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 페인
감독 존 무어 (2008 / 캐나다, 미국)
출연 마크 월버그, 밀라 쿠니스, 보 브리지스, 루다크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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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난주 주말에 오랜만에 영화를 보자며 극장을 찾았더랬죠.
근데, 갑자기 제가 몸이 안좋아지는 바람에 표 끊어놓은거 취소하고 돌아왔었다는,,ㅜㅜ
그래서 지난주에 다시 찾은 극장,
지지난주 보고자 했던 '커넥트'는 일주일만에 벌써 내려버렸더라구요..;;
그래서 급작스레 보기로한 '맥스 페인'

사실, 며칠지나서 리뷰를 쓸려고 보니....
내용이 생각이 안난다는..기억에 남는게 없더라는..;;




영화를 먼저보고 나서 포스터와 예고편을 보고 검색을 해보고 했더니,
이거 게임이 있다고 하더군요.
포스터와 예고편은 완전 강태공이고,,ㅋ

보통의 포스터(팜플렛이라 해야하나)에는 말이죠,
감독과 주인공에 대한 설명을 더불어 뭔가 주저리 주저리 많은데,
'맥스 페인'은 아무것도 없이 그냥 화려한 액션이라고 나와있더군요.

 하.지.만.
실제 영화를 보면, 긴장감 넘치는 액션? 따위 없구요.ㅋ
밀라 쿠니스(모나 역)가 여전사로 변신한 모습을 볼 수 있다던데, 이 분 영화자체에서 별로 나오지도 않더군요.
액션신 따위도 없고, 다만 총을 항상 들고다닐뿐.
하지만, 짧게 나오는 것치고는 강한 인상을 남겨주었습니다.



밀라 쿠니스보다 아주 더 짧게 나왔지만 확 기억에 꽂히고 사라진 그 여인,
왠지 낯설지않다 했더니, 이번 007 시리즈인 퀀텀오브솔러스에 나온 올가 쿠리렌코 이더군요.
 

그냥 사전에 정보없이 가서 보기에는 '나쁘지 않은' 영화구요.
예고편등의 정보를 다 챙겨보신다음에 한껏 기대하고 보신다면 실망이 크실 영화라고 하고싶군요.



이 영화를 보고나서의 의문점,
그래서 결론은 저 악마는, 환각이라는 거야 아니면 진짜 있다는거야?
아리송하게 하네,,








음악이 있어 좋았던 영화, 고고70 !
★★★☆ 



큰 기대는 하지 않고 봤다,
그냥 단지 음악이 있다기에, 70년대의 이야기가 궁금하여 선택하였다.

 

 대구 왜관의 기지촌 클럽.
상규(조승우)와 만식(차승우)는 각각 자신들이 이끌고 있는 그룹에
무언가가 부족하다는 것을 느끼고
서로가 부족한 부분을 채워 최고의 그룹을 만들기 위해
두 그룹을 합쳐 6인조 밴드 ‘데블스’를 결성 한다.
 

 

 백만원의 상금이 걸린
플레이보이컵배 그룹사운드 경연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무작정 상경한 데블스 

 이 대회에서 팝 칼럼니스트 이병욱(이성민)의 눈에 띄어
대한민국 최초의 고고클럽 ‘닐바나’에 전격 스카우트된다.

 
최초의 고고클럽 닐바나 

 
상경 후 돈이 떨어져서 어쩔수없이 참여했던 민요녹음

 

 

상규(조승우)를 무작정 따라 온 미미(신민아)는
데블스의 의상과 식사등을 챙겨주는 일을 하다가
"와일드 걸즈"라는 그룹을 결성해
고고댄스와 고고패션으로 유행을 선도하며 트랜드 리더가 된다.

 

 데블스는 에너지 넘치는 소울과 개성있는 퍼포먼스로
‘대한민국 최초의 소울 밴드’라 불리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게 되고
금지된 밤 문화의 중심에 선다.

 

하지만, 시대의 압박과 팀원간의 불화, 각종 사건들로 인하여
데블스는 각자 뿔뿔히 흩어지게 된다.

 

시대의 억압을 거슬러,
마지막으로 신나게 놀아보자고 다시 뭉치게 된 데블스.

 

 

 {닐바나는 1979년 폐관했다. 데블스는 12년간 4장의 앨범을 발표하고 1980년 해체했다.
한국 로큰롤의 1세대와 그 시절의 청춘남녀를 기억하며.}

 

 

 

왜곡이라는 말도 나오는 영화이기는 하지만,
어차피 영화라는 것이 픽션이 아닌가,

 

'고고70'은 음악이 있어서 있을 수 있는 영화이다.
만약 이 영화에서 음악이 차지하는 비율이 이보다 더 적었거나,
아주 없었다면, 그냥 지루하기 짝이 없는 영화일뿐이였을것이다.

 

조승우는 역시 뮤지컬을 통해 자신의 기량을 높인만큼
훌륭한 보컬을 보여주었다.

신민아 역시 생각보다 좋은 음색을 보여주어 놀라기도 하였다.

 

70년대를 살지 않았다는 것을 다행스럽게 여기게 된 계기가 된다할까?
하지만, 큰 감동이나 와닿을만한 요소는 없는것같다.
단지, 음악이 있을뿐이다.

 

들썩들썩, 70년대의 음악을 느껴보고 싶으신 분들
그 시절의 금지된 밤이 궁금하신 분들은
가까운 극장을 이용해주세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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