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기대를 갖고 보게되었던 책, 『캐나다에서 홀로서기』
정말 오랜만에 재밌게 봤던 책이다.
요새는 대부분 그냥 있으니까 책을 읽었는데,
읽고싶었던 책이 날 그 속으로 이끌어 잡았다. 

 

우선, 간결하고 깔끔하다.
비자신청부터 귀국까지 그 차례대로
이렇게 깔끔히 정리할 수 있을까 싶을정도로 잘 정리가 되어있었다.
짧지만, 결코 지루하지도 내용을 빼먹지도 않았다.
게다가 그 요소 하나하나에 사진까지 곁들여 주는 것도 잊지않았다. 

 

오랜만에 정말 맘에 드는 책.
모든 내용을 담고 있음에도 무겁지 않은 책.
아무래도 오랜 생활의 노하우가 있기 때문에 가능하지 않았나 싶다. 

 

캐나다쪽에서는 유명하다고 할 수 있는, "김옥란유학원"의 설립멤버가 만든 이 책은,
역시 많은 학생들이 거쳐간 곳이라 그런지,
생생한 현지의 모습 직접 눈으로 보고, 글로 느낄 수 있었다. 

 

다만, 어학원 소개 부분이 좀 아쉬움이 남는다.
유학원과 어학원의 사이는 아무래도 이익이라는 녀석이 끼어들기 마련이지만,
이 책에까지 그 부분이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싶다. 

 

하지만, 본인이 공부를 하게 될 어학원의 선택은 역시 본인 스스로 하는게 제일 낫지 않나싶다.
"유학원의 말은 참고만 할 뿐, 어학원에 대한 평을 듣고 싶다면 여러 유학원을 둘러봐야 한다는,
결국, 유학원은 유학원일 뿐이다." 라는 말이 문득 생각난다. 

 

아무튼, 약간 미심쩍은 느낌을 받은 것을 제외한다면(오직 어학원 소개부분에서만)
정말 맘에 들었던 책!
『캐나다에서 홀로서기』와 『150만원으로 가는 캐나다 영어정복』
이 두권을 병행해서 보면 캐나다에서의 삶은 어느정도 되겠구나 싶은 생각이다.


                 사진출처 :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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