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선수가 방금 막 마친 2009 ISU 세계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쇼트 프로그램에서
76.12를 기록하며,  자신이 세웠던 72.24의 기록을 무려 3.88 경신하며 새로운 World Best를 만들어 냈습니다.




Clean이라고 말하는 퍼펙트 경기를 펼친 김연아에게 모든 관객은 기립박수로 보답을 했죠.
이로써, 지난 밴쿠버 퍼시픽 콜리시움에서 열렸던 4대륙 선수권대회에서 이루지 못했던
200점 돌파의 꿈을 한번 더 기대해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번 경기에서 200점 돌파에 대한 기대를 너무 했던 탓인지
실망감이 크긴 하였는데, 또 이런 기분좋은 소식을 듣게 되네요.
 

한국에서까지 그 열기가 느껴질 정도입니다.


중계하시던 캐스터의 말 한마디가 계속 생각나네요.
"옆 중계석에서 우리에게 윙크를 보내네요, 땡큐~땡큐~!"
(경기를 막 마치고, 점수가 나오기 전에) 

정말 자랑스런 대한민국입니다.




 

그리고, 김나영 선수가 이번 대회에서 12위 안에 든다면,
밴쿠버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 여자싱글 출전권 3장을 획득 할 수가 있어서
김나영 선수의 결과에 주목된 시선도 많습니다.

 

이번 쇼트프로그램의 현재 순위가 17위이니만큼,
내일 오전에 있을 프리스케이팅에서 좀 더 분발한다면,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좀 더 좋은 모습을,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모습을 볼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녀의 선전을 바랍니다.
 

 

또한, 김나영 선수 역시 오늘 경기에서 시즌베스트를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김연아 선수가 물론 잘하고, 세계적 선수이기는 하지만,
김나영 선수도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여아(?)이니 만큼,
좀 더 관심어린 시선을 보내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한국대표의 청일점으로 남자싱글 첫 출전한 김민석 선수가 39위를 기록하면서
24위까지 할 수 있는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하지 못해 안타깝기는 하지만,
아직 어리고 이제 시작이니 만큼, 앞으로를 더 기대하며 응원을 보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아무쪼록 내일 있을 프리스케이팅에서
김연아, 김나영 선수 모두 분발하여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내일 시험이 있어서 생중계를 못봐 안타까울 뿐이고!ㅜㅜ 공부는 전혀 안했을뿐이고ㅜㅜ)


 김연아, 김나영 경기일정 및 중계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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