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보다 밤이 아름다운 동네, 개스타운(Gastown).
밴쿠버 다운타운의 동북쪽 맨 끝 동네.
 아마도 밴쿠버에서 가장 야경이 멋진 장소 중 하나.


오늘은, 개스타운의 낮과 밤의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밴쿠버의 길은 대부분이 바둑판식이라 길을 찾기가 참 쉽습니다.



이렇게 두 갈림길의 길을 보기가 드물죠.
개스타운의 시작은 이 보기 드문 갈림길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워터프론트 역(Waterfront Station)에서도 가까워서 찾아가기 참 좋은 위치라죠.







개스타운(Gastown)은 1867년도에 건설된 밴쿠버의 발생지랍니다.
이 곳에 최초로 정착한 개시 잭 데이튼("Gassy" Jack Deighton)의 이름을 따서 개스타운(Gastown)이 되었다고 합니다.



개스타운에 동상으로 남아있는 바로, 이 아저씨라죠 ㅎ
이 아저씨가 처음에 밴쿠버에 정착하여 선술집을 오픈했었다고
술 통위에 서있는 모습의 동상이 만들어진 걸로 알고 있습니다 ㅎ



 




하지만, 개스타운의 유명인사는 따로 있다죠.
바로 이 스팀클락(증기시계, Steam Clock)랍니다.



15분에 한번씩 증기를 내뿜는 시계랍니다.
게다가 정각이 되면 종도 친다죠.
(매번 정각인지 특정시간에만 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근데, 그 종소리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학교종 소리라죠 ㅎㅎㅎ




이 녀석이 워낙 작은 아이라서 실제로 스팀클락 보겠다고 개스타운 갔다가,
못찾고 그냥 돌아왔다는 사람들도 있었답니다.
그러니, 눈을 크게 띄고 정면을 똑바로 응시하며 가시길 바래요 ㅎㅎ








이상하게도, 제가 워낙 시간을 잘맞춰서 그런지는 몰라도...
스팀이 안나오는 스팀클락의 모습을 본 적이 없답니다 ;;
다른 사람들은 스팀이 나오길 기다리는데 말이죠...으흠...



사실,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스팀클락의 옆에서 사진만 찍고 대부분 다시 돌아가서,
개시 아저씨 동상을 잘 못보고 가신다죠.
스팀클락에서 좀 더 걸으면 개시 아저씨를 만날 수 있답니다.
아주 약~간만 더 걸으시면 되요 ㅎㅎㅎ









그리고 개시 아저씨 바로 건너편에는 또 다른 인기 건물이 자리잡고 있답니다.









건물 모양이 독특하면서도 그 곡선의 모습이 예뻐서 이런저런 사람들의 모델역할을 많이 하고 있다죠.
특히나 건물의 위치가 갈림길의 딱 중간에 자리하고 있어,
건물과 거리의 Fit(?)이 딱 맞다는 ㅋㅋㅋ









개스타운은 밤과 낮이 참 다릅니다.
같은 장소, 완전 다른 느낌이랄까요...



이것도 하나의...조명발이죠~! ㅋㅋㅋㅋ
정말....한번씩...전기값에 대한 생각을 안 할 수가 없다는 ;;








개스타운에서 바라본 하버센터의 모습니다.
야경은 크리스마스 기간때이라서, 하버센터 꼭대기에 트리가 자리하고 계신다는 ㅎㅎ




하버센터 전망대에서는 밴쿠버의 360도 전경을 볼 수 있답니다.
노스밴쿠버와 다운타운의 전 모습을 다 볼 수 있다죠.
(하버센터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에 자세히!)






비교샷을 위해 최대한 같은 장소, 같은 각도의 사진을 찾느라 시간 좀 들였답니다 ㅎㅎ
개스타운은...밤이 더 훨씬 예쁜것 같아요. (역시나 조명의 덕이 크다고 봅니다.)
게다가 밤에 더 사람들이 붐비는 듯도 하구요 ㅎ




개스타운 안에는 유명한 펍이나 레스토랑, 카페 등이 많이 자리잡고 있답니다.
상점들 하나하나가 그 개성들이 뚜렷하고, 데코레이션들이 화려하다죠.
기념품샵도 많아서, 밴쿠버에서 기념품을 사기에 좋은 곳 중 하나입니다.
게다가, 다운타운 안에 있으면서도 아주 다른 그 풍경들이 새삼 마음을 설레이게 하는 곳이죠.




당연히! 밴쿠버의 꼭 들려봐야 할 관광명소 중 한 곳이니,
개스타운(Gastown)! 반드시 잊지 말고 꼭 들려보시길 바래요 ^^
걸어서 가기도 참 좋답니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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