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그리고 오늘.
이틀동안 참 커다란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어제는 연예계의 대모라 할 수 있는 여운계 선생님께서,
오늘은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수장이셨던, 노무현 대통령께서...


두 분 모두에게 특별한 애정이 있진 않았지만,
내 손에 핸드폰이 항상 쥐어져있는 것처럼 그냥, 당연시 여겨지던 분들이었달까요?


특히나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는 정말 많은 국민들에게 충격임과 동시에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박연차 게이트때부터 이런저런 말들이 참 많았었는데, 결국은...
결국엔...이런 결과를 낳고 말아 정말, 안타까운 마음이 참...




하지만 안타까운 것은, 그 뿐이 아닙니다.
여기저기서 추모행렬이 이어지고 있다는데,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것은 당연한 것을.
그것을 꼭 경찰까지 동원하여 막아야하는건지...


검찰수사때도 마찬가지이긴했죠.
말로는 항상 "전 대통령의 예우를 갖추어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하였지만,
글쎄요...




"대통령의 죽음"을 처음 경험해 본 분들이 참 많을꺼라 생각됩니다.
아마도 그렇겠죠.
그만큼 참 여러가지 오묘한 각종 감정들이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할 말은 하시던 그 분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정말, 뉴스의 한 구절처럼 "풍운의 대통령"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정치에 대해서는 모르지만..)


친구가 그러더군요.
어떤 블로그에서 봤더니,
"어제는 연예계의 큰 별이, 오늘은 대한민국의 큰 별이 졌다"
라고 글이 올라와 있더라구요.


갑자기, 김수환 추기경님이 떠오릅니다.


아무튼, 부디 모두들 하늘에서는 평안하시길 빕니다.





잃어버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그 첫번째 희생자가 참 큰 분이 되신듯하여 안타깝습니다.


나의 공간이 나만의 공간은 아닌,
이 블로그에 참 많은 이야길 할 수 없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79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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