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이.조 : 전쟁의 서막
감독 스티븐 소머즈 (2009 / 미국)
출연 브랜든 프레이저, 채닝 테이텀, 시에나 밀러, 조셉 고든 레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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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의 할리우드 진출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지.아이.조-전쟁의 서막((G.I. Joe: The Rise Of Cobra)》을 보고 왔답니다.
《지.아이.조》의 개봉날짜까지는 미리 체크하지 못한 상태였는데, 초대권을 받게 되었거든요 ㅎ




《지.아이.조》의 한국 개봉날짜는 8월 6일.
미국개봉날짜는 8월 7일.


미국보다 한국에서 먼저 선보인, 《지.아이.조》
지금 미국에서는 박스오피스 1위의 성적을 달리고 있다고 하네요.
하지만, 한국에서는 한국영화에 밀려 3위 정도의 성적.





《지.아이.조》의 현재평가는 극과 극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전, 긍정적인면에 한 표 던집니다.


진짜 오랜만에 스트레스가 풀릴정도의 화려한 액션과 CG를 볼 수 있어서 영화보고 나온 후에도 계속 "와우"를 외치게 만들더라구요 ㅎ
근데, 한 참 후에 다시 떠올려보면...스토리적으로는 별거 없었구나 싶기도 합니다 ㅋ
하지만, 영화를 보고 있는 그 순간에는 그 스펙터클한 액션과 CG에 사로잡혀 스토리적인건 아웃오브안중이랄까요?ㅋ





《지.아이.조》에서의 또 다른 놀라운 요소는, 역시 이병헌이죠.


사실, "할리우드 진출이라고 해봤자 얼마 나오지도 않겠지.
《엑스맨 탄생 : 울버린(+더보기)》의 다니엘 헤니정도면 많이 나오는거지 뭐"
정도로 생각하고 갔었는데,


상.당.히 비중 높은 배역을 맡았더라구요ㅎ 정말 깜.놀 했습니다 ㅋㅋ




스톰 쉐도우라는 일본닌자역을 맡은 이병헌.
일본인 역을 한국인이 맡은 것에 대해 일본에서도 한국에서도 서로 "별로"라는 반응이 있다고는 하는데,
영화상에서는 "한국인"으로 설정되어 있다고 해요.
어쩐지...중간에 왜 한국어가 나오나 했다는 ;; (근데 한국어대사에 한글 자막이 나오더라는 ㅋ)


그리고, 스톰 쉐도우도 원래 원작에서는 스네이크 아이즈처럼 얼굴을 가리고 나온다고 해요.
하지만, 이것도 이병헌 자신과 아시아시장을 잡기위한 마케팅상 얼굴공개로 바꿨다고 ㅎ





정말 이병헌이 영어대사를 한건가? 더빙한건가? 목소리 비슷한 사람?
막 이런 생각을 하게 만드는 순간들이 있긴 했지만, 이 것도 직접 대사한 거라고 ㅎㅎ


아무튼 《지.아이.조》를 보고 있도라면, 이병헌으로 비롯된 참 많은 의문들이 든다죠 ㅋㅋ
덕분에 궁금증 해결을 위해 집에 온 다음, 열심히 검색을 해야했다는 ㅋㅋㅋ


아무래도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 등장한, 한국에서도 아시아에서도 많이 먹히는 배우다 보니
이런저런 궁금증과 함께 많은 관심을 갖게 되지 않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ㅋ
(그러고 보니, 계속 이병헌 얘기만 ;;)




"전쟁의 서막"이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지.아이.조》는 시리즈라는 것을 눈치챌 수 있죠.
영화의 그 마지막 장면에서도 그렇구요.


그래서, 전 "이병헌이 살아서 2편에서 나타난다"에 한표를 걸었는데, 이미 소식 빠르신 분들이 그러시더군요.
"이병헌씨는 이미 3편까지 계약했답니다."라구요 ;;
그래서, 우리는 《지.아이.조》3편까지 이병헌씨의 모습을 볼 수 있다네요 ㅎㅎ


원작에 의하면 악에서 선으로 돌아서는(?) 스톰 쉐도우!
그의 활약을 쭈~~욱 기대하고 싶다는...ㅎ
제발, 할리우드에도 한류를 일으켜 달라며 ㅋㅋㅋ




《지.아이.조》는 진짜 딱 봐도 "돈,돈,돈"이 확실한 영화라죠.
어디부터 CG이고 어디까지가 CG인지도 잘 모를 정도로 CG의 비중이 큰 것은 물론, 그 규모도 어마어마합니다.
대부분의 제작비가 CG에 들어간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죠.


어디가 세트고 어디가 CG에 의한 배경인지도 구분하기도 어려울만큼 화려,화려,환상!
(어쩌면 장면전환이 빠른덕분에 찾아낼래야 찾아낼 수 없는 것일수도?ㅋ)





역시, 1편에서의 아쉬움은 스토리입니다.
이번 편에서는 지아이조팀과 코브라팀의 소개 정도였다고 할까요?


어떤 영화전문가는 "장난감을 좋아하는 유치원생이 이야기를 짜서 영화를 만든"이라는 평을 내놓았더라구요.
좀 더 많이 비약한 듯 하긴 하지만, 그래도 오직 "줄거리"만 생각해본다면, 저런말이 나올만도 하다 싶습니다.


2편을 예고하는 마지막 장면까지 너무 뻔한 흐림과 시시껄렁한 줄거리였다고나 할까요.
하지만, 《지.아이.조》의 장점은 바로 이 비약한 줄거리를 적어도 영화를 보는 도중엔 느낄 수 없다는거죠.
화려한 액션과 CG에 감쪽같이 숨겼다고나 할까?ㅎ 중간중간의 재미진 대사들도 있구요 ㅋ


하지만, 역시 나중에 극장을 나선 후에 한참을 생각해보면, "하하하"하게 만든다는 ㅋ




하지만, 시작을 알리는 1편이었던 만큼 본격적은 "스토리"는 2편부터 시작하겠죠?
앞으로의 이야기가 더 기대되는 《지.아이.조》!


할리우드에서 "성공했다"하는, 세계적으로 많이 "떴다"싶은
 여러 블록버스터 시리즈의 새로운 시작을 선언할 수 있을지, 그 결과가 주목됩니다.


물론, 이병헌씨가 할리우드에 "정착"할 수 있을지, 미국에 한국을 얼마나 알릴 수 있을지의 여부도 기대되구요.




정말, 이 무더운 여름을 확- 날려줄 숨넘어갈 정도의 액션과 CG가 궁금하시다면, 《지.아이.조》강추입니다.
영화관람 후에 많은 생각을하여 다시 되새김질 한다면, 나중엔 헛웃음이 나올지도 모르지만요 ㅋ


분명, 주목받을 시리즈가 될 《지.아이.조》!
나중에 뒷북 1편보기가 아닌 그 시작을 같이 하자구요 ㅎ





《지.아이.조》공식 블로그 : http://blog.naver.com/gijoe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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