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
감독 마이클 베이 (2009 / 미국)
출연 샤이아 라보프, 메간 폭스, 이자벨 루카스, 레인 윌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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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28 《트랜스포머》 1탄이 그야말로 전세계를 강타했었죠.
그 인기에 힘입어 10월에 재개봉하기도 했었으니까요.


정확히 2년 하고도 4일전인 바로 오늘, 그 《트랜스포머》가 다시 찾아왔습니다.
1탄이 끝나면서 2탄의 기대감을 주었었는데, 자그마치 2년이나 걸렸네요.


길면 길고, 짧다면 짧은 그 시간이 흐른 후 다시 돌아온 《트랜스포머》
1편은 재밌게 봤었던지라 다시 찾았습니다.





사실, 오늘이 개봉날인줄도 모르고 그냥 지난 몇주간 영화를 보지못해서 오랜만에 주중 나들이를 나선것이었죠.
평일인데도 극장에 사람들이 많고, 《트랜스포머》는 매진을 향해 달리고 있어 이게 무슨 일인가 했더니
오늘이 바로 그 개봉날이었더라구요.


《트랜스포머》1편의 인기와 2편에 대한 기대감이 얼마나 컸는지, 그 많은 관객들을 보고 깜놀했습니다.
사실, 평택 씨너스에 그것도 평일에 그렇게 사람이 많을리가 없거든요!
(주말보다 사람들이 더 많았다는 ;;)





《트랜스포머:패자의 역습》은 1편으로 인한 기대감을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역시, 1편에 이어서 철통보안으로 인한 궁금증 유발이 힘을 더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굉장한 스케일에, 손색없는 CG에, 화려한 액션!
정말 환상의 조합이었죠.





그런데, 역시 조금의 아쉬움은 있습니다.
워낙 화려해서 "응? 저게 뭐야?" 싶은 부분들이 있었죠.
로봇의 싸움에 로봇의 어느부분으로 서로에게 칼을 겨누는지 모르겠는 화면들이 있더라구요.
머린지, 팔인지, 다린지 ;;
그래도 그냥 넘길 수 있는 정도여서 다행이죠 ㅎ


그리고, 또 다른 아쉬움은 약간만 전개를 빨리하면 좋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마지막 전투씬에서 조금 시간이 많이 들더라구요.
시간을 끈다거나, 늘어지거나 하지는 않는데, 지루해지고 짜증나지지 않을 정도의 늘리기?
뭐, 이래저래 신경을 쓰고 욕심을 내다보니 그런 것 같기도 하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이번 《트랜스포머:패자의 역습》의 제일 아쉬운 부분은!
역시, 내한당시의 주인공들의 태도였죠.
뭐, 이건 많은 기사들을 통해 익히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정말...괘씸하더란...
그래도 영화를 보고자 하는 유혹이 큰 것은 어쩔 수 없더라구요 ㅋㅋㅋ
마이클베이 감독이 직접 사과를 하기도 했었구요 ㅎ





샤이아 라보프(Shia Shaide LaBeouf)에게 《트랜스포머》는 좀 더 특별한 의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영화를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올랐으니까요.
그것도 아주 확~잘 떴죠. 이어서 여러 대작의 주연자리를 꿰찼으니까요.
생각해보니, 샤이아가 주연으로 나온 영화를 참 많이 본 듯합니다.
전 배우보고 영화를 선택하지 않는 경향이라, 그러고 보면 정말 큰 영화에 많이 나왔네요.
그것도 대박난 것들이 대부분이니..샤이아가 대본 고르는 능력이 좋은 걸까요?ㅎ


그건, 뭐 메간폭스도 마찬가지 일듯 하네요. (샤이아 라보처럼 많은 활동은 안했지만)




《트랜스포머:패자의 역습》은 1편의 내용과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근데, 문제는 1편의 내용이 생각이 안난다는 거죠 ;;


보통 속편영화가 나오면 TV에서 전편 영화들이 쭈~욱 방영하기 마련인데, 왜 트랜스포머는 안하는지 모르겠네요.
1편에 등장했던 (걸로 추측되는 ;;) 그 아저씨, 도대체 1편에서 무슨 일을 했는지 기억이 영 ;;


그래도 여전한건, 범블비의 귀여운 애교랄까요? ㅎㅎㅎㅎ




이 영화가 즐거웠던 이유는, 딱딱하지 않은 액션에 있는 듯합니다.
액션 빵빵한 영화에서...왜 이렇게 사람을 웃기는지 ㅋㅋㅋㅋㅋ


요새 이래저래 스트레스 쌓여가는 일상에 정말 실컷 웃고 즐기다 왔답니다.
평일 일상의 한 가운데에서 시간내어 갔다왔던지라, 더더욱 그랬던 듯 ㅎㅎㅎ
여러분~ 《트랜스포머:패자의 역습》꼭 보세요~ㅋㅋㅋ
액션도 좋지만, 웃음이 빵빵 터집니다.
(제가 아주 간만에 "보세요"라고 하는 영화가 나왔군요 ㅎ)





전....그 이집트 장면의 그 배경이..세트인지 실제 있는 곳인 아닌지..그게 더 궁금하다는 ㅋㅋㅋ
제작비가 자그마치 2억이라고 하네요. 확실히 돈 많이 들인 티가 많이 나긴 합니다.ㅋㅋㅋ


로봇의 전쟁에 인간이 끼면서 더욱 규모커진 대전쟁!
"그래, 영화는 영화구나" 싶기도 하면서도 그래도 대박인 영화, 《트랜스포머:패자의 역습》
아마, 이번에도 대박날 듯 하네요 ㅎㅎㅎ






이글 아이
감독 D.J. 카루소 (2008 / 미국)
출연 샤이아 라보프, 미셸 모나한, 빌리 밥 손튼, 로자리오 도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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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말에는 시간이 없어서 극장을 못갔다죠. (괜히 바쁜척 ㅋㅋㅋ)
그렇다고 영화를 안보고 넘어갈 순 없는 노릇!
그래서 집에서 간단히 이글아이(Eagle Eye)를 봤답니다.
전에 보고 싶었었는데, 아쉽게 못봤었거든요.





이글 아이 : 일상에서 나타나지 않지만, 언제 어디서나 당신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며 컨트롤할 수 있는 파워를 가진 주체.


어떤 사람이 내 모든 행동을 하나하나를 감시하고 있다.
내가 어디서 누구와 무엇을 하든지, 그는 반드시 알고 있다.
하지만, 난 그가 어디있는지 누구인지 아무것도 그에 대해 아는 것이 없다.


그, 아니 그녀의 정체는 누구?


과연 누굴까? 두근두근두근,
궁금증을 자아내게 한다.






처음엔 돈 많이 드린 화려한 액션신에 놀랬다
'우와~, 돈 많이 들였겠다' 이러면서 ㅋㅋㅋ
요즘 액션다운 액션을 못봐서 더더욱 그랬을지도 ㅋ



영화를 보면 볼수록 전화와 전광판으로만 지시를 하는 그녀의 정체가 점점 더 궁금해졌다.
그녀의 목적이 무엇인지, 어째서 제리 쇼(샤이아 라보프)를 골랐는지,
그에게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근데, 그녀의 정체가 밝혀지는 순간 그 긴장감이 확~ 사그라들어 버린다.
결국, 그녀의 정체는 컴퓨터.
그녀가 원하는 것은 자기가 원하는 세상 만들기? 세상 정복?(...은 아닌것 같고 ;;)


인간은 그릇된 판단을 하고, 기계는 통계와 확률에 의한 정확한 결론을 내린다.
인간의 그릇된 판단은 나쁜 결과를 낳는다.
그러니, 그런 인간은 제거되어야 한다.


뭐,,,컴퓨터적 논리로는 맞기도 한 듯.




그나저나, 아이로봇(I Robot)이 생각나는 건...어쩔 수 없는 건가?
결말은..뭐, 느낌 오시죠?
뻔하잖아요 ;;


그래도, 그 뻔한 내용이 나오기 전까진.
확실히 관객들을 끌어들이고 있는 듯 하다.
궁금증과 긴장감으로..
막바지 한 순간에 감을 떨어트려서 그렇긴하지만.
그래도 나쁘지는 않은 영화.



근데, 정말 나중에는
인간이 기계에 지배당하는 세상이 올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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