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기대를 갖고 보게되었던 책, 『캐나다에서 홀로서기』
정말 오랜만에 재밌게 봤던 책이다.
요새는 대부분 그냥 있으니까 책을 읽었는데,
읽고싶었던 책이 날 그 속으로 이끌어 잡았다. 

 

우선, 간결하고 깔끔하다.
비자신청부터 귀국까지 그 차례대로
이렇게 깔끔히 정리할 수 있을까 싶을정도로 잘 정리가 되어있었다.
짧지만, 결코 지루하지도 내용을 빼먹지도 않았다.
게다가 그 요소 하나하나에 사진까지 곁들여 주는 것도 잊지않았다. 

 

오랜만에 정말 맘에 드는 책.
모든 내용을 담고 있음에도 무겁지 않은 책.
아무래도 오랜 생활의 노하우가 있기 때문에 가능하지 않았나 싶다. 

 

캐나다쪽에서는 유명하다고 할 수 있는, "김옥란유학원"의 설립멤버가 만든 이 책은,
역시 많은 학생들이 거쳐간 곳이라 그런지,
생생한 현지의 모습 직접 눈으로 보고, 글로 느낄 수 있었다. 

 

다만, 어학원 소개 부분이 좀 아쉬움이 남는다.
유학원과 어학원의 사이는 아무래도 이익이라는 녀석이 끼어들기 마련이지만,
이 책에까지 그 부분이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싶다. 

 

하지만, 본인이 공부를 하게 될 어학원의 선택은 역시 본인 스스로 하는게 제일 낫지 않나싶다.
"유학원의 말은 참고만 할 뿐, 어학원에 대한 평을 듣고 싶다면 여러 유학원을 둘러봐야 한다는,
결국, 유학원은 유학원일 뿐이다." 라는 말이 문득 생각난다. 

 

아무튼, 약간 미심쩍은 느낌을 받은 것을 제외한다면(오직 어학원 소개부분에서만)
정말 맘에 들었던 책!
『캐나다에서 홀로서기』와 『150만원으로 가는 캐나다 영어정복』
이 두권을 병행해서 보면 캐나다에서의 삶은 어느정도 되겠구나 싶은 생각이다.


                 사진출처 : 교보문고

제53화 열아홉 종호의 선택

□ 방송일시 : 2009년 1월 15일 (목) 11:30~12:15 KBS 1TV
□ 프로듀서 : 이상요
□ 제작연출 : 타임프로덕션/ 연출: 최복희 / 글.구성: 최운정


재춘씨와 세 아이들을 남겨둔 채 5년 전 세상을 등진 엄마
엄마의 빈자리를 채운 이는 당시 중학교 1학년인 종호였다.



5년 전, 엄마의 자살 그리고 알게 된 어마어마한 빚
아빠 윤재춘(50)씨는 술로 마음을 달랬고 한창 예민한 사춘기 시절의 종호(19) 역시 방황했었다. 하지만 부자의 방황은 그리 길지 않았다. 아직 '죽음'이란 단어도 모르는 어린 혜미(15)와 혜진(12)이를 위해 부자는 다시 일어섰다. 재춘씨는 술을 끊고 일을 시작했고, 종호는 두 여동생의 엄마가 되기로 했다.


그런 종호가 3월 5일 입대를 앞두고 있다.
일찍 프로그래머라는 꿈을 정하고 실업계 고등학교에 들어갔지만, 집안 형편상 대학은 나중으로 미루고 군 입대를 선택한 것이다.


종호에겐 낯선 군대 생활의 두려움보다 남겨질 가족이 걱정이다. 이제껏 PC방 아르바이트로 동생들 용돈을 챙겼던 것처럼 입대 전까지 아르바이트를 해 모은 돈으로 동생들 용돈과 생활비를 준비할 예정이다.


엄마의 죽음으로 슬픈 이별을 했지만,
두 번째 이별은 가족 모두가 웃을 수 있게 종호는 준비하고 있다.

 



이 방송이 방영된지 딱 일주일이 되었네요.
본방은 보지 못했지만, KBS는 다시보기가 무료라서
다시보기를 통해서 방송을 봤답니다.
정말...지금 글을 쓰고 있는 이 순간까지 울컥하게 되네요.

5년을 꿋꿋히 살아온, 동생들의 엄마같은 오빠가 된
종호가 참 대견스러우면서도 한편으로는 참 안쓰럽습니다.
또, 한참 예민할 사춘기 시기인 혜미가 어떻게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을 겪을지,
아직도 마냥 어린아이같은 혜진이는 또 어떻게 될지..


수줍은 많고 조용한, 얼굴이 금방 빨개져버리는 종호가
어느새 저렇게 어른이 되었고,
욕심많은 질투쟁이 혜미가 어느새 동생을 생각할 만한 나이가 되었고,
아무것도 모르던, 마냥 웃기만 하던 혜진이가 어느새 학교를 다니고 있고...
5년이란 시간이, 참 많은 것을 바뀌게 했다 봅니다.


힘들게 알바해서 번, 꾸깃꾸깃한 몇천원을 동생에게 건네주는 그 모습이
그리고 얼마되지 않은 용돈을 너무나 좋아하는 여동생의 모습이
그동안 어떻게 살아왔을지..참 가슴을 아프게 합니다.


 

종호도 멋있게 잘생겼지만,
혜미, 혜진이도 참 예쁘게 생겼군요 ㅎㅎ
근데, 종호가 계속 어깨를 움추리고 쫙 피고 있지 못하는 모습이
더 힘들게만 보이게해서, 너무 기운없어 보여서,
등 한번 짝-하고 때려주고 싶네요. 어깨 좀 펴라고.
그런 마음때문에 아마도 선생님들께서 등을 펴라며 어깨펴라고 하는건가 봅니다.


어깨를 움추리고 있는것이, 종호가 힘들어서가 아니라
집의 천장이 낮기때문이었으면 좋겠네요.
 

이 방송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도움의 손길을 주고 있습니다.
게시판에 들어가보니 작지만 도움을 주고싶다며,
주소나 연락처를 물어보는 분들이 많더군요.
주소는 뭐 택배로 선물을 보내려니 할수도 있겠지만,
사실 걱정도 됩니다.
너무 많은 신상정보들이 유출되는건 아닌지..
아직 어린 아이들이 그로인해 상처가 될만한 일을 겪게 되지는 않을지..
그로인해 '믿음'이라는 것의 존재를 잃어버리진 않을지..
 

가족을 위해 직업군인을 선택한 종호나,
이제 동생을 챙겨주며 혼자서 일을 해나가야할 혜미나,
모쪼록 좋은 일이 가득했으면, 그 맑은 웃음 계속 간직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KBS는 다시보기가 무료라는 거 아시죠?
조금만 관심 가져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래도 세상은 아직 훈훈하겠죠?




'열아홉 종호의 선택'후원계좌


예금주 :윤혜미(딸)
후원계좌 : (농협) 453810-56-111094



 


 

쌍화점
감독 유하 (2008 / 한국)
출연 조인성, 주진모, 송지효, 심지호
상세보기



호주가기 전날 봤던거라, 생각이 잘 안난다 ;;
뭐, 기억에 남을만한 특별함이 있지도 않았던 듯하다.


 

영화 쌍화점에서 제일 기억에 남을만 한것이라고는
누구나가 베드신이라고 말할것이다.
물론 나 또한 마찬가지.
영화를 보면 알겠지만, 진짜 '남는 건 베드신뿐' 이라고 말 할 수밖에 없어진다.
영화 상영시간의 절반을 차지하지 않을까 싶을정도로
정말, 시도때도 없이 계속 나왔기 때문에 ;;



압권이었던 대사는 왕후역의 송지효가 했던
 "내일 자시에 다시오겠다."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겠으나 사람들이 이부분에서 모두 웃었다는 ㅋㅋ
 

그나저나, 이번 영화에서 송지효는 정말 파격적인 노출을 하지 않았나 싶다.
영화를 보면서 계속 '대역일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었다.
생각지 못했던 일이라 깜짝 놀랬다는..
근데 왜 '송지효 파격 노출' 이라는 기사가 안났을까?
(났는데 내가 못본건가 ;;)
다른 여배우들은 살짝만 노출해도 파격노출이라고 엄청 홍보해대던데,
(송지효가 다른 여배우보다 인기가 없어서인지, 남자 배우들한테 뭍여서 인지..)



아무튼 파격을 넘어 충격적이기까지한 장면들이 많았던 영화였다.
하지만 그 장면들로 인해서 숨어있는 요소들이 너무 빛을 뺏긴건 아닌가 싶어 아쉽기도 하다.
시대적 배경이 남다르다 보니, 아무래도 이런저런 숨겨진 요소들이 많지 않았을까 싶은데 말이다.
의상이나 배경, 세트같은게 참 어색함없이 잘 어우려졌다고 생각된다.
마치, 여행을 가서 '우와~멋지다. 이런곳도 있구나' 하는 기분이었달까.
잘만들어진 공간이었는데 (전문가들이 보기엔 어떨지 몰라도)
그냥 단순한 '배경'에 그치게 된것이 아쉬울뿐.


극중 왕역할을 맡은 주진모의 거문고 연주 & 노래장면.
큰 감동이 될 '뻔' 했으나, 뭔가가 부족했다.
약간 가슴이 울렁하면서 물결이 올라는 찰라 잠잠해져버렸다고나 할까.
문득, 웰컴투 동막골에서의 뭉클이 생각나는군..
 
그 영화의 제목이기도 하고 이 노래의 제목이기도 한, 쌍화점.
고려 가요 중 하나라고 한다.
우리가 언어시간에 배웠던 것들중에는 실제로 노래로 있는 것들이 몇몇 있었다던데,
이것도 그 중 하나인듯.(하지만, 난 언어시간에 이 시조를 배운기억이 없을 뿐이고!)



영화를 보러가기 전에 고고씽님의 블로그에서 노래를 미리 알고 갔었는데,
이게 무슨 말인가 했더니,
 

1. 고기만두 사러 만두집에 갔더니 만두집 주인이 내 손목을 잡더이다.
엿보던 종아, 너 사람들한테 이르지 마라. 나도 그자리에 자러 가리라.
2. 절에 불공드리러 갔더니 스님이 내 손목을 잡더이다.
엿보던 아이스님아, 사람들한테 이르지 마라. 나도 그자리에 자러 가리라.
3. 우물에 물을 기르러 갔더니 우물속에서 용이 튀어나와 내 손목을 잡더이다.
두레박아, 너 사람들한테 이를 이르지 마라..나도 그자리에 자러 가리라.
 

라는 내용의 가사로,
왕, 신하, 선비, 백성들 다들 깨끗한척 하지만 뒤로는 타락해 있다라는 의미라고 한다.
 

이 노래와 '쌍화점'이라는 것의 의미가 알듯하면서도 모르겠다.
과연, 유하감독의 생각은 무엇이었을지..


아무튼 요즘 극장가에서 잘 나가는 영화중의 하나라고 한다.
사람들이 쌍화점을 찾는 이유는 다들 남다르겠지만,
아직 안보셨지만 앞으로 보실 분들이 계시다면,
(설마, 만두사러? ㅋㅋㅋ)
숨은요소 찾기를 한번 해보시기를..

 



지구가 멈추는 날
감독 스콧 데릭슨 (2008 / 미국)
출연 키아누 리브스, 제니퍼 코넬리
상세보기



평점이나 리뷰들이 워낙에 좋지 않아서
진짜 보기 싫었던, 거부감 들었던 영화. 《지구가 멈추는 날》
하지만 결국엔 끌려서가서 보게되었다 ㅜㅜ





그래서 완전 체념을 하고 봐서 그런지,
결과적으로 그렇게 나쁘진 않았다.ㅎ
하지만, 화려한 액션을 기대했던 사람들에게는
다소 실망 스러웠을 듯..





중간중간에 지루해질 뻔 하는 순간이 있었으나,
지루해질려는 순간 하나씩의 옵션이 있어서
적어도 지루함에 짜증을 일으키지는 않았었다.

 



결론은, 평점이 다소 나쁜쪽으로만 나오지 않았나 싶다.
이 영화를 보고 나오면서
"괜찮네, 나쁘진 않네. 근데 왜 그렇게 평이 안좋았을까?"
라는 대화를 나누면서 나왔다.


 


그리고 문득 떠오른 영화, 《클로버필드》
개봉당시 네이버 영화에서
1점 이거나 혹은 10점이거나의 평점으로
확연히 좋고 싫음이 분명하게 나타났었다.
1점 준 사람들은 대부분 화면이 너무 흔들려서 어지러웠다는 반응.
10점 준 사람들은 진짜 현실처럼 느껴져서 아주 리얼하게 좋았다는 반응.
 

그래서 상상카페가 《클로버필드》에 대해 경험을 토대로 내린 결론으로는,
극장에서 봤느냐, 어둠의 경로를 통해 보았느냐의 차이일 것이라는 것.
극장에서 봤을때는 정말 좋았다.
그래서 다시 볼려고 어둠의 경로를 이용했을땐,
(전 분명 유료회원이라는~)
플레이 버튼 누르자마자 꺼버렸다는 ;;;
진짜, 정말 어지럽고 무슨 화면인지 하나도 모르겠고, 정신만 없었다는 ;;
(근데 왜 얘기가 여기까지 왔지 ;;)
 

아무튼, 《지구가 멈추는 날》날의 호불호는
본인이 직접 확인하셔야 할듯.ㅎㅎㅎ


 여권번호 맨 앞자리 알파벳이 없는 경우 또는 A - L  
 여권번호 맨 앞자리 알파벳 M  
 여권번호 맨 앞자리 알파벳 N - Z  
 대기자  

 

파일을 여신 다음에 Ctrl + F 찾기를 이용해서 확인하세요



 2009년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 1차 합격자 및 대기자 명단

 

1 합격자 대기자:

다음은 1) 2009 캐나다-한국 워킹 홀리데이 프로그램 서류심사를 통과한 2010명의 명단과 2)대기자 명단입니다.

선발되신 분들의 명단은 2008 12 31일 대사관 홈페이지에 공지될 예정입니다. 

 

여권번호 맨 앞자리 알파벳이 없는 경우 또는 A - L

여권번호 맨 앞자리 알파벳 M

여권번호 맨 앞자리 알파벳 N - Z

대기자

 

선발 후의 절차:

선발되신 모든 분들은 캐나다 이민성에서 지정한 병원에서 신체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지정 병원 리스트와 연락처는 아래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http://www.international.gc.ca/missions/korea-coree/visas/dmp-md-kor.asp

신체검사 지정병원

병원

Name

Mailing Address

Telephone

세브란스 병원

의학박사 인요한
Alternate: 의학박사 박찬신, 채설아

(120-752)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134

TEL. 2228-5808/9
FAX. 362-6835

하나로 의료 재단

의학박사 오경

(110-794) 서울 종로구 인사동 194-4
하나로 빌딩 내

TEL. 732-3030, 6322-1090/3
FAX. 738-5798

서울 위생병원

의학박사 김정식
Alternate:의학박사 정용환

(130-092) 서울 동대문구 휘경2동 29-1

TEL. 2210-3511, 2210-3591
FAX. 2244-0575

영동 세브란스 병원

의학박사 이덕철
Alternate:의학박사 이정현

(135-720)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146-92
종합건강 진단 센터

TEL. 2019-2804, 2019-1209
FAX. 3463-0114

삼성 서울 병원

의학박사 유신애
의학박사 최봉준

(135-710) 서울시 강남구 일원동 50 국제진료소

TEL. 3410-0227
FAX. 3410-0229

부산 월레스 침례병원

 

영남 대학교 병원
가정의학과

의학박사 이준상
의학박사 이충원

 

의학박사 이근미 

Alternate: 의학박사 정승필

(609-340) 부산 금정구 남산동 374-75

 

(706-908) 대구시 남구 대명동 317-1 

TEL. (051)580-1313
FAX. (051)583

 

TEL. (053) 620-3186

FAX. (053) 654-2413

병원에서 발급하는 신체검사 결과를 봉인된 상태로 제출하시기 바랍니다.

겉봉에 이름과 합격자 발표 번호를 반드시 기재해 주십시오.

주의: 합격자 발표 번호를 기재하지 않거나 신체검사 재검이 필요한 경우 귀하의 수속기간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선발되신 모든 분들은 프로그램 참가비 172,500원을 다음 은행계좌로 직접 납부하시고

입금 영수증을 신체검사 결과와 함께 대사관으로 제출하시기 바랍니다.

인터넷이나 텔레뱅킹은 이용하실 수 없으며 은행직원이나 ATM기계를 통해 송금한 영수증만 유효합니다.

 

워킹홀리데이

HSBC

002-709806-297

 

수신인"난에 본인의 주소를 기입한 편지봉투와 신체검사 결과서, 프로그램 참가비 영수증을 가능한 한 빨리 아래의 주소로 제출해 주십시오.

 

서울시 중구 정동 16-1번지 (우편번호 100-120)

Working Holiday Program 2008 담당자 앞

 

수속기간:

심사를 통과하신 분들의 서류는 대사관 이민과로 보내져서 취업허가서 발급 심사를 받게 되며,

이에 소요되는 기간은 6-8주입니다.

 최종 결정은 3월말까지 내려질 예정이나 신체검사 결과나 보충서류를 요청하는 경우에는 지연될 수도 있습니다.

 

합격하신 분들은 대사관으로부터 취업허가 승인서를 받게 되며, 캐나다 입국 시에 반드시 제시하여야 합니다.

 

취소한 합격자:

합격되시고도 개인 사정에 의해 취소하실 분들은 합격자 번호, 영문이름, 여권번호를 쓰시어

2009 1 7일까지 팩스 (02-3783-6113)나 이메일로 (seoul.application@international.gc.ca) 통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대기 합격자 :

신청 취소로 인해 결원이 생길 경우 대기 합격자께 직접 통보해 드릴 예정입니다.

그러나 명단에 있는 모든 대기자가 합격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그 이후의 절차는 다른 합격자의 경우와 같으며, 신체검사 결과를 2009 2 27일까지 대사관으로 제출하셔야 합니다.

 

탈락자 :

1) 서류심사에 통과하지 못하였거나 (예를 들어, 신청서를 잘못 기재했다거나 선착순 2010명 안에 들지 못한 경우)

2) 입국금지의 경우나 이민법 규정에 맞지 않는 경우에는 탈락자로 처리합니다.

 

탈락하신 분들은 대사관으로부터 탈락 사유가 적힌 편지를 받게 될 것입니다.

특별히 결격사유가 없는 분들은 2009 워킹 홀리데이 2차 모집에 다시 지원하실 수 있으며,

자세한 일정은 2009 4월 중에 캐나다 대사관 홈페이지에 공지될 예정입니다.

 

질의응답

 

합격자가 대사관에 제출해야 하는 서류는 무엇입니까?

1.       봉인된 신체검사 결과서 겉봉에 합격자 번호를 기재하여 제출

2.       수속료 (172,500) 영수증 원본

3.      본인의 주소를 수신인 난에 쓰고 우표를 붙인 봉투

 

신체검사는 언제 받으면 됩니까?

합격여부를 확인하신 후 지정병원에 전화를 해서 가능한 한 빨리 예약을 하시기 바랍니다.

 

언제까지 캐나다에 입국하면 됩니까?

신체검사 받은 날로부터 1년 안에는 반드시 캐나다에 입국 하셔야 합니다.

 

대사관에서 받는 허가서가 취업비자입니까?

아닙니다. 대사관에서 발급한 취업허가 승인서를 갖고 입국할 때 공항에서 1년간 유효한 비자를 발급받게 됩니다.

따라서 캐나다 입국 시에 여권유효기간이 1년 미만으로 남았을 경우에는 반드시 여권을 갱신 또는 연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 제출한 신청서와 관련서류를 되돌려 받을 수 있습니까?

대사관에 이미 제출한 서류는 되돌려 받으실 수 없습니다.

 

캐나다에 있는 동안 다른 나라를 여행할 수 있습니까?

비자 유효기간 동안에는 캐나다 입국과 출국에 제한이 없습니다.

다만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나라에서 요구하는 사항을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주한 캐나다 대사관은 캐나다 이외의 국가에 대한 여행 제한 사항이나 요구 사항에 대한 문의를 받지 않습니다.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감독 에릭 브레빅 (2008 / 미국)
출연 브랜든 프레이저, 조쉬 허처슨, 애니타 브리엠, 세스 메이어스
상세보기




영화 상영 전에 나오는 예고편을 보고
우와 재밌겠다~했었던 작품.
 

그래서 지난 주말에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를 보러 극장에 갔습니다.
근데, 그날 알았다죠.
이 영화가 전체관람가라는 사실을 ;;




그래도 다행인건 예고편에 낚여 실망하는 영화중 하나가 되지는 않았다는 겁니다.
'그래, 그래도 뭐 이정도는 더 나와줘야지'
라는 정도랄까?
 

전체관람가임을 감안한다면 나름 괜찮은 영화였듯 합니다.





오우~하는 긴장감도 있고, 약간의(아~주 약간 ;;) 감동도 있다고 할까?ㅋ
일반 등급의 스펙터클한 영화들을 많이 보신 분들이라면 시시하다고 느끼실수도 있을지 모르지만
제가 요즘 본 영화들이 별로여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전 괜찮았습니다 ㅋㅋㅋㅋ
만약, 전체관람가가 아닌 한 15세 관람가 정도의 등급으로 했다면
좀더 만족스런 영화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기도 하네요.





줄거리가 있고, 이야기 흐름이 끊김없이 자연스러워서 좋고,
어떻게 보면 공부도 된다고 할 수 있겠네요.
지구과학이나 화학 정도?ㅋ 생물도 되려나..?
아이들이 수업시간에 '아, 그 영화에서 이런 장면으로 나왔지~'
하면서 좀더 기억하기 쉬울듯 하더군요.
즐겁게 공부하는 하나의 방법..ㅋ



 

최고의 영화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나쁘지 않은, 볼만은한 영화였습니다.
추천? 추천..추천은 글쎄요..ㅋ


얼마 전 갑자기 씬피자에 꽂힌 날이 있었더랬죠.
그래서 그날 저녁메뉴는 무조건 씬피자다~! 해서
이곳저곳을 살펴보던중,
이웃블로거 분의 라따뚜이 씬피자 리뷰를 보고 홀딱 반해버렸지 뭐에요.
그래서 바로 도미노 피자 홈페이지로 바로 고고~!

 바로 주문에 들어갈려는 바로 그 순간,
그 순간 절 고민에 빠지게 하는 물건이 나타나고 말았으니,
그것은 바로 도이치휠레~!


이 나란히 저희들의 매력을 뽑내며 상상카페를 고민의 나락으로 빠져들게 해버린 녀석들.
도미노피자로 날 이끌게 한 라따뚜이를 할 것인가,
아니면 새로운 매력 도이치휠레로 할 것인가,
아~고민이로다!
 

새로운 맛에 도전을 하느냐,
아니면 지난 여행의 추억에 빠져볼것인가,
결국. 상상카페의 선택은 도이치 휠레~!
독일에서의 그 맛을 다시 느껴보고 싶은 마음이 더 커져버렸다는..ㅎㅎ
 

그래서 드디어 내 손에 들어온 도이치휠레 씬피자~!


와우~뭔가 화려하고 먹음직스러운 이 모습! ㅋㅋㅋ
 

도미노 피자는 30분안에 배달오는 거 아시죠?ㅎㅎ
그래서 주문전화번호까지 1577-3082
30분안에 빨리라는 의미를 담고 있대요.
 

역시 빨리와서 그런지 아직도 따뜻하고
치즈가 쫘~악 늘어지는 저 모습!
한조각 뜯어낼려고 했는데 저렇게 쭈욱~따라오더라구요.
역시 피자는 치즈가 쭈~욱 늘어나야 흐뭇흐뭇.ㅋㅋㅋ

도이치휠레, 무엇이 들어가 있을지 궁금하시죠?
무엇이 들어갔길래 독일의 맛을 느낄수 있을까요?
바로바로 쫄깃한 휠레, 아삭아삭 사워크라우트, 완소 브어스트, 그리고 폭신폭신 부드러운 감자까지~!
 

독일이 워낙 맥주와 소시지의 나라로 유명하잖아요.
도이치휠레와 맥주한잔이면, 그것도 아주 환상의 궁합일듯 해요 ^^

도이치휠레에 들어간 이 재료들~!
바로 제가 독일에 여행가서 먹었던 바로 그 음식들이랍니다.
자, 각각의 재료들이 보이시나요?
샤워크라우트는 포도원액으로 만든 보라색 아이 말고도,
여러색의 아이들이 있답니다.
그래도 제 입맛에는 보라색 아이가 제일 맛있었다는 ㅎㅎ

도이치휠레 씬피자!
씬피자라 얇아서 부담도 없어서 먹기도 좋았답니다.
물론 그 맛도 베리 굿~!
원래 피자는 배불러서 몇조각 먹지못하는데,
이렇게 싸악~해치워버렸답니다.
그래도, 절대 저 혼자서 다 먹은건 아니에욧!

이 맛을 잊지 못해, 결국엔 엊그제 오리지널피자로 또 시켜먹었다죠 ㅋㅋㅋ
고새 센스있는 상자가 또 다시 바꼈네요.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신~!
 

이전상자와 바뀐상자,
도이치휠레 씬피자와 오리지널피자.


전 개인적으로 씬피자가 더 좋더라구요.
토핑재료의 맛이 더 잘 느껴지구요,
무엇보다 샤워크라우트가 아삭아삭 씹히는 것 느낄수가 있어서 좋았어요.
부담없고 담백한것도 좋았구요.
오리지널은 왠지 도우에 토핑맛이 묻혔다고나 할까..
아무튼 씬피자 쪼아~! ㅋㅋㅋ


 

사실, 요번에 시켜먹었을때는 한시간이 넘도록 안오는거에요.
진작에 출발했다고 알아보고 연락주겠다고 해놓고는 연락도 없고,
그래서 엄청 짜증났었는데,
이번에는 그래도 이번에는 달력을 가져다주셔서 그냥 넘어가기로 했다는 ㅎㅎ
전에는 잊으셨는지 달력을 안가져다주셨거든요.
(사실 이번에도 잊으셨는데 늦게온게 워낙 미안하셨던지 다시 갔다오셨다는..고생하셨어요 ;;)

그래서 받게 된 달력~!
자그마치 57,000원 상당의 할인쿠폰이 들어있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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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온라인으로 주문하면 10%할인도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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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초대장

안녕하세요!

티스토리에 보금자리를 마련하시려는 여러분께 초대장을 배포해 드리려고 합니다.

나만의, 내 생각을, 내 기억을 담는 소중한 블로그를 만들고 싶다면 티스토리로 시작해보세요!

티스토리 블로그는 초대에 의해서만 가입이 가능합니다.

원하시는 분은 방명록에 E-mail 주소를 남겨주시면 초대장을 보내드립니다. 남겨주실 때에는 꼭 비밀글로 남겨주세요!

선착순 모집이 아닌, 어떤 분야의 블로그로 어떻게 꾸며나갈지 적어주시는 분들을 선정하여 보내드리겠습니다.

초대장을 보내드리고 바로 개설하시지 않으신 분들은 초대장을 회수할 수도 있으니 바로 개설해주세요!

Yes
이런 분들께 드립니다!
1. 다른 블로그를 사용해보셨던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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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메일 주소가 의심되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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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분은 받으셨고, 어떤분은 이런편지도 있었어요? 하시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이 대한민국 국민임은 분명하므로
그냥 한번씩 읽어보셨으면 해서 올립니다.
(설마, 이거 올렸다고 끌려가는건 아니겠죠? ;;)
 

이 편지에 대한 저의 생각은 생략하고,
무튼 편지 내용대로 꼭 좋은 결과를 내어주셨으면 하는 바람뿐입니다.
 

요새 이민생각하시는 분들도 늘고 있다는 통계가 나오던데,
국민없는 나라는 더이상 국가가 아닙니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어디에서든 '나는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자랑스런 대한국민이다'라고 당당히 말할 수있게,
'정말 살맛난다'라는 말이 나올수 있게,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압도적인 지지율로 당선이 되셨을때는,
그만큼 국민들이 대통령께 바라는 것이 한마음과 같다는 걸 아실겁니다.
그 때의 그 마음, 그 다짐,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대통령으로써, 한 사람으로써,
 자신의 인생에 업적이 될 만한 한 획을 긋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그것이 진정 국민들이 바라는 일인지, 국민을 위한 일인지를
먼저 생각하는 대통령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정치에 'ㅈ'자도 모르고, 또 관심도 없지만,
그냥 살기좋은 나라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몇자 적어봅니다.
(물론, 이 글을 볼일은 없겠지만 ;;)


P.S 백분토론 400회 특집은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개그프로그램보다 더 재밌더군요 ㅋㅋㅋ



트로픽 썬더
감독 벤 스틸러 (2008 / 독일, 미국)
출연 벤 스틸러,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잭 블랙, 매튜 매커너히
상세보기

 

 

주절주절 긴말하고 싶지않다.
아니, 말 할꺼리도 없다.
 

진짜 지루함을 넘어 짜증까지 났던 영화이다.
만약 감독이 내 눈앞에 있었다면 한대 패주고 싶었을 정도로.


 

아무리, 미국의 코미디와
한국의 코미디가 다르다고 하더라도,
이건 아니잖아~
 

이 영화를 보면서 내가 웃었던 순간이 있었나 싶을 정도이다.
징그럽고 잔인해서 인상찌뿌린 기억밖에 나지 않는다.

 



보통 다른 영화들이라면,
감독과 배우, 스텝들의 고생을 생각해서
영화가 별로여도 약간의 별점을 주었으나,
트로픽 썬더는 전~혀 그러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는다.
 

폭발신도 있고 해서 돈은 많이 들였을테지만,
알만한 배우들이 나와서 그래도 나쁜 캐스팅은 아니었지만,
영화만큼은, 진짜. 뭐라 할말이 없다. -_-
 

처음으로 돈이 아깝다고 생각든 영화였다.
킬링타임으로도 추천하고 싶지 않다.
그 시간과 돈이 아깝다.




즐거운 기분으로 나선 소풍길에
진흙탕에 빠져 온몸이 찝찝하고 질척해진 느낌이랄까.
씻을수도, 옷을 갈아 입을 수도 없이...
 

포스터에 보면
'웃다가 죽어도 책임안짐' 이라고 되어있는데
난 이렇게 말하고 싶다. '너 잡히면 죽는다~!'
 

문득 영화 《터질거야》가 생각난다.
영화값 환불받으러 감독 찾아갔다가, 감독이 되어 영화찍은 이야기..ㅋ
 

아무튼 결론은,
절.대.보.지.마.시.오.



아줌마 영어회화 첫걸음
카테고리 외국어
지은이 GINA KIM (베이직북스, 2008년)
상세보기



대한민국 아줌마 파워는 따로 말을 하지 않아도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잘 알꺼라 생각된다.
특히나 요즘나오는 모 이동통신의 광고가 참 인상깊이 기억속에 남는다.
‘아줌마의 다른 이름은 우리 엄마다’ 라는 마지막 문구가 참 마음한구석을 찡하게 하는 듯하다.
 

그런데, 그 아줌마가 변하고 있다!
예전엔 억척스럽고 강한 이미지의 아줌마였다면,
지금은 실속있고 똑부러진 커리어적인 이미지가 급부상하고 있다고 하면 과언일까?
 

그런 아줌마들을 위한 책, 《무조건 하면된다, 아줌마 영어회화 첫걸음》이 나왔다.
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아줌마를 대상으로 한 영어책이다.
아줌마가 아닌 내가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아줌마를 대상으로 했으니, 그만큼 쉬우면서 실속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었다.
 

그 예상은 크게 빗나가지 않았다.
일상생활에서, 또는 해외로 여행을 갔을때 등
우리가 정말로 필요로 하는 적재적소의 팁들이 가득담겨있는 책이었다.
 

하지만, 내가 간과했던 것 하나.
특정대상이 정해져있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너무 커서 한눈에 들어오지 않는 글씨와
한글로 발음이 적혀있는 것이 참 눈에 거슬리지 않을 수 없었다.
더군다나 평소에도 외국어가 한글로 발음이 적혀있는것을 워낙에 싫어했던지라..
 

하지만, 이것은 20대의 젊은 내가 봤을때의 기준이지,
이 책의 대상인 아줌마의 입장이 아니므로,
아줌마가 보았을때는 오히려 더 좋은 점일수도 있다.
 

자꾸 아줌마, 아줌마 하기는 했지만.
이 책은 아줌마만이 볼 책은 아니다.
아저씨도 볼 수있고, 할머니도 볼 수 있으며, 학생도 볼 수 있다.
 

제일 추천하고 싶은 대상은,
영어에 능숙하진 않지만 당장 영어를 사용해야 할일이 있는 사람들이다.
해외여행을 간다거나, 외국인 친구를 만나게 된다거나 하는 등의 일들 말이다.

책의 차례만 봐도 알겠지만, 이 책은 각종 특정상황에 대해 하나하나 여러가지 팁들을 담고 있다.
우리가 알고 있듯이 인사말만 해도 아침,점심,저녁 인사말이 있고, 때에 상관없이 하는 인사말이 있으며,
친한정도에 따라 달라지는 인사말도 있다.
이 모든것들을 "인사할때"의 주제아래 모두 다루고 있으니,
여러가지 다양한 문장들을 접할 수 있고, '아, 이럴땐 이렇게 하는구나' 라는 팁도 배우게 된다.
 

게다가 문장 아래에 하나하나 파란색 글씨로
'이 문장의 어감은 어떻고, 비슷한 표현으로는 뭐가 있고 이 문장은 이럴때 사용하는 것이 좋다. '등의
작가의 꼼꼼한 배려가 담겨있다.
 

하지만, 디자인면에서는 아쉬운 감이 좀 있다.
책을 고를때 있어서 디자인도 상당히 중요시 여기는 본인으로써는
아쉬운점이 조금 많다고나 할까.
 

《무조건 하면된다, 아줌마 영어회화 첫걸음》은
처음부터 끝까지 시간을 갖고 천천히 하나하나 외워가면서 익힌다면, 다양한 어휘의 고수가 될수 있는 책이다.
mp3용 CD가 책 구성안에 내장되어 있으니, 자꾸 들어 귀에 익히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될것이다.
하지만, 여행지에서 급하게 찾아서 상대에게 반응하기에는 좀 어렵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개인적으로는, 우리 엄마보다는 곧있으면 유부녀가 되는 친한 언니에게 권하고 싶다.



과속스캔들
감독 강형철 (2008 / 한국)
출연 차태현, 박보영, 왕석현, 황우슬혜
상세보기


한국영화를 본지가 꽤 오래된것 같았다.
그래서 이번엔 그냥 무조건 한국영화를 보자~
해서 표를 끊기위해 줄을 서있다가,
'그래 저거보자 '해서 고른 영화, 과속스캔들.
그냥 왠만큼 웃기겠거니 하고 고른 영화가,
의외로 큰 대박 웃음을 안겨주었다.

 
진짜, 완전 이렇게 웃어본것도 참 오랜만인듯하다.
나 혼자 키득키득 웃는것이 아닌,
상영관 안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푸하하하하'하고 웃는 영화는 참 오랜만이다.

아마도 다들 큰 기대는 하지 않고 와서
이런 좋은 반응이 나오지 않았나 싶다.
요즘 영화들을 보면 관객들을 끌기 위해서
예고편에서 거의 모든것을 보여주는 것들이 대부분인것 같다.
그래서 그만큼 본영화에서 느끼는 실망감도 더 크다.
 

하지만, 과속스캔들은 그다지 큰 기대감도 없었고,
'괜찮을것 같네' 정도의 적당함이
'이거 완전 재밌네, 완전 죽어~ㅋㅋㅋ' 라는 반응을 낳지 않았을까나?
 

그리고 무엇보다, 완벽한 캐스팅이었다고 감히 단언해본다.


제일먼저 차태현.
솔직히 아~주 인기있는 인물은 아니다.
하지만, 사람들을 끌어들이기에는 충분한 인물이다.
'과속 스캔들'에서도 역시 그 특유의 코믹한 연기로 큰 웃음을 주었다.
하지만 어떻게 보면 배우로써 한 이미지로 너무 굳어지는건 아닌가 걱정 스럽기도 하다.

다음은 박보영.
솔직히, 제2의 김아중이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홍보를 하길래
김아중이 미녀는 괴로워에서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주목을 끌어서
'또 뜬 애들 막갖다붙이면서 홍보해댄다. 제2의 김아중은 무슨, 쳇.'
이랬는데, 노래하는거 보고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근데, 조금 아쉬웠던 부분은
극중 노래하는 부분이 립싱크임이 너무 대놓고 티가났다는거~
그래도, 노래는 정말 생각 이상이었다.

마지막으로, 황기동(역의 왕석현).
진짜, 이 아이. 완전. 대박이다~!!!!!
이 아이가 없었다면, 아마....이 영화의 큰 손실이었을듯.
 

이 영화가 그래도 본전을 찾는 정도의 관객을 모은다면
분명, 이 아이는 여기저기에서 러브콜을 받을 것이다.
하지만, 왠지 다른 캐릭터 설정은 좀 힘들것 같다는 기분이 들기도 한다는..ㅎ


요즘 경기도 안좋고, 세상사도 흉흉하고, 연말도 다가오고...
이래저래 마음도 무겁고 웃을일이 줄어들고 있는 것 같다.
일상에 지쳐 삶에 찌들어,
'내가 큰웃음 지어본게 언제쩍인가..'하는 생각이 든다면,
이번 주말 과속스캔들의 웃음에 한번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
정말 대사 하나하나에 큰웃음을 얻게 될것이다.


얼마전에 지오페이스 무료체험단의 소식을 알려드렸었는데요,
(지오페이스 무료페험단 소식보기)
이번 화요일 그 체험을 하였답니다.

의외로체험 후에 어땠는지 알려달라고 하시는 분들이 계시더군요.ㅎ
 

우선, 체험단 신청 후 받은 헤드셋은


이거구요.
신청 한 바로 다음날 택배로 받아 볼 수 있었습니다.
제일먼저 선부분이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다른 일반 선들과는 달라서,
아직 한번밖에 써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나쁘진 않았습니다.

  

헤드셋이 올때 체험수업을 위한 간단한 안내문이 들어있는데요. 
기본 셋팅을 위해 체험시작 시간 30분 전쯤에 미리 접속해 달라고 되어있답니다.
깜빡하고 있더라도 직원분께서 전화를 주시니 안심~

홈페이지에 접속을 하고나면, 
원격제어를 통해 헤드셋 셋팅을 비롯해
수업을 듣기 좋은 환경으로 설정해줍니다.
 

설정이 모두 끝나면, 설비기사님께서 카운셀러 분을 연결해줍니다. 
이 카운셀러분께서 외국인 선생님과의 연결을 해주시는데요,
외국인 선생님의 시간이 안맞거나, 연결이 잘 되지 않을 경우
카운셀러께서 기다림이 지루하지 않게 해주신다죠 ㅋㅋ 

제가 신청한 과목은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도 가능하지만, 전 중국어에 관심도 없고 'ㄱ'자도 모르는 관계로,,ㅋ)
먼저, 영어 선생님을 먼저 뵙기로 했습니다.
 

드디어 외국인 선생님과의 만남~!
저의 선생님은 프리실리아~
제가 체험수업을 들은 시간이 현지에는 새벽 3시쯤이었는데도,
완전 해맑으시던 선생님.


왼쪽이 현지 외국인 선생님, 그리고 오른쪽이 카운셀러 분이십니다.
저는 캠이 없는 관계로 엑스,,ㅋㅋㅋㅋ 
 

외국인 선생님과 연결이 되면 카운셀러분은
열심히 하라는 말을 남기시고 사라지십니다.
그다음부터는 외국인 선생님과는 1:1 시간!
 

처음엔 간단한 대화를 나누게 됩니다.
가장 기본적인 이름이라던지, 나이 이런것 따위요.
그 짧은 기본 대화를 나누는 사이에
우리의 원어민 선생님께서의 학생의 대략적 수준을 판단하여
그 수준에 맞는 자료를 준비해주신다고 하더라구요.

저에겐 체험치고는 꽤 수준있는(?) 문장이 주어졌습니다.
사실, 홈페이지에서 엿보기 식으로 봤을때 회화형식의 기본내용이여서
(헬로우, 아임 미나~이런..ㅋㅋㅋ)
그런걸 생각하고 있다가, 순간 어라? 했다는..ㅋㅋㅋㅋ
 

처음엔 맨 첫번째 문장을 읽으라고 한 후,
무슨 뜻인지 알겠냐, 어렵게 느껴지지 않느냐 등을 물은 후
제가 괜찮다고 하니 이어 나갔습니다.
 

글을 읽다가 막히는 부분이 있으면 바로 알려주고,
다 읽은 후에는 부족한 발음들을 꼬집어주어 교정해주었어요.
제가 막히는 부분은, 역시 숫자;;;
밀리언 빌리언 그딴거 모르겠단,,ㅋㅋㅋㅋ
(사실 전 m, kg, 키 뭐 이런거 그냥 말하면 어느정도인지 모른다는,,;;)
발음은 'L'부분을 좀더 굴리라고 하더군요.
혀를꽈서,,ㅋㅋㅋ
 

그리고는 단어설명도 합니다.
이 단어의 뜻이 무엇인줄 아니냐, 비슷한 단어로는 무엇이 있는지
이 단어를 이용해서 문장을 만들어봐라,
 단어에서 작문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이 부분 쫌 좋은듯,,ㅋ)
 

처음엔 전화영어 정도처럼 단순 회화를 생각하고 신청했는데,
학교나 학원에서 받는 수업을 1:1로 받는 것처럼 진행됩니다.
수업을 통해 자연히 프리토킹도 이루어지구요.
 

그리고, 선생님이 참 좋으시더라구요.
영어로 무엇을 말하던지 계속 "굿~"을 남발하시며
기분을 업시켜줌과 동시에 자신감을 심어주시더군요.
 (제가 선생님을 잘 만난듯,,ㅋ)
 

2년 전에 무료테스트 받아봤던 전화영어와 비교를 해보자면,
전화영어는 자꾸 끊김이 있고 통화품질이 좋지 않아서
뭐라고 하는지 잘 못알아듣겠더라구요.
(사실, 제가 전화할때는 한국말도 잘 못알아듣기는 한다는...뭐라고?뭐?안들려!ㅋㅋㅋ)
 

그리고 제가 받아본 전화영어 테스트는 그냥 대화를 나누는 것이어서,
할말이 끊기면 음,,,,,이러고 있는 시간이 좀 많아서
시간당으로 따지는 수업이니 아무래도 좀 그런시간이 아깝더라구요.
 

하지만, 지오페이스는 단순한 대화가 아닌 수업을 통해 이루어지는 거라,
튜터선생님이 하나 생겼다고나 할까요?
아무튼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다음은 바로 이어서 일본어로 들어갔습니다.
원래는 8시 30분에 영어, 9시에 일본어 이렇게 신청이 되었는데,
카운셀러 선생님께 바로 이어서 할 수 있냐고 여쭤봤더니
된다고 하길래 영어 끝나자마자 바로 일본어로 들어갔다죠..ㅋ



일본어 선생님의 등장~!
이번엔 선생님이 오른쪽에 계시는군요.
참, 프로필과는 사뭇 다른 모습...ㅋㅋㅋ
 

앞에도 말씀 드렸듯이 회화를 생각하고 신청했기때문에,
일본어는 제가 현지인과의 대화를 통해 어느정도 말이 통할까가 제일 궁금했습니다.
버뜨~!!!
선생님과 일본어회화는 단 한마디도 나눌 수 없었다는 ;;
이 분이 저에게 유창한 한국어 실력을 뽑내셨다죠.
나중에 카운셀러님께 들은 얘긴데, 연세대에서 한국어를 배우셨다더군요.
일본어 선생님들은 다 한국어를 잘하신다고 ;;


일본어선생님께서 저에게 읽기를 시켰던 14번~!
간장공장 공장장 뭐 이런 비스무리한거라고 하더군요..ㅋ
저게 사람 이름이라고 ;;
(무슨 이름이 이렇게 길어!!)
 

그래도 끝까지 읽기는 했답니다.
맨 처음에 나오는 'げ'가
시프트+\누르면 나오는 |와 음악기호 포르테로 보여서,
이게 뭔가 한참 생각을 했다죠.
'|'로 칸을 나눈건가, 그럼 뒤어 f는 뭐지?
뒤에는 칸나눈거 없는데? 막 이러면서,,ㅋㅋㅋㅋ
 

그리고 이어서 가타카나 읽기도..
사실, 가타카나는 하나도 모른다는, 그거 잊어먹은지 오래라는 ;;
역시 일본어를 공부하려면 제일 먼저
히라가나, 가타카나 익히기부터 다시 해야겠어요.
 

하지만 외우기가 싫다는, 난 회화를 하고 싶다는,
계속 문장으로 익히기를 하고 싶다는 ㅜㅜ
 

 

아무튼, 영어와 일본어 두가지 체험을 해보았는데요.
우선 만족도는 영어가 높았습니다.
프리토킹도 가능하고 문법이나 작문까지 함께 할수 있다는게 좋더라구요.
체험수업이라 짧은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읽기,회화,단어,작문까지 모두 했으니 만족할 만하겠죠?
 

일본어는 선생님께서 한국어를 못하셨으면 하는 바람이 ;;
(영어선생님들은 한국어를 못하시고, 일본어 선생님들은 한국말을 다 하신다더군요)
영어는 짧았지만 알차게 긴시간을 보낸듯한 느낌이 들었다면,
일본어는 '야, 한것도 없는데 벌써 끝나?' 라는 느낌이었달까.. 

 

그리고 아쉬웠던 점은,
체험이 끝난 후에 결과나 만족도조사등으로 전화가 오는데,
이 전화를 할때 너무 홍보와 가입요구에 치우친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다고 기분나쁠정도로 심하게 그러는 건 아니구요.)
결과가 어떻게 나왔는지, 지금 수준이 어느정도 인지
앞으로 어떤부분을 또는 어떻게 공부하면 좋은지 이런부분에 대해 말씀을 해주시면 좋을듯합니다.
 

그리고, 일본어에서는 느끼지 못했는데,
영어수업을 할때는 아무래도 거리가 있어서 그런지 모르겠으나,
서로 말하고 듣는 시간차가 있더라구요.
제가 말하고 나면 한참있다가 선생님이 반응을 하시더라는,
뭐, 이점은 컴퓨터사양의 문제일 수도 있고 여러가지 이유가 있으니
수강신청을 해서 수업을 듣게 되면 보안이 된다고 말씀을 하셨으니 괜찮을 듯합니다. 

 

수강료가 저렴하다고 생각되지는 않지만, 나름대로 메리트는 있는듯.
하지만, 일본어 중국어보다는 영어수업을 들을 것을 권장합니다.
홈페이지에도 보면 영어쪽에 더 치중되어 있음을 단번에 느낄수 있다죠.
 

무료 체험단 모집 기간이니, 체험 수업 한번 들어보시고
수강여부를 결정하셔도 좋을 듯합니다 ^^
 

그리고 눈치 채셨을지 모르겠지만,
수업화면 캡처중에 보면 '녹화하기'라고 되어있습니다.
수업중에 녹화를 해서 나중에 스스로의 실력을 평가해보는 것도
좋은 학습 방법이 될 듯합니다.
 

본인이 녹화를 하지 않았더라고,
카운셀러분께서 녹화를 하셔서 메일로 보내주시니
이것도 역시 깜빡하더라고 안심 ^^
 

카운셀러분께서 수업을 계속 지켜보고 계시나 보더라구요
하하하.
이 사실을 맨 나중에 알아서, 쫌 민망했더라는,,ㅋㅋㅋ
 

그래도, 카운셀러분이 꼼꼼히 잘 챙겨주시고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좋았습니다.
그날 컨디션이 안좋아서 수업직전까지
'그냥 이거 취소하고 편히 쉴까' 하고 있었는데,
카운셀러분 덕분에 잘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아, 홈페이지에 가입만해도
수업교재나 mp3파일 등의 자료를 얻을 수 있으니
혼자 공부하시는 분들에게도 도움이 되실거에요.
 

한번쯤 방문해보시길.

  

 

지오페이스 홈페이지 바로가기(클릭)




맥스 페인
감독 존 무어 (2008 / 캐나다, 미국)
출연 마크 월버그, 밀라 쿠니스, 보 브리지스, 루다크리스
상세보기



지지난주 주말에 오랜만에 영화를 보자며 극장을 찾았더랬죠.
근데, 갑자기 제가 몸이 안좋아지는 바람에 표 끊어놓은거 취소하고 돌아왔었다는,,ㅜㅜ
그래서 지난주에 다시 찾은 극장,
지지난주 보고자 했던 '커넥트'는 일주일만에 벌써 내려버렸더라구요..;;
그래서 급작스레 보기로한 '맥스 페인'

사실, 며칠지나서 리뷰를 쓸려고 보니....
내용이 생각이 안난다는..기억에 남는게 없더라는..;;




영화를 먼저보고 나서 포스터와 예고편을 보고 검색을 해보고 했더니,
이거 게임이 있다고 하더군요.
포스터와 예고편은 완전 강태공이고,,ㅋ

보통의 포스터(팜플렛이라 해야하나)에는 말이죠,
감독과 주인공에 대한 설명을 더불어 뭔가 주저리 주저리 많은데,
'맥스 페인'은 아무것도 없이 그냥 화려한 액션이라고 나와있더군요.

 하.지.만.
실제 영화를 보면, 긴장감 넘치는 액션? 따위 없구요.ㅋ
밀라 쿠니스(모나 역)가 여전사로 변신한 모습을 볼 수 있다던데, 이 분 영화자체에서 별로 나오지도 않더군요.
액션신 따위도 없고, 다만 총을 항상 들고다닐뿐.
하지만, 짧게 나오는 것치고는 강한 인상을 남겨주었습니다.



밀라 쿠니스보다 아주 더 짧게 나왔지만 확 기억에 꽂히고 사라진 그 여인,
왠지 낯설지않다 했더니, 이번 007 시리즈인 퀀텀오브솔러스에 나온 올가 쿠리렌코 이더군요.
 

그냥 사전에 정보없이 가서 보기에는 '나쁘지 않은' 영화구요.
예고편등의 정보를 다 챙겨보신다음에 한껏 기대하고 보신다면 실망이 크실 영화라고 하고싶군요.



이 영화를 보고나서의 의문점,
그래서 결론은 저 악마는, 환각이라는 거야 아니면 진짜 있다는거야?
아리송하게 하네,,



1박2일 실버여행
카테고리 여행/기행
지은이 한국여행작가협회 (열번째행성,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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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책읽는 순서는 항상,
맨 앞표지, 맨 뒤표지의 코멘트,
앞표지의 접히는 부분, 뒷표지의 접히는 부분,
(반장정도로 보통 앞장은 작가소개, 뒷장은 출판사의 다른책이 나와있는 부분)
그리고 나머지는 프롤로그부터 순서대로이다.
작가의 인사말도 지나침이 없이 꼼꼼히 읽어본다.


《1박 2일 실버여행》의 프롤로그에는 22인의 대표로 유연태님의 글이 실려있다.
그 프롤로그를 읽다보면 가슴이 찡해지는 것이, 문득 눈물이 고여지기까지 한다.
' 부모님들은 당신을 먹이고 입히고 키우느라 집과 동네 어귀만이 이 세상의 전부인 줄 알고 한평생을 사셨습니다.'
이 한문장이 가슴을 참 뭉클하게 만든다.


보통, 프롤로그나 작가의 인사말같은 앞의 내용들은 읽지 않는 분들이 많은데,
《1박 2일 실버여행》의 프롤로그는 꼭 읽고 넘어가시라고 권하고싶다.
이 책이 어떻게 만들었는지, 이 책에 무슨 마음을 담았는지,
이 책을 만들기 위해 수고하신 22분의 여행작가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1박 2일 실버여행》은 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보통의 혈기넘치는 젊은이들의 여행를 위한 안내서가 아닌,
어르신들이나 노약자, 장애인들을 위한 여행서이다.
정확히 말하면 그들을 데리고 여행을 갈 젊은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 책은
전통과 추억이 있는 여행, 건강한 삶을 위한 웰빙 여행,
일상의 재충전을 위한 휴식 여행, 손자부터 조부까지 함께 떠나는 대가족 여행,
오랜친구들과 함께 떠나는 단체 여행, 성지를 찾아가는 종교 여행
여섯가지 테마를 갖고 대한민국 구석구석 숨은 명소들을 꼬집어 주고 있다.
강원도나 부산앞바다 등의 젊은이들이 북적이는 유명관광지들이 아닌
적당히 북적이는(?) 어르신들이나 휠체어들이 지나다니기 여유로운
곳들을 잘 골라 소개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1박 2일 실버여행》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아무래도,「Silver Travel Tip」코너라고 할 수 있다.
프롤로그에도 가장 세심한 주의를 기울인 부분이라고 나와있기는 하지만,
그 글을 보지 않았더라도 가장 신경써서 준비한 부분임을 단번에 알아볼 수 있다.


「Silver Travel Tip」코너에는 주차장에서 주관람 구역까지의 거리가 얼마나 되는지,
휠체어의 통행은 편리한지, 계단이 많아 불편함은 없는지,
또는 노인이나 장애인을 위해 주관람지앞까지 차가 들어갈 수 있는지의 여부 등
이동시의 편리사항들을 알려주고 있고,
해당 지역의 숙소,맛집,기념품으로 삼을 만한 유명한 것들은 무엇이 있는지를
세세히 다뤄주고 있어 여행객의 편의를 더했으며, 수고를 덜어주었다.


《1박 2일 실버여행》은 한명의 여행작가가 한 지역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지역마다 작가들 각각의 개성을 느낄수 있고,
1박 2일 추천코스를 제공하고 있어 참고할 수 있으며,
그 지역의 볼거리는 물론, 역사적 배경까지 찬찬히 설명해 주고 있어
여행과 지역특색, 역사공부까지 동시에 할 수가 있다.
또, 지역마다 글을 쓴 작가가 다르므로 이어지는 내용이 없어서
내가 관심있는 지역을 골라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있을때 잘해"라는 말이 있지 않는가,
부모님을 위해, 혹은 몸이 불편하여 선뜻 집밖을 나서지 못하는 나의 가족을 위해
《1박 2일 실버여행》을 지침서삼아 이번 주말, 모두 함께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생각한다.


참고 기사 : http://www.donga.com/fbin/output?n=200811250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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