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대사관에는 특유의 그 긴~줄로 유명하죠.
사진에서 보던 그 곳, 그 줄의 중간의 한자리를 차지하게 될 날이 왔습니다. ㅎㅎㅎ





인터뷰 예약은 차라리 빨리 하는 것이 낫습니다.
일찍가면 시간되면 오라고 하는데, 늦게가면 그냥 들여보내 주더라구요.
그리고, 시간별로 예약을 했다하더라도 일찍 도착한 순서대로 진행이되니, 일찍가시길 바래요.


더군다나 저는 딱 오후타임 시작하는 시간인 12시 30분에 예약을 해서
10시부터 주구장창 기다려야 했다는 ;;


처음에 도착하였을때는, "전자여권으로 무비자여행이 되서 그런지 줄서서 기다리는 사람이 없네?"했었는데,
알고보니 오전타임이 다 끝나서 사람이 없는거였다죠 ;;




미국대사관 가는 방법은 위의 지도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5호선 광화문역 2번출구로 나오셔서 쫌만 걸으면 바로 앞에 횡단보도가 보여요.
그 횡단보도 바로 앞에 있는 건물이 미국대사관이랍니다.


하지만, 우리가 목적으로해야할 입구는 정문이 아닌 옆문이므로,
횡단보도를 건넌다음 바로 오른쪽으로 턴~! 해서 쭈~욱 걸으시면,
더 특유의 초록색지붕의 하늘색 의자들을 보실 수 있으실거에요 ㅎ





시간을 많이 남은 관계로 인터뷰 후에 갈 예정이었던 캐나다관광청을 먼저 들렀습니다.
바로 뒷건물이니 다들 들리시길 권해봅니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의 마스코트 인형들도 자리를잡고 있더라구요 ㅎ
사실, 여기서 모든시간을 때울 작정이었는데,
앞에 앉아있던 여직원분도 친절치 않고, 괜히 눈치보이고 뻘쭘해서 있는 팜플렛들만 몽땅챙겨서 내려왔다죠.
그래도 센스있게 팜플렛들을 넣어갈 수 있는 봉투도 준비되어있더라구요 ㅎ


그래도 시간이 남아서 근처 교보문고에서 책구경을 했답니다.
팜플렛을 몽땅챙겼더니 그것도 무게가 상당하더라구요. 덕분에 운동 좀 했다는 ;;
서점에서 책구경삼매경에 빠진 나머지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다가 부랴부랴 대사관으로 고고고~!
오전때 생각만하고 "사람들 없겠지 뭐"하고 갔다가 줄서있는 사람들보고 헉-했었다죠.


그래도 오래 서있진 않았던 듯합니다.
입구에서는 여권으로 본인 확인만 한답니다.
그리고 핸드폰과 카메라를 비롯한 전자기기를 반납하고 게이트를 통과하여 드디어 대사관입장!


아, 그리고 택배영수증은 요샌 밖에서 아주머니들이 주지 않으십니다.
조금이라도 빠르게 움직이고 싶으신 분들은 택배영수증을 미리 써가시길 바래요.
여기서 은근 밀리더라구요 ㅎ


자세한 인터뷰절차는 아래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ㅎㅎ


 


이 동영상이 대사관 밖에서 대기중일때 모니터를 통해서 나오더라구요.
내용을 보니, 제작한지는 쫌 된것 같더라구요 ㅎ
그래도 절차를 설명하는 데는 이거하나로 딱! ㅎㅎㅎ


솔직히, 인터뷰 보면서 엄청 조마조마했다죠 ㅎ
앞에서 다른사람들 인터뷰 받는거만 말똥말똥쳐다보고, 근데 제 앞분들은 다들 영어로 답하시더란 ㅎㅎ
전 당당히 한글로 답했다는 ㅋㅋㅋ
한국말을 못하는 영사관이라 하더라도 그 옆에 한국분이 같이 있으니 안심하세요 ㅎ


전 솔직히 살짝 불안했습니다.
인터뷰보는 도중에 영사관이 마이크를 끄고 입모양을 가리면서 자기끼리 의논을 하더라구요.
진짜 이대로 리젝당하면 어쩌나 엄청 쫄았었다는 ;;



미국은 왜 가냐?
언제 누구랑 가냐?
미국가는 항공권이 얼만지 아느냐?
왜 전자여권으로 안바꾸고 굳이 비자를 신청하냐?
그 회사에서 일한지는 얼마나 됐냐?
회사에서 니가 하는 일이 뭐냐?
너랑 같은 일을 하는 사람은 몇명이냐?
상사는 몇명이냐?
회사 총 인원수는 얼마나되냐?
어느어느나라를 여행했냐?
영국여행했을때는 경비가 얼마나 들었냐?
학교는 어디에서 다녔냐?
지금 누구랑 살고 있냐?
한 달 월세는 얼마냐?
부모님은 어디계시냐?
월급통장에 돈이 없는데 왜 돈이 없느냐?
영어를 할 줄 아냐? 어떻게 내 말을 알아듣냐?
영어공부는 얼마나, 어떻게 했냐?


등등 그 밖에 질문들이 더 있었던 듯 합니다.
다른분들은 별거 안물어보고 간단히 했다던데, 저한텐 참 많은걸 묻더군요.
아마도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는 아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을까나..하고 생각해봅니다.
어학연수를 할려고 한다거나 뭐 그런쪽으로..
아니면 말구요 ;;


아무튼 손발이 오그라드는 인터뷰끝에 드디어 비자발급 성공!
정말로 감격의 도가니탕이에욧!!
나두 이제 미쿡갈꺼라규~!





캐나다 워킹홀리데이를 떠나기 전, 한국에서 준비해야 할 Hot Item 중 하나가, 바로 미국 관광비자 입니다.
떠나기 전에 참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내가 언제 미국까지 여행을 가겠어" 하시는 분들도 있고,
"비자 발급받는 것도 힘들고 돈도 많이 드는데" 하시는 분들도 있구요.
하지만, 결과는?
하나같이 후회한다는 것!!


MUST HAVE 미국 관광비자!!


하지만, 지금은 전자여권으로 인해 미국관광비자가 무비자가 됨에 따라 이런 걱정을 하시는 분들이 줄었죠.
인터넷으로 간단히 클릭 몇 번만 하면 미국에 갈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또 다른 고민거리가 생겼으니...
상상카페처럼 전자여권이 아닌, 구여권을 소지한 분들!

그 고민은 바로, 전자여권으로 새로 발급 받을 것인가, 아니면 비자를 받을것인가!
게다가 대부분은 이미 구여권으로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비자(비자 레터)를 받은 상태라 고민에 빠지게 되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구여권으로 워홀비자를 받았더라도 전자여권으로 바로 체인지~해도 아무 문제 없다는 겁니다.


하지만, 전 당당히 비자발급을 선택했다죠.
그 이유로는...
우선 현재 전자여권이 완벽한 상태가 아니었고, 지금의 여권도 기간이 아주 참 많이 남았죠.
그리고, 한번쯤은 비자 인터뷰를 경험해 보고 싶기도 했고 또, 여권에 도장모으는 재미도 쏠쏠하거든요 ㅎ


그리고, 무엇보다 무비자 보다 더 오랫동안 미국에 머무를 수 있고,
다른비자로의 전환도 용이하다는 점으로 발급을 받았습니다.


상상카페는 현재, 20대 여자 직장인 입니다.
그리고, 재정증명은 본인증명으로 하였죠.
제가 준비해 간 서류들을 정리해보자면..



비자신청서 (DS-156)
인터뷰 예약 확인서

가족관계증명서
재직증명서 + 명함 (스템플 함)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
소득공제증명서 (홈택스 발급가능)
납세증명서 (홈택스 발급가능)

월급통장
그 밖의 통장 (인터넷 계좌)



모든서류는 번역필요없이 원본 그대로 가져가시면 됩니다.
남자분이신 경우는, 신청서(DS-157) 하나를 더 작성하셔야 되구요.
신청서는 빈칸 없이 모두 채우셔야 합니다.
아직 여행계획이 없더라도, 방문도시나 함께가는 사람, 방문 일수 등을 모두 기록하세요.
마지막에 싸인하는 것도 잊지 마시구요!



작성하실 때는 아래 비자 신청서 샘플을 참고하세요 ㅎ


 DS-156 샘플 보기
DS-157 샘플 보기  
DS-156 양식 다운로드   

(DS-156 신청서는 홈페이지에서 직접 작성해야된답니다.)




신청서에는 규격에 맞는 비자사진과 비자발급 수수료 납부 영수증을 붙이셔야 합니다.
비자사진은 조건이 까다로우니, 반드시 전문사진관에 가서 찍으시구요.
사진찍으러 가시는 날에는, 흰옷은 입으시면 안됩니다.


비자발급 수수료 납부 영수증은, 가까운 신한은행 전지점 발급 가능합니다.
$131을 지불하고 영수증을 꼭 챙겨서 나오세요.


통장은 잔액도 보지만, 그 내역도 본답니다.
월급통장의 경우, 두번이상 발급받은 통장은 그 이전 통장까지 챙겨가시구요.
인터넷계좌의 경우는, 내역서와 계좌정보가 나와있는 페이지를 출력해가시면 됩니다.


모든서류는 3개월 이내 발급받은 것을 사용하시고,
비자신청서와 예약확인서를 제외한 모든 서류는 인터뷰 후에 돌려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미국관광비자 서류준비, 참 쉽죠~잉! ㅎㅎㅎ
대행없이 혼자 준비하자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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