 우리나라에서는 있을 수도 없는 일이죠 ㅎ


여행객들에게는 참으로 안타깝고 아까운 시간이지만,
이들에게는 가족과 함께보내는 오붓한 저녁시간 이겠죠?




나오는 길에 보이는 것들을 무작정 하나 둘 찍어봅니다.
오랫동안 기억하기 위해서...

무비월드엔 이렇게 멋진 차들이 곳곳에 세워져있기도 하고,
건물 하나하나가 각기 다른 디자인과 테마가 있습니다.

그것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할 듯...





어느새, 입구이자 이제는 출구인 정문까지 도착.
분수대에 앉아 일행을 기다리며, 내 앞을 스쳐가는 사람들을 멍하바라봅니다.

정말, 무비월드에서 보낸 반나절의 시간이 짧게만 느껴지네요.






옆에 있던 여자아이가 신발을 가지고 배놀이를 하네요.
한참을 바라보다가 그 모습이 귀여워, 사진에 담아봅니다.





이제는 우리가 헤어져야 할 시간~ 다음에 또 만나요~ㅋㅋ

저 문을 나가면, 이제 무비월드와도 바이바이!
즐거웠어 무비월드~ 안뇽~






인터내셔널
감독 톰 튀크베어 (2009 / 독일, 영국, 미국)
출연 클라이브 오웬, 나오미 왓츠, 아민 뮬러-스탈, 브라이언 F. 오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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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벤자민이 눈에 밟히지만,
인터내셔널을 봐야한다고 우기는 친구때문에 인터내셔널을 봤습니다 ;;
한주마다 돌아가면서 자기가 보고싶은 영화를 고르는지라 ㅋ



아마, 다음주까지 벤자민이 내리지 않고 있다면, 다음주는 진짜 벤자민을 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지만, 또 더 끌리는 영화가 있다면 언제나 어김없이 망설이지 않고 턴~! ㅋㅋㅋ)





도대체 넌 무슨 내용인거니?
그냥 은행이 어쩌고 저쩌고 이라는 것만 알고 상영관 안에 들어갔습니다.




집에 돌아와서 인터넷으로 확인해보니,
이거이거, 네이버의 영화 평점에서..아주 볼만한 점수를 받고 있더군요.
게다가 스틸컷까지 다 이모양입니다 ;;
화질이 아주 최상급이죠 -_-;;




영화를 보면서 늦게 들어온 사람들이 한 십분도 지나지 않아서 바로 나가더군요 ;;
"야, 이거 재미없다. 그냥 나가자" 라면서 ㅋ



전 어느영화라도 중간에 나가거나 잠이 들어버리진 않는다죠.
아무 생각없이, 게다가 네이버 평점까지 먼저 봤던지라,
진짜 "그냥 보자"라는 생각으로 봤습니다.


그래서 그렇지 그렇게 나쁘지만은 않았다죠 ㅋ
역시, 처음 마음가짐이 큰 영향을 미친다는 ㅋㅋㅋ





영화가 너무 일방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밀고 당기기(?) 이런거 없이 그냥 너무 일방적.


그래서 사람들이 지루해하지 않았을까나..?
(근데, 난 지루함은 느끼지 않았는데 ;;;)




그래도 구겐하임 박물관 총격씬은 볼만했습니다.
죽는 줄 알았던 사람들이 계속 다시 움직이는 것 빼고는 ;;


죽은 척하다가 갑자기 눈뜨고 덤비는건..한사람이면 족하잖아 ;;
제발, 재탕은 이제 그만~




인터내셔널에서 찾는 또 다른 재미는,
베를린, 리옹, 밀라노, 룩셈부르크, 뉴욕, 이스탄불을 만나 볼 수 있다는것.


그 도시 대표적인 모습이 아닌 그냥 그 특유의 도시 모습만 만나 볼 수 있었습니다.
유명한 대표적 장소들이 등장한다면,
내가 가본곳은 반가움이 있을테고, 그것이 아니라면 '저곳이 거기구나' 할 수도 있어서 좋았겠지만,
그 도시모습 자체를 담아낸 것도 어떻게 보면 더 큰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영화 자체는...글쎄요...
액션부분에 있어서는 확실히 나쁘지는 않았는데, 뭔가 새어나가는 구멍이 있는 듯한 느낌?


옆구리 터진 김밥같다고나 할까...
기분은 좀 찜찜해도 재료는 같으니 맛은 같은걸까?
보기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했는데, 보기부터 별로이니 맛도 별로일까?


뭐, 어찌됐건 선택은 본인의 몫.


 그나저나, 충격적이라던 은행의 실체는...도대체 뭔가요? ;;
전혀 충격적이지도 않고, 긴장감 넘치지도 않던데...



 




김원정과 함께하는 제10회 매일 클래식
타악기 앙상블로 만나는 모차르트 명곡과 명성황후 김원정의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2009 / 3 / 8 (일) - 2009 / 3 / 8 (일)
오후2시30분
콘서트홀
30,000원
회원할인 골드, 블루(예당BC플래티늄/예당우리V플래티늄) 10%




이번 일요일에 예술의 전당에 다녀왔습니다.
아주 오랜만에 음악회에 다녀왔다죠 ㅎㅎㅎ
음악회라는게 솔직히 자주 접하긴 좀 힘든게 사실이잖아요. 티켓값도 만만치 않고.
근데, 이번에 좋은 프로그램이 있어서 다녀왔답니다.



매일유업에서 후원하는 매일 클래식!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만든 자리라고 하네요.





처음엔 매일유업에서 이벤트성으로 연 작은 공연인 줄 알고 갔었는데, 사람들이 엄청 많아서 깜짝 놀랬다죠.
알고 봤더니, 매일 클래식 공연때면 이렇게 꼭 찾아 오시는 분들이 많다고 하시더라구요.
다른 공연에 비해 저렴한 가격에 좋은 공연을 볼 수 있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2천여석이 넘는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을 가득 채운 것도 모자라,
건너편 합창석까지 자리를 채웠다죠.
정말, 어마어마하게 많은 분들이 오셨습니다.






제 10회 매일 클래식은 다른 공연들과는 다르게 타악기만을 이용한 음악회라 좀 더 특별했던 것 같습니다.
물론, 모든 악기들이 다 갖춰졌다면 웅장함을 맛 볼 수 있었겠지만,
타악기들도 타악기 만의 매력이 있는 것 아니겠어요?ㅎ



특히나, 제가 좋아라하는 목금소리를 실컷 들을 수 있어서 좋은 날이었다죠.
초등학교때 합주반하면서 목금소리에 반해버렸었거든요 ㅋ
그때는 익숙하지 않은 낯선 그 악기에 다들 아이들이 쉬는시간마다 모여들곤 했다죠
덕분에 철금은 찬밥신세 ;;



하지만, 오늘은 철금의 그 울림이 또 은은하니 좋았습니다.




2부 순서는 진짜 모든 사람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West Side Story)를 타악기 연주에 맞게 편곡하여 들려주었는데,
소프라노 김원정과 테너 강연종이 음악에 맞춰 주제곡까지 불렀다죠.
아직까지 두분의 그 목소리가 뒷가에 맴도는 듯 합니다.


마치, 뮤지컬 한편을 음악까지 라이브로 보는 듯한 기분이었어요!!
정말 쵝오!! 그 전률이란...


계속해서 끊이지 않는 박수소리.
박수가 끊어질 듯하다가, 다시 등장하는 하는 두분에서 박수.
또 다시 끊어질 듯하다가 인사하는 연주자들에게 박수.
또또 다시 끊어질 듯 하다가 앵콜연주와 노래를 들려주는 그들에게 또 다시 박수.


결국, 그들의 모습이 시야에서 사라질때까지 박수소리는 끊이지 않았답니다.
열심히 박수치느라 손까지 아플지경이었다죠 ㅎ





대한민국에서 클래식와 미술전시는 아직까지는 많이 일반화 되지 않은 건 사실인 듯 합니다.
뮤지컬도 반일반화 정도라고나 할까?
그래도, 다행인 것은 사람들이 적어도 관심을 갖는다는 것에 있겠죠.
아직 막 흥미를 느끼고 즐기면서 대하는 사람들이 적을 지는 몰라도, 관심을 갖는 사람이 이렇게 많는 한,
대한민국도 예술분야에 있어서 한걸음씩 도약하는 기회가 언제든지 찾아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클래식 붐을 일으켰던 인기드라나 베토벤 바이러스도 확실한 한 몫을 했다고 할 수 있겠죠.
연기대상의 논란은 잊을수가 없지만 -_-;;



지금은 경직된 자세로 앉아서 다른 사람들이 박수칠때 눈치보며 박수치는 수준이기는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도 세계적인 예술가들이 탄생하고, 언제든지 브라보를 외칠 수 있는 날이
머지않아 곧 올거라고 바래봅니다.






클림트! 넌 다음에 보러올게~
쫌만 기다려~ㅜㅜ



아, 매일유업의 매일 클래식은 주기적으로 공연을 한다고해요.
그리고, 매일유업 홈페이지 회원분들에게는 무료로 초대권도 나눠드린다고하니,
한번씩 방문해보세요~
 
 
근데, 공연중에는 당연하지만,
공연전이나 휴식시간에는 사진 좀 찍게해주면 안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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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
감독 이호재 (2009 / 한국)
출연 박용하, 김민정, 박희순, 김무열
상세보기


저번주엔 집에서 뒹굴뒹굴 하느라 극장을 못갔더니,
그새 새로 개봉한 영화들로 가득했다.
덕분에 눈돌아가느라 바빴다는 ㅎㅎㅎ


이번주 선택은, 작전.
이것도 보고 싶고, 저것도 보고 싶고. 끌리는게 많아서 한참을 망설였다죠.
전부터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를 보고싶었는데,
왠지 좀 더 생기넘치는 영화가 보고싶어서 한국영화를 보기로 결정!





주식에 대해는 전혀 모르지만, 왠지 어렵게 느껴지진 않을 듯했습니다.
결과는 역시!! 주식에 'ㅈ'도 몰라도 영화 속 한구석을 차지할 수 있는 내용.


이 영화를 보고 아마도 몇몇은 주식에 관심을 갖게 되어
조금씩 손을 대보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드네요.
하지만, 장담하건대. 주식은 그리 쉬운게 아니라는거~
공부만으로 되는 건 분명, 아니죠~
인생역전, 대박 바라다가 깡통차게 될지도..;;


"담배피는 사람이 담배 피지 말라고 하지? 주식도 마찬가지야."





영화《작전》에서는 김민정이 참 매력적인 역할을 맡은 것 같아요.
그 배역 자체가 매력적으로 느껴지거나, 김민정이 멋지게 느껴진다기 보다는.
김민정이 표현하고 있는 그 유PB라는 역이 마치 맞춤옷을 입은 듯 잘 맞는 느낌이랄까?
그 유PB라는 여자 자체가 참 매력적으로 느껴졌다죠.
한 영화 속의 여주인공이 아닌, 김민정이 영화속에서 살고 있는 그 여자가.



김민정이 참 잘 표현한 것일테도 하겠지만,
여성으로써 남자들에게 굽힘없고 거침없이 당당하게 마주할 수 있다는게,
주물락 펴락 할 수 있다는게, 자신만의 일에 열중하는 그 모습이.
최고의 모습이었다고 말하고 싶네요.
난, 아마 무의식적으로 저런 당찬 여성상을 꿈꾸고 있었을까?






작전에서 주목할 배우는 역시, 박희순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번 영화를 통해서 여기저기 '박희순'이라는 이름 석자가 들리는 것을 보면, 그럴만도 하지 않나 싶구요.
처절한 그들만의 눈에 보이지 않는 생존전쟁에 다시한번 실감하면서.


영화 세븐데이즈에서도 저 사람 누굴까?
박희순? 박휘순? 뭐지?
했었는데 ㅋㅋㅋ


박휘순이 박희순씨 무명시절부터 팬이라 이름을 그렇게 지었다나?
자기는 먼저 알아봤다나 뭐라나 ㅋ
믿거나, 말거나!





주식은, 잘은 모르나 관심을 갖지 않을 순 없는 단어인 듯 합니다.
모두들 흔히 말하는 "대박"의 꿈들을 갖고는 있을테니까.
하지만, 그만큼 위험한 "쪽박"의 길도 있으니 쉽게 덤비지 못할뿐.


하지만, 펀드를 하다보니 코스피지수의 오르내림에 눈이 안 갈 수가 없고.
(지금은 아에 포기했지만 ;;)
그러다보면 자연스레 주식에도 한번씩 눈길이 돌아가긴 하는 듯해요.




그런 사람들에게 영화 《작전》은 끌리는 분명 영화.
더해서 일명 "개미"라 불리는 개인 투자자들까지.



덕분에 주식에 대해 '맛보기'식으로 약간 공부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네요 ㅎ
처음 들어보는 낯선 단어들이지만, 어렵지 않은 ㅎㅎ







사실, 요새 펀드니 주식이니 하면서 마이너스를 달리는 분들이 대부분이시잖아요
그래서 그런지 많은 분들이 작전을 보러 오셨더라구요.
그게, 과연 어떤 마음으로 보러 왔을지는 몰라도 ㅎㅎㅎ


아무튼, 새로운 소재의 새로운 영화.
어려운 도전이었을텐데 그래도 산뜻하니 좋았던 것 같습니다.


폭력이 넘치는 암흑의 세계가 아닌,
검은돈이 넘치는, 그보다 더 악한 세계를 보여준 게 아닌가 싶습니다.
더불어, 역시 있는것들이 더해 -_-;; 라는 것 까지.


악한 영화라 하면 맨날 조직아저씨들의 이야기들이었는데,
그런면에서 참 신선한 시도가 아닌지...






사람들이 왜 주식,주식 하는지 궁금하셨던 분.
내가 왜 맨날 주식으로 쪽박만 터트렸는지 했던 분,
그들의 음흉한 세계가 궁금하신 분들은
영화 작전을 찾아주세요~ㅋㅋㅋ
(무슨 도우미 언니들이 하는 홍보 같다는 ㅋ)


드디어 헐리우드 스턴트 드라이버가 시작합니다!
헐리우드 스턴트는 영화를 찍는 다는 설정으로 이루어집니다.




이렇게 카메라맨이 촬영을 하는것처럼 포즈도 잡고 있어요 ㅎ
촬영스텝들도 막 있고 ㅋㅋㅋ




쥬얼리샵을 털은 도둑이 경찰과 추격씬을 벌이는 장면을 촬영중이라죠 ㅎ





차를 대각선으로 세워서 직진하는 모습!
티비에서만 봤는데, 실제로 보게 되네요 ㅎㅎㅎ



이렇게 화면으로 차안에 운전하는 모습도 보여준답니다.
사실 저렇게 차를 세울려면 어떻게 운전해야하나 되게 궁금하잖아요 ㅋ
근데, 앞에 보이는 풍경이 좀 삐뚤하다는 것 밖에는 잘 모르겠네요 ㅋㅋ





헐리우드 스턴트 사진은 전체적으로 뿌연 느낌이 있어요.
공연하면서 자꾸 연기를 일으켜서 어쩔수 없었다는 ㅎㅎㅎ





헐리우드 스턴트의 하이라이트는, 화려한 엔딩~!
막 추격을 하다가 갑자기 윗층에 나타나더니, 그대로 꽝~!
매 공연마다 이렇게 불을 내려면..그것도 힘들겠어요 ㅋㅋㅋ


아무튼, 멋진 공연에 다같이 박수~~ㅎㅎㅎ


그리고, 나가기 전에 사진한장 찍어주는 센스~! 찰칵-






밖으로 나오니 퍼레이드 시간이 다가왔는지, 그 특유의 파란색 줄이 쳐져있네요 ㅎㅎ
사람들도 다들 자리를 잡고 있고, 우리도 어서 좋은 곳을 찾아서 한자리 차지~!




사진같은 거 보니까 무비월드의 퍼레이드에는
우리들에게 친숙한 여러 캐릭터들이 등장해서 막 같이 사진도 찍어주고 하던데 ㅋㅋㅋ
이거이거 기대가 큽니다.
나도나도 사진찍어야지~!
(근데, 딱히 좋아하는 캐릭터가 없네 ;; 잘알지도 못하고 ㅋㅋ)




아이스크림 파는 언니도 있네요.
마치 옛날 70년대(?) 드라마에 나오는 아이스께~끼~가 생각납니다. ㅋ



앞 쪽에서 웅성웅성 소리가 들리기 시작합니다.
드디어 퍼레이드 시작~!





제일 먼저 오스틴이 등장을 하는군요.






촬영을 해서 앞에 전광판에 바로 화면이 보입니다. ㅎ





엄헛, 원더우먼 언니~!
근데, 옆에는 누군지 모르겠어용~ㅜㅜ




안녕, 실버스타~!




슈렉이다 슈렉~!



엄헛, 언니~너무 섹시해요~ㅋㅋㅋ
채찍을 막막 휘둘렀다죠 ㅎㅎ
(사진엔 채찍이 흔적만 나왔지만 ;;)




늠름한 배트맨.
다음을 누굴까? 하고 있는데...
안오네 ;;  진짜 안오네?!!


이게 끝인거야?
그냥 지나가기만 하고 이게 정말 끝인거야?
무슨 퍼레이드가 그냥 쓰윽하고 지나가기만 해!!




하고 있는데,,


다시 돌아오는군요. 역시, 여기서 끝나면 안되쥐~
무비월드 체면이 있잖아~


다시 돌아와서는 아까 지나갈때보다는 약간 쪼~~끔 더 뭔가를 보여주고 가는군요.
아까는 그냥 휙 지나갔는데, 돌아올때는 악수도 해주고, 손도 막 흔들어 주고 가는군요 ㅋ




그리고, 이어서 퀴즈타임~!

전광판으로 이렇게 문제가 뜹니다.
그럼, 분장한 캐릭터들이 맘에 드는 사람 한명을 골라서,
정답를 맞추면 아이스크림을 준다죠~!


근데, 어린아이들만 골라서 하더라구요.
나도 좀 껴주지 ;;





아까는 그냥 차타고 휭~지나가던 마릴린 먼로 언니.
다시 올때는 키스까지 날려주시네요 ㅋ





야야, 그거 나주라~
나도 아이스크림 좋아한다규~ㅋㅋㅋ


막 바로 앞에 온 실버스타와 대피덕의 손을 덥썩! 잡고 사진도 찍었다죠 ㅎㅎㅎ
대피덕이 막 제 머리를 쓰다듬어 주기도 했어요 ㅋㅋㅋ




근데, 퍼레이드...너무 짧아서 아쉽네요 ㅜㅜ
뭔가 좀 더 생동적인 퍼포먼스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ㅎ


근데, 쟤네 덥겠다....
탈은 세탁 잘 하고 있니? 그거 먼지 많이 쌓일 것 같아 보여 ;;
(역시 엉뚱한 상상중인 상상카페.)


퍼레이드가 끝나니 사람들이 뿔뿔이 흝어지네요.
사람들을 따라 걸어보니 키즈랜드 등장!
오홋오홋~! 뭔가 재밌는 게 많은 것 같은 기분이에요 ㅎㅎㅎ

2009 학점은행제·독학학위제 학위수여식을 다녀왔습니다.
2009. 02. 23 (월)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행사가 이루어졌다죠.





행사장에 들어가기 전에 우연히 한 꼬마아이가 졸업가운을 입고, 학사모를 쓰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죠.
'엄마꺼 입은건가?' 했었는데, 왠지 낯이 익은 이 모습..
아이의 엄마의 얼굴을 보자마자 한번에 알아봤답니다.
천재소년 송유근.


안그래도 인하대 들어갔다가 학교그만뒀다는 기사를 봤었는데,
역시 학점은행제를 통해서, 이렇게 학위를 취득했군요.
집에돌아와서 검색해보니 벌써 송유근군의 기사들이 올라와있더라구요.
송유근군에게도 정말 제격인 제도인듯.


아직까지 한국은, 수재들을 품기엔 쫌 작은 그릇이 아닌가 생각이듭니다.
송유근군이 아직까지 한국에서 머물고 있는 것이 오히려 더 신기하단.






교육과학기술부 차관, 평생교육, 학점은행제 홍보대사 최란씨까지
 다양한 인사들이 오셨습니다.
홍보대사가 있는지는 미쳐 몰랐네요 ㅎ



원래는 학위증만 받고 돌아오려고 했는데, 미리 주지를 않는군요 -_-;;
그래서 하는 수없이 행사장 한자리를 차지합니다.






식전행사까지 있다고해서 뭔가 좀 기대를 했더니..
뭥미 ;;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춘 행사가 아니었나 싶더군요.



그래도 국악공연은 그렇다지만..
저 분은...참....갑자기 순간,
아줌마 노래교실? 전국노래자랑? 그런 분위기가 됐었다는 ;;
어르신들은 참 좋아하시더군요.





드디어 행사 시작.
정연주 아나운서의 깔끔한 사회로 진행이되었습니다.


성적우수생과 특별수상 등의 시간이 있었다죠.
근데, 당최 상받는 사람의 얼굴을 볼수가 없습니다.
도대체 어디다가 사진을 써먹겠다고 자기들끼리 다 가리고 있는지 -_-;;
어이어이, 아저씨. 좀 비키지 그래? 나도 좀 보고싶다고!
당신 뒷통수 말고!!




그래도 나름 이것저것 모양새를 갖춘듯 합니다.
CD음악이 아닌 현장 생생 라이브 음악에다가,
애국가는 테너까지 와서 부르고 ;;
근데, 그 사람들의 근원이 왜 다 백석예술대학인지는 모르겠다는 ;;


그리고 또하나, 최우수성적 수상자가 최고점수가 아닌건 뭥미 ;;
98.64 분명, 높은 점수이기는 하지만. 최고점수는 아니라는..
근데 어째서 성적 최우수상을 받는거지?


자고로, 성적 최우수상은 말 그대로 성적이 제일 잘 나온사람이 받는거 아닌가?
그 기준이 참으로 의심스럽습니다.





학위증 교부시간인 12시가 되기 전 미리 식장을 나섭니다.
혼잡함과 긴 기다림을 피하고자 하였는데,
벌써 줄이 시작과 끝이 보이질 않습니다.


드디어 받나보나 했더니, 안에 줄이 또있네요 ;;
교부장소 밖에도 줄, 안에도 줄.
정말 그 길이가 장난이 아니네요 ㅎ


안에서의 또 다시 긴줄을 기다린다음,
간단한 본인확인을 하고 전산으로 학위증을 검색해서
이렇게 작은 종이에 하나 건네 받습니다.
저는 5번 구역으로 가면 된다네요.
이렇게 1번부터 10번까지의 구역이 나누어져 있다죠.


지정된 각 구역에서 본인의 학위증을 수령하시면 끝!




어느 졸업식에나 꼭 보이는 꽃파는 아주머니들.
그들의 차에 숨겨져있는 싱싱한 꽃들.
참 이쁘네요~ㅎㅎㅎ


학점은행제를 보면, 대부분 다들 사연있는 사람들이 많은 듯합니다.
만학도들도 굉장히 많구요. 그런분들, 참 보기 좋더라구요. 대단히 느껴지기도 하고.
어떤분은 학위만 3개를 따셨다고 하던데 ;;
정말 그 열정과 인내가 대단합니다!
다들 어떤 이유로, 어떤 마음으로 시작하였든지 간에 이 순간만큼은 가슴이 벅차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특히 뒤늦게 공부를 하신 우리 어머님, 아버님들.



"대학은 선택받는 사람의 것이 아닌, 선택하는 자의 것" 이라는 축사말이 참 인상적으로 남습니다.
한국에서의 대학은 진짜 "선택받는 자"들만의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아무튼, 다들 졸업축하드립니다!
다들 좋은 곳에서 새로운 출발 하시길 바래요 ㅎㅎ



이런분들에게 학점은행제, 독학사 학위제를 추천합니다!

다른 목표를 위해 일찍 학위를 따고 싶으신 분,
(4년의 시간을 줄이고 유학이나 대학원 진학을 생각하시는 분)
늦은 나이에 만학의 꿈을 이루고 싶으신 분,
학업과 일을 병행하고 싶으신 분,
집에서 편하게 공부하고 싶으신 분,
등등등~!


여러분, 대학은 선택하는 자의 것이라구요~ㅎㅎ

드디어 무비월드에 입장~!
역시, 제일 먼저 슈퍼맨과 배트맨이 눈에 띱니다.
오우오우~눈 돌아간다~ㅋㅋㅋㅋ
꺄아아악~~>_<//




무비월드에 들어서자 마자 보이는 슈퍼맨이
알록달록 원색의 색들로 파란 하늘과 어우러져 멋진 색감을 만들어 냅니다.






일단! 점심시간이 되었으니 밥부터 먹고 둘러보기로 합니다.
역시 다른 곳과 크게 차이나지 않는 음식에, 그냥 깔끔한 스타일.





 
밥먹는데 갑자기 돌연 나타난 슈렉~!
그러나 밥먹느라 그냥 안녕~하고 인사만 하고 말았다는 ㅋㅋㅋ
역시, 금강산도 식후경? ㅎㅎㅎㅎ






대충 끼니를 때우고 드디어 본격적인 무비월드 정복에 나서봅니다.
자, 먼저 지도부터 한번 살펴봐주시고~!
목표물 설정 완료했다면, 자 출발~





놀이기구 못타기로 소문난 상상카페~!
역시, 여기까지 왔는데 하나는 타봐야하지 않겠습니까?
세개까지 한번 욕심부려 봅니다 ㅋ



하지만, 제일 먼저 찾아간 곳은....두둥~!
놀이기구가 아닌, 슈렉 만화보러 ㅋㅋㅋㅋㅋ




4D 입체영상이었는데, 진짜 입체감이 느껴지긴 하더군요.
솔직히, 3D는 안경쓰고 보나 안쓰고 보나 그 차이점을 느끼지 못했었는데,
4D는 확실히 느껴지더란..손을 뻗으면 잡힐 것 같은 느낌이랄까
(진짜 손 뻗어서 잡아본다고 훽훽 젓고 그랬다는 ;;)


말을 타고 달릴땐 의자도 같이 드그덕 드그덕 움직이고,
물을 헤쳐나갈땐 물도 약간씩 막 튀기고,
실감나더군요 ㅋㅋㅋㅋ


약간 유치한 듯도 하지만, 그래도 재밌었습니다. ㅋ
(물론 한국에서 이거 돈주고 봤다면 "에휴..." 이랬을지도 모르지만 ㅎ)





이어서 다음 공략은....헐리우드 스턴트!
이었으나...줄을 서고 있다가 사람들이 너무 많아 짤리고 말았다는 ;;;
그래서 다시 최고의 인기, 슈퍼맨과 배트맨 구경에 나섭니다.




 

하지만 역시 도전하긴 무리가 있는 듯하여, 스쿠비두(Scooby-Doo)로 고고고~!
이름부터가 왠지 산뜻(?)해보이지 않습니까?


왠지 전혀 무섭지 않아 보이는 이 깜찍한 이름, 스쿠비두~!
그 깜찍함과 산뜻함만 믿고 당당히 나서봅니다.


근데, 이거 애들용 치고는 줄이 꽤 긴데요?
막상보니, 애들보다는 1~20대들 정도의 젊은층들이 더 많고..





긴줄이 점점 짧아지면서, 놀이기구에 가까워 질수록 간간히 들리는 이 소리..
이거이거, 점점 불안해집니다.


처음엔 애들용 시시한 귀신의집을 상상하고 들어왔었는데,
분위기가..분위기가..점점 롯데월드의 혜성특급쪽으로 흘러갑니다


그 결과는....................결국,【 낚.였.다 !!! 】 ㅜㅜ


막막 뒤로 막 떨어지고 ㅜㅜ
갑자기 막막 훽훽 꺄악꺄악 하고 ㅜㅜ
낚였어 낚였어 낚였어 !!!!


역시, 예상대로 혜성특급과 비슷합니다.
하지만, 그보다는 훨씬 급이 높았다고 확신합니다!
운행시간도 굉장히 길더라구요.



상상카페를 확실히, 아주 제대로 낚은 스쿠비두를 뒤로하고 다시 헐리우드 스턴트로 향합니다.
스쿠비두가 대기시간이 상당히 길었는데, 다행히 공연시간에 딱 맞출 수 있었습니다.


먼저 자리를 잡고 있는 고고씽언니에게 어서오라는 연락을 받고
스쿠비두로 받은 충격에 정신을 놓을 새도 없이 바로 헐리우드 스턴트로 다다닥~!
다행이 바로 맞은편이라서 멀지않아 다행입니다


이번에도 짤릴 듯 말 듯한 긴장감이 듭니다. 그것도 바로 앞에서.
짤렸으면 안에 일행있다고 난리칠 마음의 준비를 하고 제발 끊기지마라~하고 있는데,
다행이 이번엔 무사통과네요.ㅎㅎㅎ




생각보다 굉장히 넓은 공간.
과연 어떤 액션이 펼져질지, 기대가 됩니다.
사람들도 정말 많네요 ㅎㅎㅎ


그 많은 사람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이 공연.
과연 어떤 호응이 나올지 긴장되네요 ㅎㅎ
오오오, 이제 시작하려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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