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월드를 나서니, 어느새 저녁시간.
열심히 뛰놀았더니 꼬르륵 꼬르륵-



그래서, 조금은 특별한 저녁, 아웃백 스펙터큘러(Outback Spectacular)로 향합니다.
아웃백이라고 하면 역시, '아웃백~아웃백~♪' 하는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가 생각나죠? ㅎㅎㅎ

하지만, 그 아웃백이 아니라는거~


드디어, 주차장에 도착. 저 멀리 아웃백이 보이는군요 ㅎㅎㅎ
어서 서둘러 가볼까요?
어라, 잠깐!



근데, 눈에 띄는 한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주차장에 주차되어있는 차들의 번호판!

번호판에 보니, 그 차의 출처(?)를 알수가 있게 되어있네요 ㅎ
뭐, 우리나라 옛 번호판과 유사하다고 봐도 되겠어요 ㅎㅎ




자자, 시작하기 전에 어서 서둘러서 들어가자구요~





우선 입구에서 역시 입장권 한번 찍어주시고ㅋㅋㅋ
다들 열심히 표를 들고 사진을 찍고 있는데, 입구에 서 있던 스텝 언니들이 묘한 웃음을 날리시더군요 ㅋㅋ




드디어 입장!
안으로 들어서니, 모자를 하나씩 나눠주네요. 노란색과 빨간색.
'빨간색 주면 좋겠다.' 하고 있는데 빨간색을 얻었습니다.
입장권에 Door A면 노란색 모자, Door B이면 빨간색 모자에요 ㅎㅎ
게다가 공짜!!


아, 이 모자는 무비월드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답니다.
아웃백을 방문할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구입하시면 안되겠죠?ㅎ




입구에서 모자를 받고 안으로 들어가니 사진을 찍어주네요.
다 같이 모여서 김치~
생각해보니, 우리 여섯명이 모두 모여서 찍은 첫번째 사진이네요.
(사진찍어줄 사람이 없다보니 ㅜㅜ)



나중에 사진을 이쁘게 출력해서 공연장 안으로 가져다주더라구요.
그래서 곱게 챙겼더니..역시 나중에 돈받으러 오더란 ;;
그래서 다시 곱게 돌려드렸다죠.
다들 사진 잘나왔다고 맘에 들어했었는데..아깝 ㅜㅜ





그런데, 아웃백 홈페이지에 사진이 올라와있지 뭐에요 ㅋㅋㅋ
그래서, 어서 덥석물어왔습니다 ㅎ






안에서 쿵짝쿵짝 즐거운 소리가 들립니다.
앞에선 한 남자가 노래를 하고 있고, 그 무대 앞에서는 아이들이 신이 나서 몸을 들썩이고 있네요.
그런 귀여운 아이들의 모습을 보는 뒤에 서있는 어른들도 즐거워보입니다.



이 아이들은 나중에 본 공연에서 나오더라구요 ㅎㅎ
알고보니, 이 시간에 아이들을 선발했었나봐요 ㅋ





이어서, 다른 공연자 등장 ㅎㅎ






모두가 즐거워하는 분위기 속에서,
우리들도 찰칵-






드디어 본 공연장 입장이 시작됩니다.
아쉽게도, 본 공연장 안에서는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있어요.
그래서, 아쉬운 대로 아웃백 홈페이지에서 사진을 퍼왔답니다 ㅋㅋㅋ




전체적인 내용은,
가축들을 사육할 때 때리는 방법이 아닌 사랑으로 보듬어주며 어르고 달래더라도
길들일 수 있다는 뭐 그런 이야기를 큰 틀로
세부적인 이야기들이 펼쳐집니다.




쇼가 진행되는 중에, 공연자들이 '손님들에게 식사를 대접하자~' 이러면 음식이 나옵니다.ㅎ
그래서, 덕분에 주른배를 움켜쥐고 엄청 기다려야했었다는 ㅋㅋ




처음에 자기 자기를 찾아 앉으면 샐러드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정말 수북히 쌓인 엄청난 양의 샐러드였다죠 ㅋㅋㅋ


그리고, 샐러드와 함께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것!
바로 한국어 안내 서비스 입니다.

미리 사전에 예약을 하고 가신다면, 한국어 안내방송이 나오는 플레이어가 자리에 기다리고 있을거에요 ㅎ
공연 특성상 100% 타이밍이 맞지는 않지만, 그래도 없는 것보다는 훨씬 좋겠죠?




이어서, '도대체 밥은 언제 먹니' 하고 있다보면 나오는 메인메뉴.

여러통로에서 동시에 각 라인별로 서빙이 됩니다.
많은 인원에게 동시에 음식을 제공하려면, 역시 그만큼의 인원이 필요하겠죠.
대기하고 있다가 신고를 보고 동시에 쭈~욱 나와서 서빙하는 모습도 정렬이 잘 되어 절도있게 보입니다.

야채와 고기 모두 맛이 좋았습니다
전날 탕갈루마에서 먹었던 스테이크보다는 약간 더 괜찮았다죠 ㅎ


근데, 기다린 시간에 비해 접시 수거를 너무 빨리하러 오시더라는 ㅎ
(그렇다고 급하게 서둘러서 드실 필요는 없어요~ㅎㅎ)




그리고 얼마 있지 않아 바로 준비되는 디저트.
생크림과 마시멜로우 맛이 나는 디저트였습니다.

약간 달다는 느낌이 있기는 했지만, 맛을 좋았다죠 ㅋ


긴 시간동안 공연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관객들에게 참 신경을 많이 썼다는 것이 바로바로 느껴집니다.


관객들의 호응을 유도하기 위해 모자색별로 팀을 나눠서 대결같은 것도 하고,
누가 더 호응을 잘 하나도 하고, 그러더라구요.


그런 노력마저 없었다면, 살~짝 지루했을지도 모르겠어요 ㅋ




말을 타며 보이는 묘기들은 정말 화려했습니다.
'떨어지면 어떻하나'하는 조마조마한 긴장감이 있어서 더 멋지게 보여지는 듯 합니다 ㅎㅎ


말뿐아니라 정말 다양한 동물들이 등장을 하더군요.
소도 나오고, 닭도 나오고, 돼지도..아, 헬리콥터도 나옵니다 ㅋ






이제 공연이 막바지로 접어듭니다. 마지막 피날레 장면.
한국인인 저도 뭔가 조금씩 호주에 대한 애정이 생기게 만드는 모습이랄까요?ㅎ
만약 태극기를 들고 있었다면 감동에 도가니탕이었을지도 ㅎㅎ





이렇게 공연 끝.
엄청난 박수소리가 들립니다. ㅎ


오랜 시간동안 식사와 동시에 멋진 공연까지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워낙 빨리빨리를 좋아하는 한국 사람들에게는 약간 지루하게 느껴질지도 모르겠지만,

좋은 곳에서 좋은 것들을 보는데, 지루함이 느껴지면 안되겠죠?ㅎ
이런 곳에 오셨을 때는, 한번씩 마음의 여유를 갖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공연장에서 다른 사람들보다 일찍 나온 덕분에 바깥 풍경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입장전에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찍기가 힘들었거든요.


아웃백스러운 물건들이 걸려있는 바도 있답니다. ㅎ
특색이 확~ 느껴지시죠? ㅎ




입장 전에는 사람들이 가득 메워서 몰랐었는데, 이 곳도 꽤 넓네요 ㅎㅎㅎㅎ
반대쪽 입구에서 퇴장하는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사람들이 몰리기 전에 어서 아웃백을 빠져나갑니다.


밖으로 나오니, 보름달에 호주의 국기가 펄럭이는 모습이 이채롭습니다.
이제, 여기서 오늘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저희는 숙소를 향해 고고고~


골드코스트에서 이틀동안 머물게 될 우리의 숙소는
바로바로, 씨월드 리조트(Sea World Resort)!!
어떤 곳일지 기대되네요 ㅎㅎㅎ




입구부터 남다른, 워너브라더스 키즈~!
어른 손잡고 발랄하게 향하고 있는 아이들 ㅎㅎㅎ
신나보이네요.





제일 먼저 들어서니, 요녀석이 보이는군요.
어린이용 배트맨? ㅋㅋㅋㅋ


역시, 키즈랜드라 알록달록 색깔들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ㅎㅎㅎ





말과 마차가 아닌 루니툰(Looney Tunes) 캐릭터를 탈 수 있는 회전목마!
나도 벅스바니 타고싶다~
왜 회전목마는 어린이만 타는거지 ? ;;


성인이 타는 건 정녕 드라마의 로맨틱 장면 뿐인것인가!!





귀여운 주유소 모양의 정체는, 범퍼카!
나도 어릴때 이거 좋아라 했는데 ㅎㅎㅎ


주유소 건물의 아이디어가 참 색다릅니다.




키즈랜드를 둘러보는 기차도 보입니다.
칙칙폭폭~




심각한 표정으로 운전중인 아이.
곧 면허따겠는데?ㅋ




이어서, 웨스트 빌리지로 고고고~
키즈랜드와의 메인스트리트를 중심으로 반대편에 위치하여 있습니다.
(+ 무비월드 맵보러 가기)




이쁘게 장식되어 있는 루니툰 인형들!
어디가나 있는 인형따먹기 간단 게임! ㅎㅎ


이 게임은 고리를 던져서 병에 끼우는 방식입니다.
그런데, 좀처럼 들어가질 않네요.

옆에서 구경했는데, 아무도 넣지 못하더라는 ;;
아무래도 저 인형들은 계속 그 자리를 지켜야할 듯 합니다.




본격적인 웨스트 빌리지 탐험!
정말 서부영화의 한장면 같다는 ㅋㅋㅋ

무비월드 안에는 참 여러가진 테마를 가진 건물들이 만읂 것 같습니다.

사진속의 저 오른쪽 건물.
옆에 판으로 서있는 그림과 건물이 자연스레 이어지는 모습, 보이시나요?

세세히 신경을 쓴 듯 합니다.




저 벽에는 대형 그림이 그려져있는데, 지나가는 사람들이 그림에 맞춰서
계단에 앉은 듯한 모습, 팔걸이에 팔을 올리는 듯한 모습 등을 연출해서 사진을 찍더군요.

당연히, 우리도 찍었지만!
사진을 받지못한 관계로 패쓰~ㅎㅎㅎ




웨스트 빌리지의 하이라이트, Wild West Falls Adventure Ride!
저 떨어지는 순간을 빼고는 그냥 통통통통~하고 다녔던 것 같습니다 ㅋ

하지만, 역시 마지막 순간이 최고의 순간이겠죠? ㅎㅎ
양쪽으로 솓아오르는 저 물기둥을 보고 헉- 했었습니다.
그런데, 튀기는 물의 양에 비해 옷은 별로 안 젖는듯 ㅎㅎ




이젠 무비월드를 떠날 시간입니다.
무비월드 뿐만 아니라, 호주의 모든 곳들이 오후 다섯시면 문을 닫습니다.
한밤중까지도 뺑뺑 돌아가는 우리나라에서는 있을 수도 없는 일이죠 ㅎ


여행객들에게는 참으로 안타깝고 아까운 시간이지만,
이들에게는 가족과 함께보내는 오붓한 저녁시간 이겠죠?




나오는 길에 보이는 것들을 무작정 하나 둘 찍어봅니다.
오랫동안 기억하기 위해서...

무비월드엔 이렇게 멋진 차들이 곳곳에 세워져있기도 하고,
건물 하나하나가 각기 다른 디자인과 테마가 있습니다.

그것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할 듯...





어느새, 입구이자 이제는 출구인 정문까지 도착.
분수대에 앉아 일행을 기다리며, 내 앞을 스쳐가는 사람들을 멍하바라봅니다.

정말, 무비월드에서 보낸 반나절의 시간이 짧게만 느껴지네요.






옆에 있던 여자아이가 신발을 가지고 배놀이를 하네요.
한참을 바라보다가 그 모습이 귀여워, 사진에 담아봅니다.





이제는 우리가 헤어져야 할 시간~ 다음에 또 만나요~ㅋㅋ

저 문을 나가면, 이제 무비월드와도 바이바이!
즐거웠어 무비월드~ 안뇽~


드디어 헐리우드 스턴트 드라이버가 시작합니다!
헐리우드 스턴트는 영화를 찍는 다는 설정으로 이루어집니다.




이렇게 카메라맨이 촬영을 하는것처럼 포즈도 잡고 있어요 ㅎ
촬영스텝들도 막 있고 ㅋㅋㅋ




쥬얼리샵을 털은 도둑이 경찰과 추격씬을 벌이는 장면을 촬영중이라죠 ㅎ





차를 대각선으로 세워서 직진하는 모습!
티비에서만 봤는데, 실제로 보게 되네요 ㅎㅎㅎ



이렇게 화면으로 차안에 운전하는 모습도 보여준답니다.
사실 저렇게 차를 세울려면 어떻게 운전해야하나 되게 궁금하잖아요 ㅋ
근데, 앞에 보이는 풍경이 좀 삐뚤하다는 것 밖에는 잘 모르겠네요 ㅋㅋ





헐리우드 스턴트 사진은 전체적으로 뿌연 느낌이 있어요.
공연하면서 자꾸 연기를 일으켜서 어쩔수 없었다는 ㅎㅎㅎ





헐리우드 스턴트의 하이라이트는, 화려한 엔딩~!
막 추격을 하다가 갑자기 윗층에 나타나더니, 그대로 꽝~!
매 공연마다 이렇게 불을 내려면..그것도 힘들겠어요 ㅋㅋㅋ


아무튼, 멋진 공연에 다같이 박수~~ㅎㅎㅎ


그리고, 나가기 전에 사진한장 찍어주는 센스~! 찰칵-






밖으로 나오니 퍼레이드 시간이 다가왔는지, 그 특유의 파란색 줄이 쳐져있네요 ㅎㅎ
사람들도 다들 자리를 잡고 있고, 우리도 어서 좋은 곳을 찾아서 한자리 차지~!




사진같은 거 보니까 무비월드의 퍼레이드에는
우리들에게 친숙한 여러 캐릭터들이 등장해서 막 같이 사진도 찍어주고 하던데 ㅋㅋㅋ
이거이거 기대가 큽니다.
나도나도 사진찍어야지~!
(근데, 딱히 좋아하는 캐릭터가 없네 ;; 잘알지도 못하고 ㅋㅋ)




아이스크림 파는 언니도 있네요.
마치 옛날 70년대(?) 드라마에 나오는 아이스께~끼~가 생각납니다. ㅋ



앞 쪽에서 웅성웅성 소리가 들리기 시작합니다.
드디어 퍼레이드 시작~!





제일 먼저 오스틴이 등장을 하는군요.






촬영을 해서 앞에 전광판에 바로 화면이 보입니다. ㅎ





엄헛, 원더우먼 언니~!
근데, 옆에는 누군지 모르겠어용~ㅜㅜ




안녕, 실버스타~!




슈렉이다 슈렉~!



엄헛, 언니~너무 섹시해요~ㅋㅋㅋ
채찍을 막막 휘둘렀다죠 ㅎㅎ
(사진엔 채찍이 흔적만 나왔지만 ;;)




늠름한 배트맨.
다음을 누굴까? 하고 있는데...
안오네 ;;  진짜 안오네?!!


이게 끝인거야?
그냥 지나가기만 하고 이게 정말 끝인거야?
무슨 퍼레이드가 그냥 쓰윽하고 지나가기만 해!!




하고 있는데,,


다시 돌아오는군요. 역시, 여기서 끝나면 안되쥐~
무비월드 체면이 있잖아~


다시 돌아와서는 아까 지나갈때보다는 약간 쪼~~끔 더 뭔가를 보여주고 가는군요.
아까는 그냥 휙 지나갔는데, 돌아올때는 악수도 해주고, 손도 막 흔들어 주고 가는군요 ㅋ




그리고, 이어서 퀴즈타임~!

전광판으로 이렇게 문제가 뜹니다.
그럼, 분장한 캐릭터들이 맘에 드는 사람 한명을 골라서,
정답를 맞추면 아이스크림을 준다죠~!


근데, 어린아이들만 골라서 하더라구요.
나도 좀 껴주지 ;;





아까는 그냥 차타고 휭~지나가던 마릴린 먼로 언니.
다시 올때는 키스까지 날려주시네요 ㅋ





야야, 그거 나주라~
나도 아이스크림 좋아한다규~ㅋㅋㅋ


막 바로 앞에 온 실버스타와 대피덕의 손을 덥썩! 잡고 사진도 찍었다죠 ㅎㅎㅎ
대피덕이 막 제 머리를 쓰다듬어 주기도 했어요 ㅋㅋㅋ




근데, 퍼레이드...너무 짧아서 아쉽네요 ㅜㅜ
뭔가 좀 더 생동적인 퍼포먼스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ㅎ


근데, 쟤네 덥겠다....
탈은 세탁 잘 하고 있니? 그거 먼지 많이 쌓일 것 같아 보여 ;;
(역시 엉뚱한 상상중인 상상카페.)


퍼레이드가 끝나니 사람들이 뿔뿔이 흝어지네요.
사람들을 따라 걸어보니 키즈랜드 등장!
오홋오홋~! 뭔가 재밌는 게 많은 것 같은 기분이에요 ㅎㅎㅎ

드디어 무비월드에 입장~!
역시, 제일 먼저 슈퍼맨과 배트맨이 눈에 띱니다.
오우오우~눈 돌아간다~ㅋㅋㅋㅋ
꺄아아악~~>_<//




무비월드에 들어서자 마자 보이는 슈퍼맨이
알록달록 원색의 색들로 파란 하늘과 어우러져 멋진 색감을 만들어 냅니다.






일단! 점심시간이 되었으니 밥부터 먹고 둘러보기로 합니다.
역시 다른 곳과 크게 차이나지 않는 음식에, 그냥 깔끔한 스타일.





 
밥먹는데 갑자기 돌연 나타난 슈렉~!
그러나 밥먹느라 그냥 안녕~하고 인사만 하고 말았다는 ㅋㅋㅋ
역시, 금강산도 식후경? ㅎㅎㅎㅎ






대충 끼니를 때우고 드디어 본격적인 무비월드 정복에 나서봅니다.
자, 먼저 지도부터 한번 살펴봐주시고~!
목표물 설정 완료했다면, 자 출발~





놀이기구 못타기로 소문난 상상카페~!
역시, 여기까지 왔는데 하나는 타봐야하지 않겠습니까?
세개까지 한번 욕심부려 봅니다 ㅋ



하지만, 제일 먼저 찾아간 곳은....두둥~!
놀이기구가 아닌, 슈렉 만화보러 ㅋㅋㅋㅋㅋ




4D 입체영상이었는데, 진짜 입체감이 느껴지긴 하더군요.
솔직히, 3D는 안경쓰고 보나 안쓰고 보나 그 차이점을 느끼지 못했었는데,
4D는 확실히 느껴지더란..손을 뻗으면 잡힐 것 같은 느낌이랄까
(진짜 손 뻗어서 잡아본다고 훽훽 젓고 그랬다는 ;;)


말을 타고 달릴땐 의자도 같이 드그덕 드그덕 움직이고,
물을 헤쳐나갈땐 물도 약간씩 막 튀기고,
실감나더군요 ㅋㅋㅋㅋ


약간 유치한 듯도 하지만, 그래도 재밌었습니다. ㅋ
(물론 한국에서 이거 돈주고 봤다면 "에휴..." 이랬을지도 모르지만 ㅎ)





이어서 다음 공략은....헐리우드 스턴트!
이었으나...줄을 서고 있다가 사람들이 너무 많아 짤리고 말았다는 ;;;
그래서 다시 최고의 인기, 슈퍼맨과 배트맨 구경에 나섭니다.




 

하지만 역시 도전하긴 무리가 있는 듯하여, 스쿠비두(Scooby-Doo)로 고고고~!
이름부터가 왠지 산뜻(?)해보이지 않습니까?


왠지 전혀 무섭지 않아 보이는 이 깜찍한 이름, 스쿠비두~!
그 깜찍함과 산뜻함만 믿고 당당히 나서봅니다.


근데, 이거 애들용 치고는 줄이 꽤 긴데요?
막상보니, 애들보다는 1~20대들 정도의 젊은층들이 더 많고..





긴줄이 점점 짧아지면서, 놀이기구에 가까워 질수록 간간히 들리는 이 소리..
이거이거, 점점 불안해집니다.


처음엔 애들용 시시한 귀신의집을 상상하고 들어왔었는데,
분위기가..분위기가..점점 롯데월드의 혜성특급쪽으로 흘러갑니다


그 결과는....................결국,【 낚.였.다 !!! 】 ㅜㅜ


막막 뒤로 막 떨어지고 ㅜㅜ
갑자기 막막 훽훽 꺄악꺄악 하고 ㅜㅜ
낚였어 낚였어 낚였어 !!!!


역시, 예상대로 혜성특급과 비슷합니다.
하지만, 그보다는 훨씬 급이 높았다고 확신합니다!
운행시간도 굉장히 길더라구요.



상상카페를 확실히, 아주 제대로 낚은 스쿠비두를 뒤로하고 다시 헐리우드 스턴트로 향합니다.
스쿠비두가 대기시간이 상당히 길었는데, 다행히 공연시간에 딱 맞출 수 있었습니다.


먼저 자리를 잡고 있는 고고씽언니에게 어서오라는 연락을 받고
스쿠비두로 받은 충격에 정신을 놓을 새도 없이 바로 헐리우드 스턴트로 다다닥~!
다행이 바로 맞은편이라서 멀지않아 다행입니다


이번에도 짤릴 듯 말 듯한 긴장감이 듭니다. 그것도 바로 앞에서.
짤렸으면 안에 일행있다고 난리칠 마음의 준비를 하고 제발 끊기지마라~하고 있는데,
다행이 이번엔 무사통과네요.ㅎㅎㅎ




생각보다 굉장히 넓은 공간.
과연 어떤 액션이 펼져질지, 기대가 됩니다.
사람들도 정말 많네요 ㅎㅎㅎ


그 많은 사람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이 공연.
과연 어떤 호응이 나올지 긴장되네요 ㅎㅎ
오오오, 이제 시작하려나 봐요~




2009. 02. 14  발렌타인 데이.
압구정 예홀에서 열린 코요태 빽가, 백성현의 북콘서트를 다녀왔습니다.
같이 갈 친구가 늦게 오는 바람에 행사가 시작한 후에 도착했다죠.





보통 한 10분정도는 늦게들 시작해서,
"아니야, 아직 시작 안했을지도 몰라" 이러며 위로를 했지만,
칼같이 시작했나 봅니다 ㅋ


다행히 본 식은 들어가기 전.


늦는 바람에 맨 뒷자리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근데, 이거...이거...이거...





중간에 카메라맨이 자리잡고 있는 건 뭥미?
2/3 지점에 카메라 두대가 떡- 하니 자리를 차지하고 있지 뭡니까.
고개를 이쪽으로 빼꼼, 저쪽으로 빼꼼히 내밀어도 보이지 않을 뿐이고!
안경을 쓰고, 카메라를 줌을 최대로 땡겨도 얼굴을 볼 수 없을 뿐이고~! ㅜㅜ


결국, 전 두시간동안...
이 카메라맨 뒷통수만 보고 왔다는 ;;;


완전 짜증났었다죠 ;;
카메라맨도 카메라 맨이지만 그 주변에 무슨 수다떠는 스텝들이 그리 많은지.
왔다갔다 어쩌고저쩌고~
대체 저사람들은 그냥 놀꺼면서 도대체 왜그렇게 많이 불렀는지...
(게스트인 하우스롤즈를 '뭐? 비닐하우스?'라며서 비아냥거리듯 말할때는 진짜 완전 헉- 했습니다.)

앞쪽 사람들은 하하하, 호호호 막 박수치면서 즐거워 하는데,
뭐가 웃겨서 웃는지 모를뿐이고 ;;





행사장이었던 압구정 예홀 또한 180명을 수용하기엔 너무 작은 곳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인터파크 측의 관객에 대한 배려가 상당한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이건 뭐 사람들 초대하고도 호응을 못받으니;


앞쪽에 앉은 한 50여명만을 위한 자리 같았다는..
나머지는...방청객인가?






진행에 프라임(딩동댕 유치원에 나왔었다고 하더군요. 얼굴이 보이지 않아 누군지 모르겠다는 ;;)
게스트에 에픽하이, 캐스커, 하우스 룰즈.
솔직히 에픽하이 빼고는 다 모르는 분들이었단.






이번행사의 득템이 있다면, 캐스커와 백성현의 싸인?


캐스커, 또 마음에 들어버렸답니다. 이번에 4집 나왔다고 하더군요.
전에 진천 힐링뮤직 페스티벌에서 우연찮게 만났던 슈가코팅에 비하면
'이런 뮤지션도 있구나'하는 감격스러움이 1/3에도 미치진 않지만,
그래도 나름 관심 좀 생기고 끌리는 그룹.

유일하게 노래를 두곡 불렀다죠 ㅎㅎㅎ






써억, 매끄럽지 못한 진행과 웃기지도 않는데 억지 웃음을 지어야했던...
만약 게스트들의 무대가 없었다면 더 지루했을 시간이었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마지막에 포토그래퍼 백성현에게 직접 싸인 받을 수 있는 시간이 있어서 그나마 위안이 됐다고나 할까.
(정작 본인은 싸인회가 있는지 모르고 왔다고 하지만 ㅎ)





그러고보면, 백성현이라는 사람. 참 재주가 많은 사람인가 봅니다.
랩퍼 빽가로, 또 댄서로, 사진작가로, 이젠 책까지..
참 많지도 않은 나이에 이것저것 많이하며, 또 많이 이루며 살아 온 듯 합니다.
인간 백성현에 대해 새로운 시선을 갖게 된 날이었다고 기억하고 싶군요.


이젠 작곡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는 빽가,
자신이 찍은 사진과 직접 작곡한 음악을 하나의 영상으로 만들어 보여줬는데,
사진과 음악이 잘 어우러진...마음이 약간 싸~해지면서, 착- 가라앉는 시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일명, 명상의~시간~ ㅋㅋㅋ





아무튼, 결과적으론 오랜만에 나들이도 하고, 친구도 정말 오랜만에 보고
(1년 만에 봤는데, 꼭 어제 만난 사람들 같았다는 ㅋ)
이런저런 얘기들도 나누고,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짧았지만 좋았던 시간. 결국..친구만나서 좋았단 얘기인가;;


아무튼, 백성현이란 사람에 대해 새로이 생각해 보게 되는 시간.
왠지 주변의 누군가와 닮은 것 같기도 한 느낌.
그리고...왠지 모를 부러움?
아마도, 내가 욕심내는 것들을 하고 있어서?
역시...난 욕심쟁이에 질투쟁이임에 틀림없나 보다.


『당신에게 말을 걸다』아직 책을 펴보지는 못했지만,
왠지..나와 잘 맞을 것 같은 기분이다.

'Review > Culture'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명성황후 김원정과 함께하는 제10회 매일 클래식  (0) 2009.03.09

으흣, 으흣, 으흣,
제가 실없이 웃는 까닭은...으흣,
우리의 밤엔..많은 일이 있었다죠 ㅋㅋㅋㅋㅋ


돌고래 먹이주기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
잠시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다 같이 모여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답니다.
으흣으흣으흣, 말할 수 없어서 입이 간지러울 뿐이라며 ㅋㅋㅋㅋ





새벽까지 놀다가 늦게 자다보니, 최대한 늦게 일어났답니다.
일정에 차질이 생기지 않는 한 최대한 늦게 ㅋ
서둘러 아침을 먹고, 전날 돌고래 먹이주기(Dolphin Feeding) 시간에 찍었던 사진을 포토숍에 가서 찾고,
08:30 펠리컨 먹이주기 시간에 맞춰 다시 제티로 향합니다.


8시 30분에 펠리컨 먹이주기를 구경한 다음
바로 그 옆에서 대기중인, 9시에 모튼섬을 떠나는 페리를 타야한다죠.
제티에 가까워지니 우리가 타고 가게 될 페리와 펠리컨 녀석들이 보입니다.

저 페리를 놓치면..아주 많이 대략 난감한거죠 ㅋㅋㅋ






펠리컨 먹이주기는 돌고래처럼 직접 먹이를 주는 건 아니고,
매니저들이 주는 걸 옆에서 구경하는 겁니다.
뭐, 아침일찍이니 그냥 펠리컨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괜찮은 듯..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녀석이니 만큼
다들 열심히 찰칵, 찰칵.






서로 먹이를 먹겠다가 푸득푸득 거리는 군요
큰 펠리컨이 새끼에서 양보할 줄 알았더니, 어림도 없습니다.



펠리컨 녀석들도 이제 배가 부른지 하나둘씩 물에서 올라옵니다.






펠리컨 구경 하느라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페리에 어서 서둘러 타라는 말도 듣지를 못했네요 ㅋ
제일 꼴찌로 페리에 승선.
큰일날 뻔했습니다 ㅋ



모튼섬을 떠나 브리즈번으로 향하는 페리는 탕갈루마 리조트 들어올때의 페리보다 훨씬 작습니다.
덕분에, 출렁이는 파도를 직접 몸으로 느낄 수가 있었다죠.
살짝 속이 울렁~울렁~






탕갈루마를 향할때보다 더 빨리 도착한 느낌입니다.
다시 만나게 된 Pinkenba 선착장과 원빈 ㅋ
그리고, 역시나 어딜가든지 항상 반겨주는 푸른 하늘.



내리자마자 자기 짐을 챙기고 바로 차에 몸을 싣습니다.
우리의 다음 일정은, 바로바로 무비월드~!
이대로 차로 계속 이동해서 골드코스트로 향합니다.
그리고 워너브라더스 무비월드로 향하는거죠






마치, 3D 시뮬레이션 게임을 하는 듯한 느낌으로,
밖의 풍경만 휙휙 지나갑니다.
구름만 슥슥 지나가는 듯한 느낌.
창문밖으로 보이는 구름모습이 마치 장난같습니다.



그리고 곧이어 여기저기에서 아찔한 비병이 들리기 시작합니다.
어디가나 비명소리를 똑같구나..라는 생각을 했다죠 ;;
한국에서 아~~~악 하는거나, 호주에서 아~~~악 하는거나 ㅋㅋㅋ






드디어 워너브라더스 무비월드(Warner Bros. Movie World)의 입구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정문 앞에 도착.
입구에 태극기가 펄럭이는 모습을 보니 또 이거 뿌듯해집니다 ㅋㅋㅋ
(근데 왜 마지막인거냐, 그것도 왜 일본보다 위치가 아래인것이더냐!)






입구에서 들어가기 직전, 살포시 입장권 한번 또 찍어주는 센스~ㅋㅋ


우훗, 무비월드엔 과연 어떤 모습으로 우리를 맞이할지, 두근두근 기대가 큽니다.






무비월드! 지금 접수하러 갑니다 ㅋㅋㅋㅋ

어느새 뉘엿뉘엿 해가 져가고 있네요.
신나는 쿼드바이크 시간까지 마치고, 숙소로 들어가 간단히 모래만 털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바로 저녁 먹으로 고고고~


저녁을 먹으러 레스토랑까지 가는 길.
숙소에서 레스토랑까지 가는 것도 약간 거리가 있습니다.


여기저기 사진도 찍으며 천천히 산책하듯 걸었더니,
시원한 저녁 바람을 채 느껴보기도 전에 레스토랑 앞에 도착해버렸네요.





식사를 기다리는 동안 문득 해변을 바라보니,
날이 점점 어두워지면서 해변을 걷고 있는 사람들과 멋진 풍경을 만들어 냅니다.


우리의 호주에서의 첫 저녁은 선셋 BBQ~!
였으나...;;;
 예약착오로 인해 쉐프 레스토랑에서 스테이크를 먹게 되었답니다.
그래서 여러가지 맛을 보기위해 일부러 이것저것 골고루 시켰다죠.







그리고 드디어 우리의 저녁 밥 등장~!


비쥬얼은 깨죽이나 먹어보면 버섯죽인 스프와 색깔 고운 샐러드.
(갑자기 깨죽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죠 ;;)
그리고 메인인 스테이크와 색깔 고운 레드와인 한 잔.


종류 별로 다 시켰더니, 이게 뭔지 저게 뭔지..
그냥 우선 먹고 봅니다 ㅋㅋㅋㅋㅋ


너무 사랑 가득 듬뿍 담았는지, 넘쳐버린 소스.
먹다 보니 소스 맛이 모두 다르네요.
근데..그 사실을 거의 다 먹고 나서 알았다는 ;;






그리고, 이어서 스테이크보다 더 맛있는 후식~!
우후후후훗~
역시, 난 디저트가 쪼아~! ㅋㅋㅋㅋ



사실 스테이크가 약간 질기다는 느낌이 들었었는데,
맛있는 후식 덕분에 잊어주기로 했답니다 ㅋ







먹는데 집중을 하고 있느라 해가 졌는지도 몰랐네요 ;;
레스토랑을 나서 돌고래 먹이주기가 이루어지는 제티(Jetty)로 향합니다.



점점 하늘이 붉은 빛으로 물들어 가네요.
그야 말로 붉은 노을.
난, 너를 사랑해~ 예~~♪
(흠흠, 죄송 ;;)






제티에 가까워지니 모두들 사진 찍기에 손이 바빠집니다.


더 붉여져서, 온 하늘을 덮은 멋진 노을 모습과
어느새 먼저 와 우리를 기다리는 돌고래들의 모습.


                                                                                                                      사진 : 탕갈루마리조트


처음엔 제티에 앉아서 돌고래들을 구경합니다.
헤엄도 치고, 물도 뿜어대고 ㅋㅋㅋ

이런저런 설명을 들은 다음
드디어 돌고래 먹이주러 고고고~


앞에 가면 모두 세개의 물동이가 있답니다.
하나는 소독약, 하나는 그냥 물, 하나는 물고기 통


소독약 냄새가 나는 물동이에서 팔을 씻은 다음, 그냥 물로 헹궈냅니다.
그리고, 물고기 통에서 맘에 드는 녀석을 하나 덥썩 집어, 돌고래에게 씩씩하게 걸어갑니다.



 

그리고 드디어 돌고래가 눈 앞에 딱 나타난 순간!
먹이를 내밀면 먹이만 쏘옥~ 잘 먹는답니다.




돌고래 먹이줄 때 주의할 점~!

파도의 높이와 물의 깊이에 따라 옷이 흠뻑 젖을 수도 있으니,
안에 수영복 입어주는 센스~!

 
그리고 분실물에 주의 하세요~
저희는 비치타월 하나 펼쳐놓고 그 위에 물건 다 올린다음에
남은 타월로 덮어놨다죠 ㅋㅋㅋ
워낙 고가의 장비들이 많으니 조심조심.





탕갈루마 리조트에는 돌고래들의 출석부도 있답니다.
제가 만났던 아이는 Silhouette !
여자였군요. 으흠~ (남자라고 생각하고 있었음 ;;)



아, 그리고 이 돌고래들은 리조트에서 기르는 아이들이 아니라 정말 야생에서 자란 아이들이랍니다.
예전에 한번씩 먹어준 것이 계기가 되어서 이젠 저녁마다 이렇게 꾸준히 찾아온다고 하네요.


"야, 저기가면 밥준다!" 이렇게 해서 하나 둘 모인게 아닐까..
하하하하하 ^^;;;



드디어, 탕갈루마 리조트(Tangalooma Wild Dolphin Resort)에서의 하루가 저물었네요.
하.지.만 !!!
우리의 밤은 아직 끝나지 않아쓰~ ㅋㅋㅋㅋㅋ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