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 스캔들
감독 박희곤 (2009 / 한국)
출연 김래원, 엄정화, 임하룡, 홍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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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스캔들》초대권이 생겨서 다녀왔답니다.
안그래도 요새 TV에서 자주 나오고, 그림복제라는 새로운 소재의 이야기라 좀 흥미를 느끼던 참이었죠.
또, 엄정화 언니의 새로운 모습도 기대되기도 했구요 ㅎㅎ






"서양화는 베끼는게 어렵고, 동양화는 살리는게 어렵다" 라는 문구 하나에,
동양화 서양화 가리지 않고 열심히 베껴서 파는건가?
라는 생각만 갖고 보러갔던 《인사동 스캔들》







근데, 써억 많은 작품들을 베끼진 않더군요 ㅎ
영화내용에서 나왔던 것처럼, "복제"와 "복원"의 애매하고 아슬한 줄타기였다고나 할까 ㅎ








오랜만에 나들이 하신, 김래원씨.
낮에 티비에서 《어린 신부》를 잠깐 봤고 가서 그랬는지 왠지 친숙함이 느껴지더군요 ㅎ







역시나 대박은 우리의 정화언니 ㅎ
진짜 엄정화씨는 카멜레온 같은 사람이 아닐까..생각해봅니다.


엄정화씨도 역시, 티비에서 요즘 《홍반장》하던데 ㅎ
그 모습과 비교해보면...으흠~ㅎㅎㅎ


가수와 연기자의 길을 가장 멋지게 걷고 있는 대표적 인물이라고 생각되는군요.
그래서인지, "엄정화 선배님을 닮고싶어요"하는 후배들도 참 많고 ㅎ







그에 못지않게 눈길가던 인물, 최송현.
아나운서 그만두고 나오시더니만, 이제 연기를 본격적으로 하시려나 봅니다.
처음엔 드라마 안에서의 아나운서 역할로 나오더니, 이젠 그녀의 모습에서 아나운서의 모습을 찾을 수가 없더군요.



옛날에 다리 좀 떨고 껌 좀 씹었을 법한 자태(?)를 뿜어주시더이다.ㅋ







《인사동 스캔들》에는 참 다양하고도 많은 인물들이 등장하는데,
잠깐 출현해도 참 인상깊고 눈길가는 인물들이 많은 반면,
지속적인 출연에도 참..뭥미; 싶은 인물들도 있었죠.



그 대표적인 인물이 홍수현씨. 어디선가 비중있는 인물로 다뤄질 법한 분임에도,
《인사동 스캔들》에서는 존재감이 있지도, 없지도 않는, 애매모호한 인물로 그려져서 안타깝달까요..






하지만 다행스럽다고 할 수 있는건, 영화 자체가 안타깝다는 사실.
신선한 소재에 다양한 인물들, 잘만 반죽했다면, 맛있는 부침개가 됐을 것 같은데...



반죽하다가 '물, 좀 만 더 넣을까? 헉- 많이 넣었다. 밀가루 좀 만 더 넣을까?'를 반복하다가
결국엔 망치고 마는 케이스라고나 할까요..






열심히 개그치는 영화. 하지만 그것을 받아주지 않는 관객들.
그럼 결론은 쓸모없는 짓.


관객의 수준이 낮아서가 아니라, 관객에서 그 개그를 받고 웃을 여유를 주지 않는 것이 문제.
'지금 웃기라고 개그한건가?' 싶게 만드는 부분이 많았다죠.






게다가 그 아쉬운 결말이란...
김래원의 말 한마디로 끝나는 그 모든 일들의 결말은
《원스 어폰 어 타임(Once Upon A Time, 2008)》을 생각할 수 밖에 없게 만들고 말죠.


'따라했니? 너도 마무리가 힘들었어?' 라는 생각이 들듯 말듯하게..





그래도 뭐, 정화언니의 연기는 쵝오~! 였다고 말하고 싶고..
영화는...........글쎄요.........
그냥, 계속 애매~합니다 ㅎ


결말만 달라졌다면, 결말마저 색다르게 신선하게 했다면,
그래도 괜찮았을지도 모르죠. ㅎ


'네이버의 평점이 왜 그리 높을까'에 대해서만 생각하게 된다할까요?
나쁜작품은 아니었지만, 그 정도로 높은 평점은 아닌듯 한데 말이죠..;
그래도, 볼만은 합디다. ㅋㅋㅋㅋㅋㅋ







엑스맨 탄생: 울버린
감독 개빈 후드 (2009 / 미국)
출연 휴 잭맨, 리브 슈라이버, 라이언 레이놀즈, 테일러 키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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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최초개봉!
인기많은 엑스맨 시리즈의 새 영화가 개봉했죠.
그것도 대한민국에서 세계최초로!




한국영화시장이 전세계영화시장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죠.
한국영화시장에서 성공하면, 전세계영화시작에서 먹힌다는 말이 나올 정도라고 합니다.
그래서 해외영화들도 한국마케팅에 비중을 많이 두고 있다고 해요.


이번 엑스맨시리즈인 《엑스맨 탄생 : 울버린》처럼 한국에서 제일먼저 선보이는 작품들도 많구요.





세계최초개방이라는 것과 엑스맨 시리즈를 홍보하기위해
휴 잭맨과 다니엘헤니가 이런저런 버라이어티쇼에 모습을 드러내며
홍보에 엄청 애를 쓰기도 했죠.


그런것 치고는 극장에 별로 사람이 없더라구요 ㅎㅎㅎ
그래도 영화는 스타트~!





사실, 전 엑스맨 시리즈는 제대로 본적이 전혀 없답니다 ㅋ
TV에서 채널돌리다가 조금씩 본 정도?


그래도 다행인것은, 이번 시리즈가 전편에 내용이 이어지는 것이 아닌,
엑스맨의 탄생에 대한 이야기라, 맨 첫 편 격이라 할 수 있어서
그 전편들을 안봐도 크게 상관없는 내용들이었다는거죠 ㅎ

오히려 이것을 시작으로 엑스맨 시리즈를 쫘~악 보는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합니다 ㅎ





게다가 이번 《엑스맨 탄생 : 울버린》에서는 우리에게 친숙한 인물, 다니엘 헤니가 등장하죠!
한국에서는 인지도 있는 다니엘 헤니, 미쿡에서는 어떨지 궁금하네요 ㅎ


다니엘헤니 한국에서 활동할 때에도, '멋있다'라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는데,
어눌한 한국어가 아닌, 영어로 제대로된 언어구사능력을 보여주니 멋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ㅋㅋㅋ


길지 않은 등장에 화려하던 모습과는 달리 허무한 죽음을 맞기는 하지만,
그래도 제로라는 역할을 아주 멋지게 잘 소화해냈다고 생각해봅니다 ㅎ




'오오. 저사람 뭔가 좀 큰 인물일것 같아' 라는 생각이 든 인물들이 계속 죽기만 해서
좀 아쉽다할까? 서운하다할까? 하는 마음이 들긴 하더라구요 ㅎ


왠지 기대되는 인물들이 많았는데 ㅎㅎㅎ




그나저나, 액션은 정말 끝내줍디다! ㅋㅋㅋㅋ
영화 중간중간에 좀 이해가 안되거나, '어라?' 싶은 부분들도 있기는 했지만,
그래도 액션은 볼만하더라구요 ㅎ


이것은 어디까지나, 엑스맨 시리즈를 전~혀 보지않았던 사람의 의견으로써 ㅋㅋㅋ
엑스맨을 다 챙겨보신 분들은, '전작에 비해 부족하다'는 의견들이 있어보이더군요.






뭐, 물론 약간의 아쉬움들이 곳곳에 보이긴 합니다만,
(예를들어 동화되지 못한 CG라던가..ㅎ)


그래도 마냥 보기엔 좋았던 영화!
전편들을 보고 싶게 만드는 영화라고나 할까요 ㅎ





저도 전편에 대한 호기심을 감출 수가 없다죠ㅎ
나중에 한번 봐볼까 합니다


티비에서 딱 맞춰서 한다거나, 시간 있을때 마침 딱 생각이 난다면 ㅋㅋㅋ
"이거 전편 반드시 꼭 봐야지!!(절대사수!!)" 정도는 아니라는거죠~ㅎㅎㅎ




하지만, 항상 그 다음이야기를 예고하는 여운을 남기는 엔딩은..
참....사람 기분을 묘~하게 만듭니다 ㅋ


"뭐 이따위야" 했다가도 궁금함에 못이게 또 찾게되니까요 ㅋ
'그래도 다음편에는...'하는 기대감도 있구요 ㅋ





이런거 저런거 복잡하게 안따지고 그냥 가만히 앉아서 맘편하게 보기에는 딱좋은 영화였습니다 ㅋ
근데 이것저것 잡을려고보면 걸리는게 한두가지는 아닐듯...ㅎ


오랜만에 재밌게 본 액션영화였다고 할까요?


근데, 영화본지 거의 일주일이 지난 지금 다시 생각해보려 하니, 떠오르는 건 하나도 없군요 ㅋㅋㅋ
굳이 핑계를 대보자면, 엑스맨 후로 영화를 몇편 더 봤다는 이유라고나 할까...ㅎㅎㅎ


아무튼 잘 봤습니다. 엑스맨의 탄생기!
그 다음은 이제..성장기 인가? ;;



두구두구, 띵동~! 택배가 왔습니다 ㅋ
그 주인공은 바로바로, MP3!!


제가 호주 다녀왔단건 아실테고 ㅋㅋㅋ
그 호주여행갔다가 그만, 내사랑 mp3를 잃어버렸지 뭐에요 ㅜㅜ



그 빈자리를 채워줄 녀석을 장장 3개월동안이나 찾다가(바빳다고나 할까요 ;;)
드디어 새로운 녀석을 맞이하였다죠 ㅎㅎㅎ
원래 쓰던 녀석이 자꾸 눈에 밟히긴 하고, 그렇다고 새로 장만하는건데 똑같은 녀석사기는 그렇고.
이래저래 고민하던 찰라에!





이 고민의 웅덩이속에 빠져있던 상상카페를 쏘옥~빼어준 녀석
아이리버 MPlayer S2 MP3 !!


좋은 녀석이 저에게 친구하자고 찾아왔지 뭐에요 ㅋㅋㅋㅋ
이쁜것 같으니라고 ㅋㅋㅋㅋ
반갑다, 친구야!! 앞으로 잘 살아보자꾸나~! ㅋㅋㅋ






자자, 자고로 음식을 앞에두고 말이 길어지면 짜증나는 법!
어서어서 열어보아야죠 ㅎㅎㅎ


박스도 작은 사이즈였는데, 그 안에 큰 자리를 차지하지 않고 얌전히 있네요.
어쩐지 박스안에서 자꾸 뭐가 달그닥 거리는 소리가 나더니...


미미야, 오는데 많이 힘들었겠구나, 멀미는 안났니?
니가, 고생이 많다~ㅎㅎㅎ






드디어 본격적으로 미미양을 저 답답한 곳에서 빼내기로 합니다.





미미양과 같이 있던 이 작은 상자.
무엇이 들어있나 살짝 열어보니, 미미양과의 만남을 도와줄 녀석들이 들어있군요.
이어폰과 설명서 등이 들어있습니다.



자자, 그럼 전체적인 구성품을 살펴볼까요?




미미양을 비롯한 전체적인 구성품입니다.
특이한 것은 이어폰과 간단설명서라고 할까요?


보통 장황한 설명서가 들어있는데,
iriver MPlayer Eyes S2는 간단한 작동법만 들어있는 설명서가 있고,
세세한 매뉴얼은 저 CD안에 들어있답니다.
작고 귀여운 미미양만큼이나 작은 미니CD이네요 ㅎ





그리고 이어서 이 이어폰.
처음 본 그 순간부터, 이 스마일군에서 반해버렸지 뭐에요 ㅎㅎㅎ


앞으로도 아주  유용하게 쓰일 듯 합니다.
안그래도 전에 사용하던 mp3의 이어폰은 그냥 가방에 넣고 다니다 보니
자꾸 엉키고 이어폰도 금방 상해서 다시 사기를 몇번 반복했는데,
스마일군이 도와준다면, 그럴일은 없겠네요 ㅎ







바로 이게, 스마일군이 지켜줄 이어폰입니다.
목걸이형 이어폰 이라죠.


미미양에게는 답답하고 깜깜한 주머니속이나 가방속보다는
바깥세상이 훨씬 좋겠죠? ㅎ





개인적으로 이어폰의 모양이 참 맘에 듭니다.
둥글둥글하면서도 각져 있는 모습이 맘에 든다고 할까요?ㅎ


게다가 또 맘에 드는 것 하나는, 저 고리라죠.






이렇게 mp3본체와 이어폰만 연결하고 있으면, 잃어버리기 십상이잖아요 ㅎ
실제로 제 주변에 고리가 없는 목걸이형 이어폰을 쓰던 분들이 mp3를 잃어버린 경우가 많았거든요.






그런데 저 고리를 이렇게 연결해주면,
이어폰이 빠지더라도 잃어버릴 염려가 없으니 안심!
털털하고 깜빡깜빡하는 상상하도 안심입니다. ㅎㅎㅎ


근데, 이어폰이 헐렁하지 않고 워낙 빡빡해서 잘빠지지도 않겠어요 ㅎㅎㅎ
오래 사용하다보면, 아무래도 헐거워지긴 하겠죠?ㅎ






자, 그럼 본격적으로 미미양을 작동시키보기로 합니다.
전원버튼은 바로 옆에 있어요.
길~~~게 눌러야 켜지니까, 가방에서 자기혼자 막 음악흘리고 있을 염려는 없겠네요.


사실, 전에 쓰던 엠피는 홀드해놓는것을 자꾸 깜빡하기도 하고, 자기가 저절로 풀어지기도 해서
가방속에서 자기 혼자 신나게 음악을 내뿜고 있었거든요 ㅎ


작은 미미양에서 홀드버튼까지 넣을려면, 뚱뚱이가 되어버리겠는걸요?
홀드버튼 필요없는 정말 미미양과 딱맞는 구조! ㅎㅎㅎ


근데, 이거이거 왜 작동이 안되지? ;;





아아, 밥을 안줬군요!
자자 그럼 미미양에서 일용한 양식을 주어야겠습니다.
바로 이곳에 USB케이블을 꽂은다음 컴퓨터와 연결하면 끝!


근데 이 모습, 약간 어디서 본듯한 모습같지 않나요?
입과 두눈, 그리고 귀처럼 보인달까? ㅎㅎㅎㅎ
나름 귀엽게 보여서 요리조리 한참을 쳐다봤다는 ㅋㅋㅋ


근데, 이 부분에 먼지가 들어가지 않을까 걱정스럽기도 하네요.






드디어 미미양에서 밥주기 시작!
오오오, 연결을 하니 이렇게 불이들어옵니다.


안그래도 LED에 불이 들어온다는데 어디지? 했었는데
이렇게 들어오는 군요 ㅎㅎㅎ


충전도중에 계속해서 그 모습을 바꿔가네요.






드디어 충전완료!
이제 본격적으로 미미양과 음악산책을 떠나보렵니다 ㅎㅎㅎ
이거이거 오랜만에 mp3를 만지니 너무 설레이는데요? ㅎㅎㅎ









물론, 이 곳들 말고도 수많은 멋진 곳들이 가득하답니다!
한나라의 관광지를 달랑 이정도로 표현하기엔 부족함이 많겠죠 ㅎㅎㅎ



언제나 멋지고 쾌적한 싱가포르!
안전걱정은 하덜덜마세요~ㅎㅎㅎ
곳곳에 사복경찰들이 여러분의 안전을 위해 꼭꼭 숨어있으니까요 ㅎ


아, 싱가포르는 껌이 입국금지물품인거는 아시죠?
껌씹으시면 안됩니다~ㅎㅎㅎ


싱가포르는 외국인에게도 법적용이 똑같이 된다고 하니, 주의하시길 바래요.
법과 공권력의 힘이 무서울정도로 세기는 하지만, 그만큼 관광객들은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것 아니겠어요? ㅎㅎ





슬럼독 밀리어네어
감독 대니 보일 (2008 / 영국)
출연 데브 파텔, 프리다 핀토, 아닐 카푸르, 아유시 마헤시 케데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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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다음과 같은 물음으로 시작합니다.


자말 말릭은 퀴즈쇼에서 상금 6억원이 걸려있는 최종 단계에 왔다. 어떻게 가능했을까?


A: 속임수로
B: 운이 좋아서 
C: 천재라서 
D: 영화 속 얘기니깐(It is written)




퀴즈를 다룬 영화에서 나온 퀴즈문제.







전세계를 감동시킨 특별한 퀴즈쇼!
《슬럼독 밀리어네어(Slumdog Millionaire)》









빈민촌에서 나서 자란 자말 말릭(데브 파텔)이  ‘누가 백만장자가 되고 싶은가’라는 최고 인기 퀴즈쇼에 참가하여,
의사, 변호사, 대학교수 등 흔히말해 지식층이라 불리는 사람들도 실패했던 최종라운드에 진출하게 된다.



하지만, 배운거 많은 부유한 지식층도 불가능했던 최종라운드 진출을,
정규교육도 받지 못한 빈민촌 출신의 자말이 해냈다는 것에 대해, 의심받아 결국 경찰에 사기죄로 체포되고 만다.






하지만, 자말이 살아온 모든 순간들이 그 문제들의 답이었음을
자말의 어린시절부터 되짚어가며 하나씩 보따리를 풀어나가는 이야기.


이것이 바로 《슬럼독 밀리어네어》이다.





《슬럼독 밀리어네어》는 영화 그 자체로 전세계를 감동시켰고,
그 영화속에 감고 있는 인도의 멋스러운 모습으로 사람들을 매료시켰으며,
영화속 어린소녀를 아버지가 팔려고 했다는 것으로 모든이들을 놀래키다 못해 경악케 했다.



참, 영화 한 편으로 버라이어티한 결과를 낫지 않았나 생각된다.





꼬마 아이들이 소년이되고, 그 소년들이 다시 청년이 되고...


두 형제와 그녀, 라티카가 만들어가는 이야기.


보통, 한사람의 일대기를 다룬영화들은,
<지루하거나, 시시하고 뻔하거나, 너무 길거나.>
 이 중 무언가에 발을 걸치기라고 하게 된다.






하지만, 《슬럼독 밀리어네어》는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그 배분을 적절히 잘 이용했다.
지루한 감이 없으며, 그 다음 에피소드에 대한 흥미를 유도하고,
과연 자말이 어떤 답을 선택할 지에 대한 두근거림을 불러일으킨다.



이미, 그 결과는 알고 있을지라도...






그리고 이 영화의 또 다른 매력 하나.
바로, 인도의 구석구석을 구경할 수 있다는 보너스!



《슬럼독 밀리어네어》를 통해 인도여행을 떠나자! 등의 컨셉으로
블로그를 비롯한 여러 매체들을 통해, 관련 글들이 부쩍 많이 올라오고 있다.






인도의 대표적인 곳이라 할 수 있는, 타지마할부터
관광여행으로는 좀 낯선 곳일 수 있는 빈민촌까지.


인도의 다양한 표정들을 부담감없고 정답게 이 영화는 담아내고 있다.
그것도 아주 예쁘게...


이 영화를 보고 있자면, '아, 인도 가보고 싶다.' 이런 생각이 절로 든다고나 할까?






그리고 그 캐스팅도 참 잘 어울리는 적절함이 있었다고 하고 싶다.


전혀 알려진 바 없는 배우들이, 어찌보면 이 영화가 '데뷔작'이라고도 할 수 있고,
그냥 '돈 많이 주는 일거리'로 했을 수도 있을 법한 그들이,
난 참 대단한 일을 해냈다고 생각한다.





난 영화평론가도 아니고, 영화를 전공으로 한 학생도 아닌,
그냥 단순히 영화를 좋아하고 즐겨보는 관람객의 입장이라
전문가들에게는 미숙해 보일지 모르고, 비판의 요소가 보일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나에게 있어서는 아주많이 굉장히 좋았던 영화이다.
사실, 막 영화를 보고 난 후가 아닌 한참을 지나서 그 소감을 쓰고 있는 지금,
한장면씩 떠오르면 가슴이 두근대는 이 순간이, 너무 감격스럽다.






멀고 낯선 곳, 인도.
그 곳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갖게 한 영화, 《슬럼독 밀리어네어》



일부에서는 아직도 상영중이고, 또 다른 일부에서는 이미 내린영화지만.
그래도 기회가 된다면 또다시 보고 싶은 영화.
올해 들어서 "또 봐도 좋겠다."라고 생각하게 된 첫번째 영화.



돈없어도 마음만은 부자인, 해맑은 저 어린 소년의 모습이 절로 미소짓게 하는 이 순간,
《슬럼독 밀리어네어》를 추천합니다.







니콘 D5000 라이브쇼를 다녀왔습니다.
커뮤니티 회원으로 초청받아서 12시 메인타임에 참석할 수 있었다죠 ㅎ



상공회의소 B2층 에서 이루어진 2009 니콘 라이브 쇼.







세가지 테마가 있는 부스에 멋쟁이 경주소녀 언니들이 열심히 이쁜 미소와 멋진 포즈를 날려주고 있고,
그 언니들을 D5000으로 촬영해 볼 수 있게 부스마다 D5000이 자리잡고 있었답니다.








또 다른 한쪽으로는 제품설명을 위한 무대와 자리가 마련되어있었죠 ㅎ








그리고 한 쪽 면에는 이렇게 D5000으로 촬영한 사진들이 멋스럽게 걸려있었습니다.
이 사진들은 D5000 홍보용 팜플렛 등에서 구경 하실 수 있으세요~








그리고 또 그 반대편에는 D5000과 신종 렌즈들을 직접 만져보고 촬영하며,
설명도 듣고 질답도 할 수 있는 코너가 마련되어 있었죠.






그리고, 바로 이녀석이 오늘의 주인공인 D5000
D40에서 D60으로 이어지는 입문자용 라인의 신종입니다.
앞으로 니콘의 신제품들은 4자리 모델명으로 선보인다고 하네요.
그 첫번째가 바로, 이 오천이 되겠습니다 ㅎ


이녀석의 가장 큰 장점은
아무래도 멀티 앵글 액정 모니터겠죠?
일명, 셀카찍기 좋은 DSLR이라고나 할까...ㅎㅎㅎ






제품 설명은 니콘의 포토스쿨 강사님이 나와서 하셨는데요.
약 20~30분 정도의 짧은 시간에 D5000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을 들었답니다.
군더더기 없이 요점과 장점들만 딱딱 꼬집어 들을 수 있어서 깔끔했다고나 할까요?ㅎ





한쪽에는 파워포인트 화면을, 그리고 또 다른 화면에는





이렇게 카메라와 연결하여 액정모니터의 화면을 보여주면서 설명해주셨답니다.
아무리 지금 DSLR을 쓰고 있더라고 해도, '메뉴에 뭐 어디 들어가면-' 이러면 빨리 떠오르진 않잖아요.



그를 생각하면, 참 괜찮은 시스템.
사실, 액정화면 이렇게 연결해서 보는 건 처음이었거든요 ㅋㅋㅋㅋ






이어서 바로 이어지는 두구두구 경품 추첨 시간!!
맨 처음 당첨자만 사회보시는 언니가 뽑으시고,
나머지는 앞에서 뽑히신 분이 다음 당첨자를 뽑는 형식으로 이루어져,
참여도도 높이고 공정성(?)도 높였다죠 ㅎ






제 번호는 325번!!
하지만, 이런것과 완전 우주넓이만큼이나 거리가 먼 상상카페로서는,
역시 될지가 없었다는 ㅋㅋㅋㅋ







그래도, 사전등록 참가자 전원에게 주어진 슈팅백을 받아서 햄볶아요~ㅋㅋㅋㅋㅋ







생각보다 이쁘게 생긴녀석.ㅋ
크기가 바디에 렌즈하나 물려서 넣으면 딱 맞는 아담한 녀석이기는 하지만,
간단히 외출하거나 놀러갈때는 좋을 듯 합니다.ㅋ



그래도 하나는 득템했어요! ㅋㅋㅋ




2009 니콘 라이브쇼!
오랜만에 동호회 분들도 뵙고 해서 정말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넓지 않은 공간에, 회차마다 제한을 두어 많지 않은 인원으로 북적이지도 않고,
딱 돌아다니기 좋은 규모여서 더 좋았던 것 같아요 ㅎ
수다떨기도 좋았고 ㅋㅋㅋㅋㅋㅋ





레이싱걸 강유이님
작년 SLR클럽 니콘포럼 가을소풍때도 멋진 모습을 보여주셨는데,
오늘도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으시더군요 ㅎ






황미희 님







김현진과 김하율 님


김현진님을 구지성님으로 착각하시는 분들이 참 많더라구요 ㅎ
근데, 참 닮긴했어요 ㅋㅋㅋㅋ






 

민수아, 오성미 님



멋지고 이쁜 경주소녀분들을 이정도로밖에 담지못하여 죄송할 따름입니다 ;;



아아아, 참참참 ㅋㅋㅋㅋ
니콘 D5000의 출시일은 5월 4일입니다!





진해여행 첫번째이야기에서는 벚꽃과 기차의 만남을 볼 수 있었던 경화역과
진해 군항제의 중심지, 중원로터리를 가봤는데요.( +Click )


이번코스는 해군사관학교여좌천입니다.


해관사관학교에서는 늠름한 대한건아들의 모습과 웅장한 선들의 모습, 그리고 바다를 볼 수 있고,
여좌천에서는 산뜻한 봄기운과 향기로운 꽃내음을 물씬 느낄 수 있는 곳이죠.






먼저 해군사관학교로 향합니다.
중원로터리에서 멀지 않은 거리라 천천히 걸어갔다죠.





정문에 도착하자 멋진 제복을 입은 아저씨(?)들이 하나둘씩 보이기 시작하네요 ㅎ






그런데, 이거 한참을 걸어도 계속해서 길만 보입니다. ;;
중원로터리에서 해사까지 오는 길은 짧았으나,
이놈의 해사가 워낙에 크다보니, 학교 안에서 계속 걷고 걷고 또 걸었다죠.





드디어 뭔가가 보이기 시작한다 했더니, 커다란 배가 세척이나 자리잡고 있습니다.
우리가 도착한 곳은 제11부두.


어릴적에 해사에 갔을때는 거북선이 있는 곳에 갔었는데,
이젠 여기가 어딘지, 거기는 또 어디였는지. 전혀 감이 안잡히네요 ㅋㅋ


해사 정문마다 방문객들을 위한 캠퍼스 지도를 마련해놔야할듯..(이미 있나?ㅋ)




세척의 배중에서 우리가 선택한 것은, '강감찬호'
그 옆에 더 큰 배가 있기는 했지만, 시간관계상 가장 줄이 짧고 가까이에 위치한
강감찬호를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구석구석 둘러볼 수 있음은 물론이고, 멋진 해군옵하(?)들과 같이 사진도 찍을 수 있답니다 ㅎㅎㅎ


외쿡인들도 어느 소속에서 왔는지, 단체로 들렀더라구요 ㅎ
사진도 참 요란하게 찍더군요 ㅋㅋㅋㅋ




무슨 호라고 적혀있는지는 잘 보지못했지만, 우리나라에서 세번째로 큰 규모라는 이 녀석.
그냥 일반 사람이름이었던 것 같습니다.
아마도 이쪽관련에서 크게 업적을 남긴 분이 아닐까..생각됩니다 ㅎ





원래는 해사에서 벚꽃터널을 볼 목적이었는데, 차를 세워두고 걸어온 탓에
언제가 될지 모르는 다음을 기약하고, 여좌천으로 고고씽합니다~!


해사에서 나올때에는 버스를 이용했다는 ㅋㅋㅋㅋ
제11부두에서 정문(몇번 정문인지는 모르겠으나)을거쳐 중원로터리까지 무료셔틀버스가 운행중이더라구요.




여좌천도 중원로터리에서 멀지 않은 길입니다.
물어물어서 열심히 갔다죠 ㅎㅎㅎ


자그마한 진해역을 지나 조금 걷다보면,
멋진 꽃의 향연이 펼쳐지는 여좌천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얼마 되지 않은 짧은 거리일 줄 알았는데,
걸으면 걸을수록 벚꽃들이 더욱 울거지고, 더 멋진 풍경들이 보이더군요.


똑같아 보이는 다리모양도 조금씩 다른 모습을 하고 있구요.





분홍꽃과 노란꽃이 잘 정비된 개울과 걷기좋은 이쁜 길로 멋스러움을 더 합니다.





여좌천이 유명해진 계기는..
아시죠?

MBC 인기 드라마 『로망스』

그 때 진짜 재밌게 봤었는데 말이에요 ㅎㅎㅎ
" 난 선생이고, 넌 학생이야! "
라는 대사가 아직도 기억나네요 ㅋㅋㅋ





집에서 출발할때만 해도 날씨가 쌀쌀하고 꽃도 보기 힘들었는데,
이렇게 멀리 남쪽까지 내려가지 초여름의 후끈날 날씨과
활짝 핀 이쁜이들을 볼 수 있어서 기분전환 하나는 정말 확실히 했죠 ㅎ



다만, 돌아오는 차안에서 4시간 넘게 고속도로를 달리다가 다시 지쳐버렸다는거? ㅋㅋㅋ







오고가는 이동거리나 시간이, 진해에서 보냈던 그것들보다 훨씬 더 길고 많기는 했지만,
그래도 마음만은 산뜻하고 봄빛이었던,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한번씩의 장거리 여행도 나쁘진 않은 것 같아요 ㅎㅎㅎ







다음에 갈때는 더 멋진, 진해가 되어있기를 ㅎㅎㅎ
몇년 후가 될지는 몰라도..









7급 공무원
감독 신태라 (2009 / 한국)
출연 김하늘, 강지환, 장영남, 류승룡
상세보기



오랜만에 한국영화가 땡기는 날. 그래서 선택한 것은 《7급 공무원》!
《우리집에 왜 왔니》가 보고 싶기도 했지만, 왠지 그냥 웃기는 영화가 보고싶어서
《7급 공무원》으로 결정했답니다 ㅎ






예전에 MBC드라마 『개와 늑대의 시간』으로 인해서 한동안 포털사이트에
"국정원 갈려면 어떻게 해요?" 나 "국정원 취직할려면 어느과에 진학해야하나요?" 등의 질문들이 많이 올라오곤 했었죠.



좀처럼 다뤄지지 않았지만, 건드렸다하면 색다른 매력에 사람들을 매료시켰던 키워드
'국가정보원'
과연, 영화에서의 그 모습은 더군다나, 액션이 아닌 코믹영화에서 어떻게 다뤄졌을지 궁금했었죠.






또, 《7급 공무원》이 과연 얼마나 관객들을 웃게 만들고, 미소짓게 만들것인가!
이 부분에 관심이 기울어졌죠.



더군다나, 이 날 기분이 무진장 꾸리꾸리했던 관계로 배꼽빠지게 웃을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한 시점이었거든요.






영화를 보는 중에 여기저기서 '으하하하' 라는 소리들이 많이 들렸죠.
물론 저도 재밌다고 막 웃어제꼈습니다.ㅋ



그럼, '관객들 제대로 웃기기' 성공한거냐구요?
글쎄요...그건 좀 생각을 해봐야할 것 같군요.






영화를 보는 도중에는 웃기다고 막 웃었던 장면들이,
영화가 끝나고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엘리베이터 안에서 다시 생각해보려하면,
'웃긴다고 많이 웃었던것 같기는 한데, 어디가 웃겨서 웃었더라...?' 이렇게 됩니다.
"뭐가 웃겼었지?"


결국, 엔딩크레딧이 올라감과 동시에.
기억속에서 지워지는, 남는게 없는 영화라는 거죠.



그렇다고 비평받을 만한 영화는 아니었다고 생각해봅니다.
적어도, 보는 그 순간만큼은 아주 즐거웠으니까요.
그나마 다행이라고나 할까요..





《7급 공무원》의 여주인공인 김하늘에게는 참으로 많은 고민으로 고른 작품이 아니었을까 생각됩니다.
 '대박' 터트린 SBS드라마『온에어』에서의 인기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까칠 도도한 오승아의 이미지를 전환하기에 좋은 역할을 찾아야 했을테니까요.
물론, 작품성이나 흥행성도 고려해야했을테구요.



그런의미에서 '크게 실패하지 않은 선택이었다'라고 말하고 싶네요.







전문가 평가중에는 이런말도 있더군요.
"류승룡, 장영남이 차린 무대에 강지환,김하늘이 신나게 놀았다."



"그렇진 않아! "라고, 강력하게 부정하기는 쉽지 않은 말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무튼 그 순간을 웃기고 즐기기에는 괜찮은 영화였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에 남을 여운이라던지,
'아 그때 그거 진짜 웃겼는데' 이런걸 기대하기는 좀 힘든영화라는거,ㅋㅋ



오직 그 순간만을 즐겨도 좋다! 하시는 분들,
요즘 웃긴게 땡기드라 하시는 분들은 극장으로 고고고~ㅎㅎㅎ





송탄의 명물로 자리잡은 미쓰리 햄버거( +더보기 )에 이어
계속해서 송탄 탐방에 나서보도록 하겠습니다. ㅎ


오늘의 무대는, 바로바로 미군부대!
이면 좋겠으나....들어갈 수 없으니, 그들과 어울릴 수 있는 신장쇼핑몰을 소개하도록 하죠 ㅎ
저 멀리, 신장쇼핑몰 바로 건너편으로 보이는 곳이 미군부대랍니다.





가까이서 보면 바로 이런모습이죠.
입구는 참 한국적으로 생겼네요ㅎㅎ 안의 모습은 어떨지 궁금합니다.ㅋ

경찰 아저씨들도 보이시고 ㅎ





본격적인 신장쇼핑몰 탐색기!!






양쪽으로 쭈욱~늘어선 가게들.
짧지도 길지도 않는 이 길이 신장쇼핑몰의 중심되겠습니다.


한참 쭉걷다가 '어디가 끝이지?' 할 즈음에 끝이나는 거리.
대충 어느정도인지 짐작이 가시나요?





역시, 미군부내 앞답게 간판도 안내판도 모두 영어로 되어있습니다.
한글로 된 간판을 찾기가 오히려 더 힘이 드는군요.






구석진 작은 골목까지도 모두 영어간판. ㅎㅎㅎ
이 골목을 지나가면서는 낯설면서도 익숙한 풍경을 많이 보았죠.


길거리에서 바베큐를 해먹는다는지,
스쳐가는 술집마다 커다란 당구대에서 당구치는 모습을 볼 수 있다던지...




거리는 처음부터 끝까지 같은 모습으로 잘 정리되어있습니다.
가로등과 나무로 잘 꾸며놓아져 있죠.


서울의 명동에 비교해보고 싶기도 하네요 ㅎ




길거리에서는 미쿡에서 인기 많은 스포츠 복도 볼 수 있구요 ㅎ




물론, 한국사람보다 외쿡사람들이 더 많이 보입니다.





뭔가 화려하고 웅장한 가게들도 보이구요.



이 정도 하니, 여기가 미국인지 한국인지 구별이 가지 않을 정도입니다.
한국말보다 솰라솰라~하는 말이 여기저기서 더 많이 들리네요 ㅎㅎ






쥬얼리샵에서 외국인 손님을 맞고 있는 나이 지긋한 아저씨도,






갈비를 좋아하는 노란머리 총각도.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곳,

 
그 곳이 바로 이곳이죠. 신장쇼핑몰!!





인심 좋고, 손맛좋은 아주머니께 맛있는 야식까지 얻어먹을 수 있으니,
금상첨화 아니겠어요? ㅎㅎㅎ






길거리 음식점까지도 영어메뉴가 있는 곳.
완벽한 영어를 구사하지는 않지만, 마음으로 통하는 사이? ㅎ





후천성 여행 결핍증에 걸리신 분,
가까운 곳에서 외쿡을 느끼고 싶으신 분들은 주말을 이용하여 송탄에 살짝 들려보는 건 어떨까요?
아무래도 밝은 시간보다는, 느즈막한 시간이 좋겠죠? ㅎ







노잉
감독 알렉스 프로야스 (2009 / 미국)
출연 니콜라스 케이지, 로즈 번, 챈들러 캔터베리, 벤 멘델존
상세보기



생각해보니, 3주동안이나 영화를 보지 않았더라구요.
그 2주동안 무엇을 했느냐!
한 주는 진해 놀러갔다오고, 두째주는 P&I 전시갔다오고,
그리고...그리고.....나머지는 집에서 뒹굴뒹굴 ㅋㅋㅋㅋㅋ





오랜만에 보는 영화로 선택된 것은 《노잉》
별로 끌리지는 않았으나, 또 꼭 봐야겠다며 우기던 친구녀석때문에 봤습니다.ㅋ






숫자만 빼곡히 적힌 종이 한 장.
그 숫자 안에 비밀이 숨겨져 있으니, 바로 지난 50년동안 일어났던 재난들의 날짜와 죽은 사람들의 수.
그리고 앞으로의 재난들까지..



과연, 예고된 재난을 막을 수 있을것인가!






라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영화, 《노잉》
역시, 예고편을 봐도 "오오오오~" 하게 생겼더라구요.
하지만, 전에도 말씀드렸듯이 요즘의 예고편은 워낙에 믿을만한 것이 못되지..
강태공이 따로 읎죠?ㅋㅋㅋ


하지만, 《노잉》은 적어도 과장과 거짓을 예고하지는 않았습니다.
화려한 CG와 흥미진진한 전개!
이대로, 이 흐름대로만 간다면 정말 대박나는 영화!






하지만, 왠걸.
급수습하는 듯한 엔딩이 앞에서 쌓은 업적을 한방에 무너뜨리고 맙니다.



정말 마지막 20분만 제외하더라도, 《노잉》은 분명 높은 평점에 멋진 영화로 기록됐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플레어까지만해도 꽤 좋았었는데 말이죠.
 
 
 



영화는, 끝으로 가는 동안 점점 이상기후를 뿜어대기 시작하죠.
추리,액션으로 시작해서 SF 공상만화가 됐다가, 급 아담과 이브로 마무리.



숫자로 예고된 재난, 그 재난에 점점 다가가는 주인공.
여기까지 틀을 세워놓고 "마지막 엔딩을 어떻게하지?" 하는 고민 속에서
감독은, '자신의 어릴적 망상들을 싸그리 긁어모은건 아닐까' 하는 듯한 인상을 주고 맙니다.








마치 제2의 지구가 멈추는 날( +더보기 )을 보는 듯 하죠.
이름 난 주인공을 내세워 관객모으기에는 성공을 했으나, 그 평은 써억 좋지를 못했던...



어쩜 그리 영화의 흐름까지도 그 두 영화는 똑닮아있는지...







급 수습하는 듯한 느낌의 엔딩을 감당할 수 있으신 분들은 가까운 극장을 이용해 주시고,
"아놔, 장난해?" 라는 말이 바로 튀어나올 것 같다 하시는 분들은....자체 판단을 하시길 바라며 ㅋㅋ
그래도 엔딩을 제외하면 나쁘진 않았던 영화임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ㅎ


또, 개인적으로 기독교에 대해 안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으신 분들도 참고하세요.
21세기 디지털판 노아의 방주와 New 아담과 이브입니다.






그나저나 요새 은근히, 환경을 보호하고 지구를 사랑하자는 영화들이 많이 나오네요.
갑자기 지구가 멈추는 날의 한 대사가 생각나는군요.

"사람이 없으면 지구는 살 수 있지만, 지구가 없으면 사람은 살 수 없다."



모두들 사소한 것이라도 '지구에서 아픔을 주는 일은 자제하자'라는 마음을 가지시면 좋겠네요 ㅎ
" 내집이 더러워질까봐 지구에게 버렸습니다." 공익광고, 참 잘만든 것 같아요 ㅋㅋㅋ

(갑자기 환경보호캠페인이 되어버린 리뷰 ;;)




볼거리 풍부한 드림월드의 이벤트 중 하나, 바로 양털깎이쇼(The Australian Farm Show) !!
양 구경 하러 바로 갑니다~






드림월드 양털깎이 공연시간이 입구에 안내되어 있네요. 하루에 네번!
딱 점심시간을 중심으로 공연을 하는군요 ㅎㅎㅎ


바로 공연장으로 입장!








공연장에 들어서니, 정말 농장같은 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 ㅋ
아직까지 관람객들이 많이 모이지는 않았네요.








커다란 나무와 파란 하늘이 이쁜 모습으로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드디어 쇼가 시작합니다!
관객과 함께하여 더 즐거운 양털깎이 쇼!







그 첫번째 주인공은, 깜찍한 꼬마아가씨.
닭에게 모이를 주는 미션을 받았습니다.
모이가 다 떨어질때까지 아주 열심히 주더라구요 ㅎㅎㅎ






두번째 주인공은 바로 우리의 일행 중 한명인, 유리언니!
일행이 참가하니 더 즐겁더라는 ㅋㅋㅋㅋ



유리언니에게는 밀가루 반죽의 임무가 주어졌습니다.
여유롭게 포즈까지 취해주는 센스~! ㅋㅋㅋ






그리고 이어서 중국인 청년에서 감자깎이의 일이 주어졌다죠 ㅎ



이렇게해서, 닭 모이주는 꼬마아가씨와 열심히 반죽하는 유리언니, 그리고 감자까는 중국인 총각(?)이
다 함께모여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ㅎㅎㅎ






오홋~!
드디어, 주인공 격이라 할 수 있는 양이 등장합니다.
양몰이 개의 실력이 아주 뛰어난데요?ㅎ



오히려 양이 너무 겁에 질려있어서 "저 개가 그렇게 무섭니?" 할 정도입니다.








관람객의 참여는 끝인 줄 알았는데, 한 청년이 다시 불려 나옵니다.
그리고 약간 우스꽝스러운 옷까지 얻어입었죠 ㅎ






이어서 이어지는 양털 빨리 깎기 대결!
이제보니, 두 사람 패션 스톼~일이 똑같군요 ㅋㅋㅋㅋㅋ



과연, 승리의 여신은 누구에서 미소를 지을것인가!






하얗지는 않지만 복실복실 털을 가졌던 양이 점점 그 허물(?)을 벗어가고 있습니다.ㅋ
양의 새햐얀 속살이 점점 드러나는 군요.


녀석, 깔끔해졌는데? ㅎㅎㅎ






그런데, 어찌보면 쫌 안쓰러워 보이기도 합니다.
양아, 괜찮지?






그자리에서 바로 깎은 양털을 만져볼 수 있게 기둥마다 조금씩 올려줍니다.
부들부들 따끈따끈(?) 하네요. ㅎㅎㅎ






공연이 끝날 무렵이 되니, 유리언니가 열심히 반죽한 밀가루가 어느새 빵이되었네요 ㅎ
모든 관람객들이 사이좋게 나눠먹습니다.


열심히 반죽한 유리언니가 제일먼저 한 입 ㅋ






다양한 볼거리가 많았던, 관객과 같이 자리를 만들어갔던
즐거운 공연이었습니다~


아, 양털 빨리 깎기의 우승자는, "쇼"를 모르는 중국계 청년에게 돌아갔어요 ㅎ
그냥 한번에 확~벗겨버리더라구요 ㅋㅋㅋ


그럼, 계속해서 드림월드를 즐기러 고고고~!
드림월드의 가장 큰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캥거루를 만나보러 갈거에요!






이번엔 송탄의 명물, 미쓰리 햄버거를 가보도록 하겠습니다.ㅎ
익히, 그 크기와 맛으로 여러매체에 소개되었던 미쓰리 햄버거.






바로 이 맛을 보러 왔다죠 ㅎㅎㅎ
일반 햄버거의 2.5배! 그야말로 초대형 스페셜입니다 ㅋㅋㅋ







미쓰리 햄버거의 내부모습.
그냥 일반 작은 햄버거가게와 별다른게 없어보입니다.






메뉴판을 한번 쓰~윽 살펴봐준 다음에.







원래의 목표였던, 스페셜 버거로 시선을 고정!






주문과 동시에 안쪽에서는 분주한 손놀림이 이어집니다.







주문을 해놓고 기다리는 동안, 여기저기 두리번거리며 살펴봅니다.
패티를 직접 만들고 계시다니, 으흠...







왼쪽 사진을 보니, 처음엔 길거리 노점상으로 시작하셨나봐요.
그나저나 1982년부터라니..저보다 나이가 더 많군요 ㅎㅎㅎ






두리번 거리다보니, 드디어 스페셜~한 햄버거가 나왔습니다.
이것이 바로 햄버거 하나!
스페셜 햄버거는 커서 그런지, 이렇게 반으로 잘라서 주더라구요 ㅎㅎㅎ



드디어 시식에 들어갑니다 ㅎ






그런데 이거......
너무 커서 한입에 먹을 수가 없네요. 도저히...ㅜㅜ



한입에 먹기위해 온갖 노력을 다했지만, 한손으로 잡기조차 힘이듭니다.






결국......해체시켜 먹었다는 ;;;
빵따로 야채따로...
그래서 당최 무슨 맛인지를 모르겠네요 ㅎㅎㅎㅎㅎ


계란도 두툼하니 맛있고, 야채도 싱싱하니 좋긴 하더라구요 ㅋㅋㅋㅋ
각각 따로따로 먹어서 그렇지 ㅋㅋㅋㅋ


어쩐지, 단골로 보이는 아저씨와 학생들은 스페셜이 아닌 작은, 아니 일반크기의 햄버거를 주문하더라구요.
맛을 보기위해서는 아무래도 일반크기의 햄버거를 주문해야할 듯합니다.








카운터에 붙어있던 조촐한 미쓰리의 영업시간 안내 ㅎ
앞에 미군부대의 영향일지는 몰라도, 일반 햄버거 가게 치고는 늦게까지 영업을 합니다.








스페셜버거에 도전해 보고 싶으신 분이나,
맛있다고 소문난 햄버거를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한번쯤 방문해보세요.


하지만, 맛은 장담을 못하겠네요.
제가 "햄버거"의 맛은 제대로 못보고, 각 "재료"의 맛만 보고왔어나서..ㅎㅎㅎ


가보진 않았지만, 옛 미쓰리 햄버거 자리에 있는,
미쓰진 햄버거가 더 맛있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신다고 하더라구요 ㅎ
그래도 원조는 미쓰리라고 합니다 ㅋ
혹시, 가실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래요~
느낌이 닿는 곳으로 가시길 ㅎㅎㅎ



블사조.
불사조도 아니고, 블사조는 뭘까?
약간 생소하시나요?

블사조란?
로그를 용하여 금씩 진화하는 사람들.

블사조의 법칙 :  미리해라. 계속해라. 도전해라

블사조 바로가기 :  http://www.blsazo.com


진짜 요즘 주변에 보면 블로그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더더욱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됨으로써 그 만큼 블로그의 규모가 커지고,
그래서 파워블로그가 되기도 하고, 여러가지 제품들을 먼저 많나 볼 수 있기도 하고,
또 유명한 기업들이 먼저 연락을 하기도 하는 그런분들 참 많이계시죠.

저희같은 초보 블로거들에게는 부러움이 대상일 뿐이지만요 ㅎㅎㅎ


그런분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곳이, 바로 블사조입니다.
"밥상토크"라는 인터뷰를 통해서, 그들이 블로그를 시작한 계기에서부터
현재 블로그를 통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얻는 것은 무엇인지,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지 등을 세세히 알 수가 있죠.

"밥상토크"라는 말 참 잘 지은것 같지 않나요?ㅎ


그 밥상토크의 주인공들 중에 오늘, 한분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그 분이 다른들보다 조금 더 특별하다고 할 수 있는건,  그 분의 무대는 한국이 아닌 세계라는거죠.
여행이냐구요? 아닙니다. 언어와 공간이죠.

오늘의 주인공, 선현우님 입니다.

                                                                                           출처 : 블사조 블로그


선현우님은 한국어를 제외하고 5개국어가 가능하십니다. 영어, 일본어, 중국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편안하게 이야기할 수 있을 정도라고해요. 대단하죠?
그런데, 앞으로 2009년까지 7개국어, 2012년까지 10개국어를 달성하실 계획이라고 하세요.
독일어, 이탈리아어, 러시아어, 아랍어, 인도네시아어가 그 대상이라고 하네요.


정말 대단하시지 않나요?ㅎ
외국어에 관심과 욕심만 많고, 하지는 못하는 상상으로써는 정말 부럽기 그지없습니다.
(공부 좀 해야하는데 ;;)


외국인 친구도 만들고, 외국어 공부도 하고 싶으신 분들은
http://www.languagecast.net
이 곳을 찾아주시면 된다고 하네요 ㅎㅎㅎ


                                                                                           출처 : 블사조 블로그


사실 선현우님을 미리 알지는 못했는데, 블사조의 밥상토크를 보고,
외국어의 달인이시라길래 관심이 막막 가더라구요 ㅎㅎㅎ


근데, 좀 아쉬운 부분이 외국어 공부의 효과적인 방법이라던지,
외국인 친구 사귀는 팁, 실생활(해외여행 시)에 이용가능한 외국어,
이런 팁들이 들어있을 줄 알았는데,
그냥 선현우님의 개인적인 소개에 지나지 않은 것 같아 밥상토크에 대한 아쉬움이 좀 남기도 합니다.


블로거의 소개와 그 블로그의 소개도 중요하지만,
"프로젝트"로 한 블로거와의 만남과 인터뷰를 하는 것이니 만큼,
좀 더 다양한 부분의 또는 섬세한 부분의 밥상토크였으면 하는 바람이 있기도 하네요.




이런내용의 답변이 있는데,
그렇다면 예를 들어 이런말은 각나라별로 어떻게 표현할 수 있나요?
이런 글들도 있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요? 해당 내용의 블로그 글을 링크 걸어주셔도 좋았을테고...
선현우님께 관심있는 사람들은, 아마도 "외국어 욕심"이 있는 분들일테니까요


그리고, 인터뷰내용이 다섯번에 걸쳐 올라오는데,
그 하나의 내용에 분량을 좀 더 늘려도 될 것같네요.
그리고 블로거의 이야기를 좀 더 담아주셨으면 좋겠구요 ㅎ


제가 선현우님에게 부쩍 관심을 가지게 되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좀 더 많은 이야기를 듣고 싶어지더라구요.
 

이야기의 연결흐름도 좀 더 자연스러웠으면 좋겠구요.
읽다보면, 갑자기 이게 무슨말이지? 누가그랬다는거지? 하는 부분이 있더라구요.

 


이러고 보니, 바라는게 너무 많은 거 아닌가 생각되네요.
하지만, '아쉬움'이 남는다는 것일뿐이지, 보충해야할 점이 수두룩하다는 건 아니니까요 ㅎㅎㅎ
아마도, 앞으로도 만나게 될 밥상토크이니 욕심내는게 아닌가 싶네요 ㅎ


아무튼, 앞으로 더 전문적이고 발전하는 밥상토크가 되었으면 좋겠구요.
아직 접하지 못한, 능력있는 블로그들을 많이 만나보았으면 좋겠네요.




블사조 블로그 바로가기 : http://www.blsazo.com

선현우님 블로그 바로가기 : http://why-be-normal.com

 




2009년 3월 27일 (금) ~ 4월 5일 (일)까지 있었던 진해 군항제.
진해하면 군항제, 봄하면 벚꽃.
역시 봄맞이 꽃놀이 하면 진해가 제일 먼저겠죠? ㅎㅎㅎ


이를 맞이하여 군항제에 다녀왔답니다.
이제야 꽃봉오리들이 조금씩 수줍은 얼굴을 내밀고 있는 중부지방과는 달리
진해의 벚꽃들은 만개하다 못해 벌써 초록잎들이 보이기 시작했답니다.




진해는 이번으로 두번째가보는 곳.
초등학교 6학년때 경남교육청 초대로 군항제 기간에 방문했었는데,
그 시절 한창 유행했던 스티커사진찍고
종합운동장을 가득매웠던, 어느축제에나 항상 나타나는 그 장터를 둘러보았던 기억밖에 나질 않더라구요.


작년에 가려고 벼르고 있었지만, 이런저런 것들로 결국 무산되어서
결국 올해는 가고말았습니다, 진해 오예~! ㅋㅋㅋ


아무래도 하루왔다갔다 하기에는 거리상으로나 체력상으로나 힘든 코스.
그래서 금요일 저녁 일을 마치고 늦은 시간 출발을 했답니다.
진해에서는 숙소를잡기 어렵다는 정보를 입수하여,
가까운 마산의 찜질방에서 하루를 묶었다죠 ㅎㅎㅎ


아침일찍 바로 고고씽~!
상상카페의 진해 꽃놀이 코스는 경화역-중원로터리-해군사관학교-여좌천 로망스다리였답니다.
경화역은 의외로 아주 찾기가 쉽더라구요.
바로 큰 도로가에 떡하니 자리잡고 있는 경화역.





터널을 이룰정도의 울거진 벚꽃길은 아니지만, 기찻길이 있다는 것과 
너무 자주 오지도, 그렇다고 너무 띄엄띄엄 오지도 않는 기차를 가까이에서,
 벚꽃과 함께 사진에 담을 수 있다는 것으로도 충분히 운치 있는 곳이죠




휭~하고 지나가는 기차를 서둘러 포착해하기 위해
미리부터 명당자리를 잡고 대기하고 계시는 분들도 상당히 많더라구요 ㅎㅎㅎ





전부터 왠지 간이역에 대한 뭔가 모를 기대감과
영화 등에서 보던 그 애절한 그리움 같은게 느껴지진 않을까 그랬는데,
사람들이 북적북적 많아서 그런지, 그런 느낌은 들지 않더라구요 ㅋㅋㅋ





커플이나 가족단위들도 되게 많이보이고, 사진동호회에서 온 듯한 분들도 많고,
물론, 친구들과 오신 분들도 많더라구요.


유독, 어린아이 손 잡고 나온 가족들과
친구들과 함께 끼리끼리 나와서 까르르- 웃으며 서로 사진찍어주는 모습이 보기 좋더라구요.





이어서, 중원로타리로 출발~!
이 곳이 아마도 메인 행사장이 아닌가 싶습니다.




군악의장 페스티벌까지 함께해서 볼거리가 더 풍부해 보이더군요.






하지만, 군악의장 페스티벌이 이루어지는 주무대의 둘레가 모두 가려져있어서 구경할 수가 없더군요.
구경을 하기 위해서는 여러곳에 나눠져있는 각각의 입구에서 긴 줄을 기다린 다음,
빈 자리가 나와야만 입장할 수 있습니다.






참, 왠만한 축제에선 보기힘든 모습이었죠.
짜증내는 사람들이 한 둘이 아니더라구요.
세계 군악의장이니 만큼 볼거리는 많은 듯했는데,
줄을 서서 오랜 시간을 기다릴만큼은 아닌듯 하여 발길을 돌렸습니다.


다음 축제에는 적어도 밖에서 구경 정도는 할 수 있도록
천막으로 가리는 것까지는 보류했으면 좋겠네요.





중원로터리에는 진해우체국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뜻하지 않는 곳에서 만난 멋진 곳이었죠.
사람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합니다.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듯한 그 모습이,
더군다나 푸르른 소나무와  수줍은 벚꽃이 함께 어울어져 있는 그 모습이,
당차보이면서도 왠지모르게 새색시의 발그레한 모습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Oceania
호주에서의 세번째 아침이 밝았습니다.
여행기만 보면 꽤 많은 날을 보낸것 같은데, 이제 3일째네요 ㅎㅎㅎ


우리의 오늘 일정은 하루종일 테마파크~!! ㅎㅎㅎ
우훗,우훗,우훗,
드림월드(Dream World) & 화이트워터월드(White Water World)





이 곳은 마치, 우리나라 에버랜드와 캐리비안베이와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에버랜드와 캐리비안베이가 각각 따로 시설이 되있는 것과는 달리,
드림월드와 화이트워터월드는 두 곳을 오가면서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물론, 두 곳 입장이 가능한 월드패스(World Pass)를 끊어야겠죠?ㅎ




일반 놀이공원과 야외 수영장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니, 정말 매력적이지 않나요?
놀이기구 좀 타다가 덥다싶으면 물속으로 고고고~!
물놀이 하다가 이제 좀 춥다싶으면 다시 놀이기구 타러 고고씽~!


우훗, 하지만 왔다갔다 번거롭기도 하고 옷도 갈아입고 해야하니,
우선 드림월드로 향합니다.


오전엔, 드림월드에서 신나게 즐긴다음,
오후엔 화이트워터월드에서 시월하게 즐길예정!
완벽한 계획 아닌가요? 후후훗(당연한건가..?;;)


(클릭해서 보시면 온전한 지도를 보실 수 있습니다)


자자, 그럼 먼저 드림월드를 살펴보기로 하죠.


드림월드에는 한글로 된 지도도 있습니다.
입구에서 받아보실 수 있어요 ㅎㅎ

물론, 화이트워터월드까지 나와있는 지도이죠 ㅎ


드림월드는 꽤 넓은 편이에요.
그리고, 놀이기구뿐만 아니라 우리에게는 낯선 동물들도 만나볼 수 있고,
양털깎이 쇼를 비롯한 여러가지 공연도 볼 수 있답니다.
(공연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모두 보지 못한게 아쉬어요 ㅜㅜ)


(클릭해서 보시면 온전한 지도를 보실 수 있습니다)


화이트워터월드는 넓은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있을건 다 있다죠 ㅋㅋㅋ


한국에서의 워터파크를 가본적이 없어서 비교할 수는 없지만,
수영 전혀 못하고 물을 무서워하는 상상카페도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곳입니다.
(개헤엄이라도 배워야하는데 ;;)





드림월드와 화이트워터월드를 찾아가시려면 위의 지도를 참고하세요!
홈페이지에 버스와 기차 등 교통수단을 이용하여 찾아가는 방법이 친절히 소개되어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듯하네요 ㅎㅎ


드림월드 홈페이지 바로가기

화이트워터월드 바로가기






자자, 그럼 오늘도 무비월드에 이어서 더욱더 신나게 렛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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