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사조.
불사조도 아니고, 블사조는 뭘까?
약간 생소하시나요?

블사조란?
로그를 용하여 금씩 진화하는 사람들.

블사조의 법칙 :  미리해라. 계속해라. 도전해라

블사조 바로가기 :  http://www.blsazo.com


진짜 요즘 주변에 보면 블로그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더더욱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됨으로써 그 만큼 블로그의 규모가 커지고,
그래서 파워블로그가 되기도 하고, 여러가지 제품들을 먼저 많나 볼 수 있기도 하고,
또 유명한 기업들이 먼저 연락을 하기도 하는 그런분들 참 많이계시죠.

저희같은 초보 블로거들에게는 부러움이 대상일 뿐이지만요 ㅎㅎㅎ


그런분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곳이, 바로 블사조입니다.
"밥상토크"라는 인터뷰를 통해서, 그들이 블로그를 시작한 계기에서부터
현재 블로그를 통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얻는 것은 무엇인지,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지 등을 세세히 알 수가 있죠.

"밥상토크"라는 말 참 잘 지은것 같지 않나요?ㅎ


그 밥상토크의 주인공들 중에 오늘, 한분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그 분이 다른들보다 조금 더 특별하다고 할 수 있는건,  그 분의 무대는 한국이 아닌 세계라는거죠.
여행이냐구요? 아닙니다. 언어와 공간이죠.

오늘의 주인공, 선현우님 입니다.

                                                                                           출처 : 블사조 블로그


선현우님은 한국어를 제외하고 5개국어가 가능하십니다. 영어, 일본어, 중국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편안하게 이야기할 수 있을 정도라고해요. 대단하죠?
그런데, 앞으로 2009년까지 7개국어, 2012년까지 10개국어를 달성하실 계획이라고 하세요.
독일어, 이탈리아어, 러시아어, 아랍어, 인도네시아어가 그 대상이라고 하네요.


정말 대단하시지 않나요?ㅎ
외국어에 관심과 욕심만 많고, 하지는 못하는 상상으로써는 정말 부럽기 그지없습니다.
(공부 좀 해야하는데 ;;)


외국인 친구도 만들고, 외국어 공부도 하고 싶으신 분들은
http://www.languagecast.net
이 곳을 찾아주시면 된다고 하네요 ㅎㅎㅎ


                                                                                           출처 : 블사조 블로그


사실 선현우님을 미리 알지는 못했는데, 블사조의 밥상토크를 보고,
외국어의 달인이시라길래 관심이 막막 가더라구요 ㅎㅎㅎ


근데, 좀 아쉬운 부분이 외국어 공부의 효과적인 방법이라던지,
외국인 친구 사귀는 팁, 실생활(해외여행 시)에 이용가능한 외국어,
이런 팁들이 들어있을 줄 알았는데,
그냥 선현우님의 개인적인 소개에 지나지 않은 것 같아 밥상토크에 대한 아쉬움이 좀 남기도 합니다.


블로거의 소개와 그 블로그의 소개도 중요하지만,
"프로젝트"로 한 블로거와의 만남과 인터뷰를 하는 것이니 만큼,
좀 더 다양한 부분의 또는 섬세한 부분의 밥상토크였으면 하는 바람이 있기도 하네요.




이런내용의 답변이 있는데,
그렇다면 예를 들어 이런말은 각나라별로 어떻게 표현할 수 있나요?
이런 글들도 있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요? 해당 내용의 블로그 글을 링크 걸어주셔도 좋았을테고...
선현우님께 관심있는 사람들은, 아마도 "외국어 욕심"이 있는 분들일테니까요


그리고, 인터뷰내용이 다섯번에 걸쳐 올라오는데,
그 하나의 내용에 분량을 좀 더 늘려도 될 것같네요.
그리고 블로거의 이야기를 좀 더 담아주셨으면 좋겠구요 ㅎ


제가 선현우님에게 부쩍 관심을 가지게 되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좀 더 많은 이야기를 듣고 싶어지더라구요.
 

이야기의 연결흐름도 좀 더 자연스러웠으면 좋겠구요.
읽다보면, 갑자기 이게 무슨말이지? 누가그랬다는거지? 하는 부분이 있더라구요.

 


이러고 보니, 바라는게 너무 많은 거 아닌가 생각되네요.
하지만, '아쉬움'이 남는다는 것일뿐이지, 보충해야할 점이 수두룩하다는 건 아니니까요 ㅎㅎㅎ
아마도, 앞으로도 만나게 될 밥상토크이니 욕심내는게 아닌가 싶네요 ㅎ


아무튼, 앞으로 더 전문적이고 발전하는 밥상토크가 되었으면 좋겠구요.
아직 접하지 못한, 능력있는 블로그들을 많이 만나보았으면 좋겠네요.




블사조 블로그 바로가기 : http://www.blsazo.com

선현우님 블로그 바로가기 : http://why-be-normal.com

 





4월 7일 MBC PD수첩 : 부자대학, 가난한 대학생


늦은 시간 집에서 편안히 휴식을 취하다가 보게 된 PD수첩.
평소에는 잘 보지 않지만, 오늘은 어쩌다보니 관심있는 내용도 있고 해서 보게되었다죠.


그중에서 내 시선을 잡은 건 "부자대학, 가난한 대학생"편.


그래, 요즘 등록금이 정말 살인적이긴 하지.
공부도 돈있어야 할 수 있는 시대이니..정말 무조건 "돈,돈,돈"이어야 하는건가..?



하면서, 보고 있었다죠.
그러면서 문득, 전에 학점은행제 졸업식(+ 다시보기 Click)에서 뜻깊게 들었던 그 한마디가 다시 또 떠오르더군요.


대학은 선택받는 자들의 것이 아닌, 선택한 자들의 것이다.


참 여러가지측면에서 따끔한 한마디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런저런 생각에 한숨짓고 있을 때쯤


명문대 중퇴생(K대)인 20대 정 모씨가 싸늘한 시체로 발견되었다.
그는 고등학교 시절에도 지방 명문고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여....

하면서 나오는 장면.


어라, 우리학교잖아!!
초등학교, 아니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다녔던 그 많은 학교중에
내가 어찌보면 유일하게 가장 깊은 애정으로 마음에 품고 있는 그 곳.


그 곳이 바로 TV속에서 나오고 있었다.
게다가 고3시절 수학Ⅱ담당 선생님이셨던 김천웅샘까지 등장하시고.
그리웠던 것들을 이런식으로 만나게 될 줄이야...
 그렇다면 그 정모씨는 나의 선배일텐데...





그러나저러나 정말 대학들의 등록금문제는 정말 단순히 심각한 정도, 그 이상인 듯 합니다.
제가 현재 J대 근처에 살고 있어서 그런지
그런 문제들을 간접적으로나마 느끼고 있다죠.


단순히 등록금이 높은 것이 문제가 아닌,
그 비싼 등록금이 학생들에게 다른 혜택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그저 대학자체의 자금으로만 쌓여가고 있다는 것이 문제라고 할 수 있겠죠.

그 비싼 등록금을 내고 그에 대한 대가들이 다시 학생들에게 돌아온다면 그 무슨 문제가 있겠습니까

해마다 등록금은 높아져만 가는데,
과연 대학에서 학생들에게 해주는 건은 무엇이 있는지.
도대체 어떤 명목하에 그런 높은 예산을 측정하여 학생들에게 그 짐을 지우게 하는지...


대학에게 학생은, 그야말로 "봉"인듯 합니다.
도대체 그 많은 돈들을 다 어디다가 쓰려고 하는지...


학업에 계획이 있는 상상카페로서도 참 걱정스러운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빠른시일내에 이 문제들이 해결되었으면 좋겠네요.


대한민국을 이끌고 가야할 청년들이
대학등록금으로 인해 신용불량자 신세로 전락해야 되겠습니까!
그 돈으로 대한민국 인재양성에 힘썼으면 더 좋겠군요.



더불어, 힘든시대에 태어나 꿈도 이루지못한채 스스로 날개를 꺾어야만 했던,
이름도 얼굴도 모르지만 마음으로 알고있는, 자랑스런 C고 정선배의 명복을 빕니다.


또, 언론의 자유를 탄압하는 'MBC사태'의 문제가 모쪼록 잘 해결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노암 촘스키는 말했다.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언론의 자유, 기본권이 위협받고 있다.
위협받는 것. 그뿐만이 아니다.
지금의 대한민국은 그 모두를 합친 가장 중요한 것을 위협받고 있다.

대한민국은 미래를 위협받고 있다.

- 마늘로니님의 블로그



제53화 열아홉 종호의 선택

□ 방송일시 : 2009년 1월 15일 (목) 11:30~12:15 KBS 1TV
□ 프로듀서 : 이상요
□ 제작연출 : 타임프로덕션/ 연출: 최복희 / 글.구성: 최운정


재춘씨와 세 아이들을 남겨둔 채 5년 전 세상을 등진 엄마
엄마의 빈자리를 채운 이는 당시 중학교 1학년인 종호였다.



5년 전, 엄마의 자살 그리고 알게 된 어마어마한 빚
아빠 윤재춘(50)씨는 술로 마음을 달랬고 한창 예민한 사춘기 시절의 종호(19) 역시 방황했었다. 하지만 부자의 방황은 그리 길지 않았다. 아직 '죽음'이란 단어도 모르는 어린 혜미(15)와 혜진(12)이를 위해 부자는 다시 일어섰다. 재춘씨는 술을 끊고 일을 시작했고, 종호는 두 여동생의 엄마가 되기로 했다.


그런 종호가 3월 5일 입대를 앞두고 있다.
일찍 프로그래머라는 꿈을 정하고 실업계 고등학교에 들어갔지만, 집안 형편상 대학은 나중으로 미루고 군 입대를 선택한 것이다.


종호에겐 낯선 군대 생활의 두려움보다 남겨질 가족이 걱정이다. 이제껏 PC방 아르바이트로 동생들 용돈을 챙겼던 것처럼 입대 전까지 아르바이트를 해 모은 돈으로 동생들 용돈과 생활비를 준비할 예정이다.


엄마의 죽음으로 슬픈 이별을 했지만,
두 번째 이별은 가족 모두가 웃을 수 있게 종호는 준비하고 있다.

 



이 방송이 방영된지 딱 일주일이 되었네요.
본방은 보지 못했지만, KBS는 다시보기가 무료라서
다시보기를 통해서 방송을 봤답니다.
정말...지금 글을 쓰고 있는 이 순간까지 울컥하게 되네요.

5년을 꿋꿋히 살아온, 동생들의 엄마같은 오빠가 된
종호가 참 대견스러우면서도 한편으로는 참 안쓰럽습니다.
또, 한참 예민할 사춘기 시기인 혜미가 어떻게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을 겪을지,
아직도 마냥 어린아이같은 혜진이는 또 어떻게 될지..


수줍은 많고 조용한, 얼굴이 금방 빨개져버리는 종호가
어느새 저렇게 어른이 되었고,
욕심많은 질투쟁이 혜미가 어느새 동생을 생각할 만한 나이가 되었고,
아무것도 모르던, 마냥 웃기만 하던 혜진이가 어느새 학교를 다니고 있고...
5년이란 시간이, 참 많은 것을 바뀌게 했다 봅니다.


힘들게 알바해서 번, 꾸깃꾸깃한 몇천원을 동생에게 건네주는 그 모습이
그리고 얼마되지 않은 용돈을 너무나 좋아하는 여동생의 모습이
그동안 어떻게 살아왔을지..참 가슴을 아프게 합니다.


 

종호도 멋있게 잘생겼지만,
혜미, 혜진이도 참 예쁘게 생겼군요 ㅎㅎ
근데, 종호가 계속 어깨를 움추리고 쫙 피고 있지 못하는 모습이
더 힘들게만 보이게해서, 너무 기운없어 보여서,
등 한번 짝-하고 때려주고 싶네요. 어깨 좀 펴라고.
그런 마음때문에 아마도 선생님들께서 등을 펴라며 어깨펴라고 하는건가 봅니다.


어깨를 움추리고 있는것이, 종호가 힘들어서가 아니라
집의 천장이 낮기때문이었으면 좋겠네요.
 

이 방송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도움의 손길을 주고 있습니다.
게시판에 들어가보니 작지만 도움을 주고싶다며,
주소나 연락처를 물어보는 분들이 많더군요.
주소는 뭐 택배로 선물을 보내려니 할수도 있겠지만,
사실 걱정도 됩니다.
너무 많은 신상정보들이 유출되는건 아닌지..
아직 어린 아이들이 그로인해 상처가 될만한 일을 겪게 되지는 않을지..
그로인해 '믿음'이라는 것의 존재를 잃어버리진 않을지..
 

가족을 위해 직업군인을 선택한 종호나,
이제 동생을 챙겨주며 혼자서 일을 해나가야할 혜미나,
모쪼록 좋은 일이 가득했으면, 그 맑은 웃음 계속 간직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KBS는 다시보기가 무료라는 거 아시죠?
조금만 관심 가져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래도 세상은 아직 훈훈하겠죠?




'열아홉 종호의 선택'후원계좌


예금주 :윤혜미(딸)
후원계좌 : (농협) 453810-56-1110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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