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감독 김용화 (2008 / 한국)
출연 하정우, 성동일, 김동욱, 김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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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 대한민국의 최대관심사 중 하나가 김연아 선수의 2010 동계올림픽 메달의 색깔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김연아 선수 덕분에 잘 알려지지도 않았던 피겨스케이팅이 이젠 인기절정의 종목이 되었고,
쇼트트릭이외에는 별 호응도 없었던 동계올림픽에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죠.


한국을 떠나기전 마지막으로 본 영화,
겨울스포츠 비인기 종목의 대표주자라 할 수 있는 스키점프를 다룬 영화, 《국가대표》입니다.





열악한 환경에서 그들이 "국가대표"라는 단어 하나에 흘린 땀의 노력들을 담고 있는 영화, 《국가대표》
최근 실제 스키점프 국가대표 이야기를 담은 동영상이 공개됨에 따라, 짧지만 큰 감동의 이야기가 더욱 이슈되고 있죠.
(물론,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은 그 극찬들이 한참 가라앉았겠지만요 ;;)





픽션이 있고 실화가 교묘히 조화되고 있어 더욱 크게 다가오는 영화, 《국가대표》
물론 그 결말은 모두가 알고 있지만, 그대로 왠지 긴장되게 하는 그 무언가가 있죠.




《미녀는 괴로워》로 큰 관심과 사랑을 받았던 김용화 감독, 그의 또다른 영화 《국가대표》
그의 영화엔 왠지 모를 "찔림"이 있습니다.


《미녀는 괴로워》에서는 성형수술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고 한다면,
《국가대표》는 그냥 형식적인, 비쥬얼을 위해 나름의 희생이 있는 또 다른 그들의 세계를 알려줍니다.


왠지 그의 영화에는 누구나 알지만, 아무나 꼬집어낼 수는 없는
그 어느누군가는 "찔려할"만한 이야기들이 숨어있다고 할까요.





참 "속보이는" 캐릭터도 있고, 그 나름대로는 "어쩔 수" 없는 캐릭터도 있죠.
그냥, 그의 영화 안에는 사람사는 냄새가 난다고나 할까?
그냥, 제 그렇답니다. 제 느낌엔 ㅋㅋㅋ





물론, 그가 만드는 이야기 속에는 재미와 감동도 있습니다.
그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지만, 그의 두 영화를 본 그냥 관객의 입장에서는
그는 꽤 매력적인 감독임에 틀림없습니다 ㅎ


재미를 추구하다가 감동을 잃는 경우도 있고,
감동에 목숨걸다가 지루해지는 경우도 있고,
그 모두를 절충하는게 쉬운 일은 아니죠.
물론, 거기에 액션이나 멜로 등등의 여러가지 메뉴가 들어간다면 더더욱 그렇겠지만요.





영화제목처럼 대한민국을 대표할 또 다른 영화, 《국가대표》
그들의 감동을 직접 느껴보세요.





대한민국을 대표해 세계무대에 서있는 국가대표.
그들이 외롭지 않게 많은 응원부탁드립니다.
그들은 우리는 대신해서, 우리를 대표해서 그 곳에 홀로 서있는 거니까요.
그들이 우리의 기운을 받지 못한다면, 정말 쓸쓸할테니까요.


대한민국 국가대표 화이팅!!





실제 스키점프 국가대표 선수들의 미니다큐이야기입니다.
동영상이 보이지 않을 시, 아래 주소를 클릭하세요.

http://ch.gomtv.com/7996/21724/309085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카테고리 여행/기행
지은이 박지영 (랜덤하우스코리아,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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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워킹홀리데이가 에세이가 폐지되고 그 대상이 증원됨에 따라 전보다 한층 많은 관심과 인기를 받는 듯 하다.
워킹홀리데이를 검색해보면 호주와 일본이 대부분임은 물론이고,
캐나다에 대한 정보를 알아보는 것은 무척이나 힘들었던 1,2년 전에 비해
요즘은 부쩍 카페들도 많아지고 알고자하는 사람도, 알려주고자하는 사람도 많아졌다.



내가 아는 한 캐나다 워킹홀리데이를 다루고 있는 그 세번째 책,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내가 아는 한 실제경험담을 다룬 그 두번째 책이다.



이 책이 나온것을 안것은 역시 카페에 저자가 직접남긴 글을 통해.
다른때같았으면, "그래 책나왔다고 홍보하러 왔구나" 했겠지만,
이번책에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었던 것은, 오로지 본인이 직접 겪은 실제 경험담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이었고,
그 경험담이 다른사람에게 자랑스럽게 말할만한 워킹홀리데이의 모범적인 사례라는 것 때문이었다.
남들이 배아파 할 만한 "잘난 사람"이랄까?
아니, 똑부러진 사람이 더 맞는듯 하다.



그녀는 특별해보였고, 확실히 특별한 생활을 보내기도 했다.
한인식당에서 일하거나 설거지를 하거나 서빙을 하는 등의 일을 하거나,
좀 더 잘나가야 스타벅스나 리조트에 취직하는 것이 대부분의 워홀러의 생활이라고 말이 나오는 지금,
그녀는 캐나다의 대표은행 중 한곳에 당당히 취직했고,
마치 캐나다에 몇년 살아봤던 사람처럼 똑부러진 행실로 캐나다 한인회에 소문이 자자했을 정도라고 한다.



그런 그녀가 알려주는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100% 효과내기 방법.
정말, "이렇게까지도 생활할 수가 있구나"싶을 정도의 생활력을 보여준 그녀의 이야기.
"나도 꼭 저렇게 살고 싶다"싶을 욕심나는 경험담.



책 속의 내용은 그녀가 지내온 토론토에 치중된 감이 있긴 하지만,
본인이 지내지 않은 곳에 대한 정보 또한 열심히 수집해서 담아주었다.
책에서 또한 그녀의 똑부러짐이 보이는 모습.
그래서 인지 다른 책들에 비해 약간 많은 가격, 정가 16,000원
십원이라도 아끼려는 워홀러들에겐 그도 큰 금액.


그래도 분명, 자신의 캐나다 워홀생활에 활기와 자신감을 불어넣을 수 있을 계기가 되어줄 책이라 생각한다.
특히나, 토론토에 정착할 워홀러나 토론토에 잠시라도 머물 예정이 있는 사람이라면 꼭 추천해주고 싶다.
이 책을 통해 내가 느꼈던 설레임과 자신감, 그리고 그를 받침해줄 쏠쏠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당신에게 말을 걸다: 백성현 포토 에세이
카테고리 시/에세이
지은이 백성현 (북하우스,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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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인터파크에서 마련한 백성현 북콘서트에 다녀온 이야기를 어려분들께 전해드렸었죠ㅎ ( +더보기 )
그 뒤로 몇 달 뒤, 지금에서야 그 책을 펼쳐 볼 수 있었습니다.
사실 요즘은 책을 보더라도 정보를 얻기위해 여행책이라던지 워홀관련 책을 집중적으로 보곤 했었다죠.



《당신에게 말을 걸다 : 백성현 포토 에세이》는 우리가 흔히들 알고 있는 코요태 빽가의 작품입니다.
하지만, 이 책은 '빽가' 아닌 포토그래퍼로써의, 인간 그대로의 '백성현' 작품이죠.



정말 오랜만에 밤과 잠을 잊어가며 빠져 읽은 책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한창 책에 빠져 잠을 마다했던 중학교시절만은 못하지만요 ㅋ



코요태의 빽가는 호감도 비호감도 아닌, 그냥 연예인중 한명이었을 뿐이지만.
책과 사진으로 보여지는 백성현의 모습은...스폰지의 습성처럼 점점 사람을 흡입하는 매력이 있더군요.
네모난 세상 속에 보여지는 낯선 사람의 영 낯설지만은 않은 새로운 모습.



사람의 첫인상을 결정하는데는 3초가 채 안걸린다고 하죠?
하지만, 그 첫인상을 바꾸려면 60번의 만남을 가져야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긴머리에 작업복같은 패션을 보이며 요상한 사람으로만 보였던 그 사람의 첫인상이
책 한권을 통해 아주 감성적인 사람으로 바꼈습니다.



백성현의 모든 이야기가 담겨있는 《당신에게 말을 걸다 : 백성현 포토 에세이》
백성현이 그려내는 사진과 여행과 백성현에 관한 이야기.
자신의 모든 이야기를, 감출수도 있을만한 모든 이야기를 털어놓은 한권의 책.
정말, 책제목처럼 마치 백성현이 나에게 말을 거는 듯한 그러한 책.
백성현과 사진과 여행에 관심있는 분이라면, 한번쯤 권하고 싶습니다.






지.아이.조 : 전쟁의 서막
감독 스티븐 소머즈 (2009 / 미국)
출연 브랜든 프레이저, 채닝 테이텀, 시에나 밀러, 조셉 고든 레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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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의 할리우드 진출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지.아이.조-전쟁의 서막((G.I. Joe: The Rise Of Cobra)》을 보고 왔답니다.
《지.아이.조》의 개봉날짜까지는 미리 체크하지 못한 상태였는데, 초대권을 받게 되었거든요 ㅎ




《지.아이.조》의 한국 개봉날짜는 8월 6일.
미국개봉날짜는 8월 7일.


미국보다 한국에서 먼저 선보인, 《지.아이.조》
지금 미국에서는 박스오피스 1위의 성적을 달리고 있다고 하네요.
하지만, 한국에서는 한국영화에 밀려 3위 정도의 성적.





《지.아이.조》의 현재평가는 극과 극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전, 긍정적인면에 한 표 던집니다.


진짜 오랜만에 스트레스가 풀릴정도의 화려한 액션과 CG를 볼 수 있어서 영화보고 나온 후에도 계속 "와우"를 외치게 만들더라구요 ㅎ
근데, 한 참 후에 다시 떠올려보면...스토리적으로는 별거 없었구나 싶기도 합니다 ㅋ
하지만, 영화를 보고 있는 그 순간에는 그 스펙터클한 액션과 CG에 사로잡혀 스토리적인건 아웃오브안중이랄까요?ㅋ





《지.아이.조》에서의 또 다른 놀라운 요소는, 역시 이병헌이죠.


사실, "할리우드 진출이라고 해봤자 얼마 나오지도 않겠지.
《엑스맨 탄생 : 울버린(+더보기)》의 다니엘 헤니정도면 많이 나오는거지 뭐"
정도로 생각하고 갔었는데,


상.당.히 비중 높은 배역을 맡았더라구요ㅎ 정말 깜.놀 했습니다 ㅋㅋ




스톰 쉐도우라는 일본닌자역을 맡은 이병헌.
일본인 역을 한국인이 맡은 것에 대해 일본에서도 한국에서도 서로 "별로"라는 반응이 있다고는 하는데,
영화상에서는 "한국인"으로 설정되어 있다고 해요.
어쩐지...중간에 왜 한국어가 나오나 했다는 ;; (근데 한국어대사에 한글 자막이 나오더라는 ㅋ)


그리고, 스톰 쉐도우도 원래 원작에서는 스네이크 아이즈처럼 얼굴을 가리고 나온다고 해요.
하지만, 이것도 이병헌 자신과 아시아시장을 잡기위한 마케팅상 얼굴공개로 바꿨다고 ㅎ





정말 이병헌이 영어대사를 한건가? 더빙한건가? 목소리 비슷한 사람?
막 이런 생각을 하게 만드는 순간들이 있긴 했지만, 이 것도 직접 대사한 거라고 ㅎㅎ


아무튼 《지.아이.조》를 보고 있도라면, 이병헌으로 비롯된 참 많은 의문들이 든다죠 ㅋㅋ
덕분에 궁금증 해결을 위해 집에 온 다음, 열심히 검색을 해야했다는 ㅋㅋㅋ


아무래도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 등장한, 한국에서도 아시아에서도 많이 먹히는 배우다 보니
이런저런 궁금증과 함께 많은 관심을 갖게 되지 않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ㅋ
(그러고 보니, 계속 이병헌 얘기만 ;;)




"전쟁의 서막"이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지.아이.조》는 시리즈라는 것을 눈치챌 수 있죠.
영화의 그 마지막 장면에서도 그렇구요.


그래서, 전 "이병헌이 살아서 2편에서 나타난다"에 한표를 걸었는데, 이미 소식 빠르신 분들이 그러시더군요.
"이병헌씨는 이미 3편까지 계약했답니다."라구요 ;;
그래서, 우리는 《지.아이.조》3편까지 이병헌씨의 모습을 볼 수 있다네요 ㅎㅎ


원작에 의하면 악에서 선으로 돌아서는(?) 스톰 쉐도우!
그의 활약을 쭈~~욱 기대하고 싶다는...ㅎ
제발, 할리우드에도 한류를 일으켜 달라며 ㅋㅋㅋ




《지.아이.조》는 진짜 딱 봐도 "돈,돈,돈"이 확실한 영화라죠.
어디부터 CG이고 어디까지가 CG인지도 잘 모를 정도로 CG의 비중이 큰 것은 물론, 그 규모도 어마어마합니다.
대부분의 제작비가 CG에 들어간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죠.


어디가 세트고 어디가 CG에 의한 배경인지도 구분하기도 어려울만큼 화려,화려,환상!
(어쩌면 장면전환이 빠른덕분에 찾아낼래야 찾아낼 수 없는 것일수도?ㅋ)





역시, 1편에서의 아쉬움은 스토리입니다.
이번 편에서는 지아이조팀과 코브라팀의 소개 정도였다고 할까요?


어떤 영화전문가는 "장난감을 좋아하는 유치원생이 이야기를 짜서 영화를 만든"이라는 평을 내놓았더라구요.
좀 더 많이 비약한 듯 하긴 하지만, 그래도 오직 "줄거리"만 생각해본다면, 저런말이 나올만도 하다 싶습니다.


2편을 예고하는 마지막 장면까지 너무 뻔한 흐림과 시시껄렁한 줄거리였다고나 할까요.
하지만, 《지.아이.조》의 장점은 바로 이 비약한 줄거리를 적어도 영화를 보는 도중엔 느낄 수 없다는거죠.
화려한 액션과 CG에 감쪽같이 숨겼다고나 할까?ㅎ 중간중간의 재미진 대사들도 있구요 ㅋ


하지만, 역시 나중에 극장을 나선 후에 한참을 생각해보면, "하하하"하게 만든다는 ㅋ




하지만, 시작을 알리는 1편이었던 만큼 본격적은 "스토리"는 2편부터 시작하겠죠?
앞으로의 이야기가 더 기대되는 《지.아이.조》!


할리우드에서 "성공했다"하는, 세계적으로 많이 "떴다"싶은
 여러 블록버스터 시리즈의 새로운 시작을 선언할 수 있을지, 그 결과가 주목됩니다.


물론, 이병헌씨가 할리우드에 "정착"할 수 있을지, 미국에 한국을 얼마나 알릴 수 있을지의 여부도 기대되구요.




정말, 이 무더운 여름을 확- 날려줄 숨넘어갈 정도의 액션과 CG가 궁금하시다면, 《지.아이.조》강추입니다.
영화관람 후에 많은 생각을하여 다시 되새김질 한다면, 나중엔 헛웃음이 나올지도 모르지만요 ㅋ


분명, 주목받을 시리즈가 될 《지.아이.조》!
나중에 뒷북 1편보기가 아닌 그 시작을 같이 하자구요 ㅎ





《지.아이.조》공식 블로그 : http://blog.naver.com/gijoe2009






해운대
감독 윤제균 (2009 / 한국)
출연 설경구, 하지원, 박중훈, 이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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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달은 영화를 단 한편도 보지를 못했더군요.
(사실, 그동안 볼만한 영화가 없기도 했다는 ;;)
그래서 오랜만에 지난 주말에 극장을 찾았습니다.
요즘극장가에는 정말 한국영화가 크게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듯해요 ㅎ
근데, 한편으로는 뿌듯하기도 하지만, 또 다른 한편으로는 또 확- 이럴다 할 작품이 없어 쉽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래전부터 기대를 한 몸에 받던 영화 《해운대》를 보러 간만에 극장에 고고씽~했답니다.
한국 최초의 재난영화임과 동시에 《투모로우(The Day After Tomorrow, 2004)의 CG팀이 참여했다고 하여
더더욱 큰 기대를 주었던 영화, 《해운대》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예고편에 의한 기대만큼은 충족시키지 못한 듯 합니다.
"재난 영화"라고 열심히 홍보하였으나, 재난 영화의 성격을 크게 띠지도 못합니다.
쓰나미는 그냥, 영화 속 하나의 아이템일 뿐이었죠.




멜로 반 큰술에 코미디 작은 스푼 하나, 거기에 쓰나미 작은 스푼 하나 반 정도의 결합?
그냥, 그 뿐이었습니다.




《해운대》에는 정말 쟁쟁한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주연자리를 지키던 배우들이 조연으로 출현하며 배우들의 라인업이 튼튼해졌죠.


그만큼 배우들의 실력은 따로 말할 필요가 없는 요소였죠.




하지만, 감독은 "전개"에 집중했고, "웃음"에 집착한 듯 합니다.
멜로에 웃음과 감동, 거기에 지식 전문적 요소에 완벽함을 추구하려한 CG까지.
너무 많은 걸 욕심낸 건 아닌가 싶습니다.





CG또한 《투모로우》의 그것에 미치지 못합니다.
《투모로우》CG팀의 주역이 아닌 그냥 스텝들이 참여한 걸 앞뒤 쏘옥 빼고 홍보한 건 아닐까하고 생각도 해봤다죠.




"쓰나미"를 강조했으나, 쓰나미는 그냥 쓸고만 지나갔을 뿐이고,
쓰나미의 여파보다는 쓰나미가 오기까지의 전혀 긴장되지 않는 길다란 전개만 있었을 뿐.


그리고, 감독은 어쩌면 약간의 옴니버스 영화의 성격을 살짝이 내보고 싶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기대만큼의 결과와, 홍보만큼의 매력적 파급력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한국식 재난 영화의 첫번째 작이니 만큼, 그 의미를 두고 싶습니다.




중간중간 찜찜한 이음새가 보이기도 하였지만,
기대에 못 미쳤을 뿐이지 나쁘기만 하지는 않는 영화, 《해운대》였습니다.


상상처럼 기대를 많이 하신 분들은, 그 기대감을 집에 살짝 두고 극장을 찾아주시면 좋겠네요 ㅎ




세세한 것까지 이용자의 편의를 봐주는, 호텔온.




냉장고에 갖춰진 시원한 음료는 물론,
따뜻한 음료와 함께 잘 정돈된 테이블.





욕실엔 수건과 가운은 당연하고, 면봉 하나까지 챙겨놓은 이 섬세함이란 ㅎㅎ
헤어용품만 해도 종류가 굉장히 많네요 ㅎ






게다가, 컴퓨터 옆에는 핸드폰 충전용 잭까지 겸비!
어디 놀러갈때면 충전기 꼭 챙기기 마련이잖아요. 그런데 그것도 은근 짐이 되죠 ㅎ
 




매니저님이 준비해주신, 케익과 와인으로 간단히 먼저 시작합니다.






이런것까지 준비해주시다니 ㅎㅎㅎ
상상은 그저 감사히 맛있게 잘 먹을뿐이라며 ㅋ


아차차, 제대로 된 파티를 위해선 분위기가 중요하죠!
조명과 장소는 이미 완벽하겠다. 간단히 살짝 분위기 좀 더 내볼까요?ㅎ



열심히 풍선을 후후 불어서 간단히 분위기를 좀 내봅니다.
빙글빙글 돌아가는 계단과 케익이 있으니, 쫌 있어보이네요 ㅋㅋㅋ


그리고 무엇보다, 파티엔 음악이 빼놓을 수 없는 법!





파티 분위기 한껏 살리기 위한 그 비법이 이 작은 녀석에서 숨어있답니다.
TV 존재감 없이 조용히 있던 이 녀석.


알고보니, 음향장치더라구요 ㅎㅎㅎ





리모컨에서 오디오를 켜서





이 녀석을 녹색불로 만들어 주면



바로, 이 스피커를 통해서 음악이 흘러나온답니다.


보기엔 작아보이는 이 녀석들이 소리를 얼마나 크던지 ㅋㅋㅋ
옆방이 없어서 다행이었지, 만약 있었다면 방음장치를 뚫었을지도?ㅋㅋㅋ


티비는 물론 컴퓨터, DVD와도 연결되어있답니다.




컴퓨터 본체 위에 살며시 있던 DVD




티비 모니터를 통해, 영화를 고른다음, 소리 빵빵하게 틀어놓으면,
영화관이 따로 없어요~!


하지만, 우리의 상상 일행은 컴퓨터를 연결해
신나는 음악 메들리로 틀어 놓은 다음, 분위기에 흠뻑 취해 열심히 놀았다죠 ㅎㅎㅎ






광란의 밤을 보낸 다음 아침, 이 깔끔하던 곳이 그 형체를 잃어버렸으니 ㅎㅎㅎ
이것저것 얼마 되지 않은 짐을 챙기고, 광란의 밤의 흔적을 뒷정리를 한 다음


방을 나가기 바로 직전, 여기를 주목해주세요.




보이시나요?
크게 봐볼까요? ㅎ



바로, 차량대기 서비스.
저희는 물론 가난한 학생인지라 대중교통을 이용했지만,
차를 이용하시는 분들이라면, 이런 서비스 챙겨 받으시면 좋을 것 같아요 ㅎㅎ


딱 문을 나서는 순간, 누군가가 차를 대기시켜준다는...
그 드라마에서나 나올법한 ㅎㅎ
F4만 가능한 법한 서비스, 나도 받아보고 싶다규~!
(난, 차가 없을 뿐이고!ㅜㅜ)




멋진 곳에서 좋은 사람들과 보냈던 1박 2일의 시간!


호텔온에 대해 궁금하시다구요?
그럼 홈페이지(http://www.onhotel.co.kr)를 들려보세요. ㅎ
실시간 상담도 한다니, 언제든지 문의하시면 될 듯 ㅎㅎㅎ


프로포즈등의 이벤트를 생각하신다거나,
색다른 곳에서 시간을 보내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ㅎㅎ









거북이 달린다
감독 이연우 (2009 / 한국)
출연 김윤석, 정경호, 신정근, 선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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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한국영화가 대세! 라고 하기엔 쫌....;;
개봉한 한국영화는 많은데, 관객몰이에 나선 영화는 그다지랄까..
그 와중에, 좋은 호응을 얻고 있는 듯이 보이는(?) 《거북이 달린다》를 보러 고고고~!
아주 오래간만에 늦은 야밤, 새벽영화를 보았다죠 ㅋㅋㅋ





한국영화의 흥행 보증수표라고 할 수 있는, 김윤석!
그의 새로운 영화, 《거북이 달린다》


뭐, 배우도 그렇고, 영화도 그렇고 좀 기대가 되긴 했습니다.
하지만, "한 번 보고 싶긴 하네" 딱 이정도의 기대감이랄까..;;




근데,  이 영화...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자꾸 묘~합니다.
이...낯설지 않은 전개.


영화가 끝난 후, 알고봤더니..
대한민국 희대의 탈옥범 신창원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신창원을 모델로 한 이야기는 아니라네요?


분명, 신창원의 에피소드가 완.전.똑.같.이 담겨있는 영화인데, 신창원을 모델로 하지 않은 실화는 아닌 영화다?
도대체 이건 무슨 말인가요?
그럼, 이야기 틀은 잡았는데 그 에피소드들을 채울 소재들이 없어서 살짝 슬쩍했다?


도대체가, 감을 잡을수 없는 말입니다.




어차피, 모두가 아는 뻔한 전개에,
긴박감이라고는 눈 씻고도 찾아볼 수 없고,
뒷 장면을 기대하게 할 만한 복선도 없고,


그냥....그냥....
그저 봤습니다. ;;;





기막힌 액션도 없고,
애절한 멜로도 없으며,
게다가 감동 없는 해피엔딩...


더군다나, 전국민 모두가 아는 스토리...






그냥..차라리.."실화영화" 만들었더라면..
그나마 홍보도 더 잘 되고, 대놓고 "실화"라고 했으면, 그나마 더 많은 이야기거리를 만들 수 있었을텐데...


그냥...돈이나 들였을 법한 영화랄까요...;
배우들도 다들 알아주는 사람들이니 그 사람들 인건비(?)만 해도....





도대체가 이해할 수 없는 네이버 평점을 원망해보며,
그래도 지금 말하는 만큼의 최악의 상황은 아니었다고 그냥 살며시 언급해봅니다.



코믹에 액션에 멜로에 결국은 훈훈한 엔딩까지.
참 여러가지 요소들을 시도했으나, 어느 것 하나 제대로 해낸 것은 없어보이는 영화,《거북이 달린다》


그냥, 한국영화 응원하고 싶을뿐이라며 ;;





끝으로, 참으로 공감가면서도 명심해야할 구절하나.


지금 나를 잡으려고 군대까지 동원하고 엄청난 돈을 쓰는데 나같은 놈이 태어나지 않는 방법이 있다.
내가 초등학교 때 선생님이 '너 착한 놈이다.'하고 머리한번만 쓸어주었으면 여기까지 오지 않았을 것이다.
5학년때 선생님이 '새끼야, 돈 안 가져왔는데 뭐하러 학교와, 빨리 꺼져라'하고 소리쳤는데 그때부터 마음속에 악마가 생겼다....

— 《신창원 907일의 고백》 中



전 이 말이 100% 맞는 말이라고 확신합니다.
선생님은 물론 그 부모와 넓게는 세상 모든 어른이 되겠지요.
(저도 진짜 '개'만도 못한 선생들을 많이 만났던 과거가 있는지라...)


세상에 영원히 악한 사람도, 영원히 선한 사람도 없다고 봅니다.
물론, 태어날 때부터 악한 사람도 없구요.
본인의 의지와 주변 환경의 영향...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요즘 하루하루의 시간을
니베아 스파클링 화이트 바디로션(NIVEA Sparkling White Body Lotion)과 함께 보내고 있는 상상.
하루에 한번씩 꼬박꼬박, 샤워 후에 열심히 바르고 있다죠.






약 일주일 남짓 사용한 니베아 스파클링 화이트 바디로션.
스파클링 로션을 소개하자면, 우선 니베아 그 특유의 향이 친근감을 줍니다.
그런데, 다른 니베아제품에 비해 향이 좀 은은한 편이라 더 좋은 것 같아요 ㅎ







그리고, 그 촉감.
끈적임없는 끈끈함. 약간 찰지다(?)고나 할까요?ㅋㅋㅋ


또, 앞에서 말했듯이 흡수력이 굉장합니다.
보습력도 좋구요.
시간을 다투는 아침에도 슥슥 바르고 나설 수 있고,
양 조절 못해서 약간 오버해서 발랐다 싶은 날에는 늦은저녁까지 그 느낌이 남아있더라구요.
실외활동이 없이 실내에서만 있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퇴근하면서 스윽 만져봤다가 정말 깜짝놀랬더라죠 ㅎ





그렇다면, 화이트닝 효과는 어떨까요? ㅎ
같은 장소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절때 포토샵 효과가 아니라는 ㅎㅎㅎ

전 포토샵으로 그냥 리사이징 정도만 할 줄 아는 정도랄까요..
고급기능을 배웠음에도 불구하고 처음엔 귀찮아서 안하고,
지금은 기억나는게 없어서 못한다죠 ㅎㅎㅎ





하지만, 사진에서처럼 확~살이 하얘졌다는 느낌보다는,
살색은 그대로인데, 약간 그 빛이 환해지고 밝아진 느낌이랄까요?
일종의...카메라 뷰티샷 효과와 뽀샤시 효과, 뭐 이런거?



그래도 요즘 한번쯤 피부를 쓰다듬을 때의 느낌이 참 좋아졌습니다.
매끈해진 내 피부!! ㅎㅎㅎㅎ
더 열심히 스파클링 바디로션 발라줄테니, 더욱 환해지길 바래~ㅎㅎㅎ







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
감독 마이클 베이 (2009 / 미국)
출연 샤이아 라보프, 메간 폭스, 이자벨 루카스, 레인 윌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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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28 《트랜스포머》 1탄이 그야말로 전세계를 강타했었죠.
그 인기에 힘입어 10월에 재개봉하기도 했었으니까요.


정확히 2년 하고도 4일전인 바로 오늘, 그 《트랜스포머》가 다시 찾아왔습니다.
1탄이 끝나면서 2탄의 기대감을 주었었는데, 자그마치 2년이나 걸렸네요.


길면 길고, 짧다면 짧은 그 시간이 흐른 후 다시 돌아온 《트랜스포머》
1편은 재밌게 봤었던지라 다시 찾았습니다.





사실, 오늘이 개봉날인줄도 모르고 그냥 지난 몇주간 영화를 보지못해서 오랜만에 주중 나들이를 나선것이었죠.
평일인데도 극장에 사람들이 많고, 《트랜스포머》는 매진을 향해 달리고 있어 이게 무슨 일인가 했더니
오늘이 바로 그 개봉날이었더라구요.


《트랜스포머》1편의 인기와 2편에 대한 기대감이 얼마나 컸는지, 그 많은 관객들을 보고 깜놀했습니다.
사실, 평택 씨너스에 그것도 평일에 그렇게 사람이 많을리가 없거든요!
(주말보다 사람들이 더 많았다는 ;;)





《트랜스포머:패자의 역습》은 1편으로 인한 기대감을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역시, 1편에 이어서 철통보안으로 인한 궁금증 유발이 힘을 더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굉장한 스케일에, 손색없는 CG에, 화려한 액션!
정말 환상의 조합이었죠.





그런데, 역시 조금의 아쉬움은 있습니다.
워낙 화려해서 "응? 저게 뭐야?" 싶은 부분들이 있었죠.
로봇의 싸움에 로봇의 어느부분으로 서로에게 칼을 겨누는지 모르겠는 화면들이 있더라구요.
머린지, 팔인지, 다린지 ;;
그래도 그냥 넘길 수 있는 정도여서 다행이죠 ㅎ


그리고, 또 다른 아쉬움은 약간만 전개를 빨리하면 좋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마지막 전투씬에서 조금 시간이 많이 들더라구요.
시간을 끈다거나, 늘어지거나 하지는 않는데, 지루해지고 짜증나지지 않을 정도의 늘리기?
뭐, 이래저래 신경을 쓰고 욕심을 내다보니 그런 것 같기도 하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이번 《트랜스포머:패자의 역습》의 제일 아쉬운 부분은!
역시, 내한당시의 주인공들의 태도였죠.
뭐, 이건 많은 기사들을 통해 익히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정말...괘씸하더란...
그래도 영화를 보고자 하는 유혹이 큰 것은 어쩔 수 없더라구요 ㅋㅋㅋ
마이클베이 감독이 직접 사과를 하기도 했었구요 ㅎ





샤이아 라보프(Shia Shaide LaBeouf)에게 《트랜스포머》는 좀 더 특별한 의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영화를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올랐으니까요.
그것도 아주 확~잘 떴죠. 이어서 여러 대작의 주연자리를 꿰찼으니까요.
생각해보니, 샤이아가 주연으로 나온 영화를 참 많이 본 듯합니다.
전 배우보고 영화를 선택하지 않는 경향이라, 그러고 보면 정말 큰 영화에 많이 나왔네요.
그것도 대박난 것들이 대부분이니..샤이아가 대본 고르는 능력이 좋은 걸까요?ㅎ


그건, 뭐 메간폭스도 마찬가지 일듯 하네요. (샤이아 라보처럼 많은 활동은 안했지만)




《트랜스포머:패자의 역습》은 1편의 내용과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근데, 문제는 1편의 내용이 생각이 안난다는 거죠 ;;


보통 속편영화가 나오면 TV에서 전편 영화들이 쭈~욱 방영하기 마련인데, 왜 트랜스포머는 안하는지 모르겠네요.
1편에 등장했던 (걸로 추측되는 ;;) 그 아저씨, 도대체 1편에서 무슨 일을 했는지 기억이 영 ;;


그래도 여전한건, 범블비의 귀여운 애교랄까요? ㅎㅎㅎㅎ




이 영화가 즐거웠던 이유는, 딱딱하지 않은 액션에 있는 듯합니다.
액션 빵빵한 영화에서...왜 이렇게 사람을 웃기는지 ㅋㅋㅋㅋㅋ


요새 이래저래 스트레스 쌓여가는 일상에 정말 실컷 웃고 즐기다 왔답니다.
평일 일상의 한 가운데에서 시간내어 갔다왔던지라, 더더욱 그랬던 듯 ㅎㅎㅎ
여러분~ 《트랜스포머:패자의 역습》꼭 보세요~ㅋㅋㅋ
액션도 좋지만, 웃음이 빵빵 터집니다.
(제가 아주 간만에 "보세요"라고 하는 영화가 나왔군요 ㅎ)





전....그 이집트 장면의 그 배경이..세트인지 실제 있는 곳인 아닌지..그게 더 궁금하다는 ㅋㅋㅋ
제작비가 자그마치 2억이라고 하네요. 확실히 돈 많이 들인 티가 많이 나긴 합니다.ㅋㅋㅋ


로봇의 전쟁에 인간이 끼면서 더욱 규모커진 대전쟁!
"그래, 영화는 영화구나" 싶기도 하면서도 그래도 대박인 영화, 《트랜스포머:패자의 역습》
아마, 이번에도 대박날 듯 하네요 ㅎㅎㅎ






친구들과 함께 간단한 준비로 최대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럭셔리 파티를 즐기고 왔습니다.
그 장소는 바로, 의왕시에 위치한 호텔온(HotelOn)!
먼저, 광란의 밤을 보냈던 그 현장! 바로 그 곳을 소개합니다.




경기도 의왕시 내손동에 위치한 호텔온(HotelOn),
사실, 위치적으로 보면, 의왕이라기 보다는 안양 평촌이라고 하는게 더 나아보입니다.
아마도, 안양과 의왕의 그 딱 경계에 있는 듯해요 ㅎ


호텔온 바로 길건너 앞에는 롯데마트 의왕점이 자리하고 있어,
파티준비하기도 용이하고, 찾아가기도 무척 쉽답니다.




주변에 모텔건물들이 몇몇 보이는 것으로 보아, 모텔을 리모델링한 건 아닌가..하고 멋대로 한번 추측해봅니다 ㅋ
그러면서, 복층은 어떻게 리모델링으로 만들지? 하고 혼자서 궁시렁 거려봅니다.




아담하고 새빨간 간판이 참 눈에 띄는 호텔온 ㅎ




호텔온 요금과 입실 및 퇴실시간은 위에 사진을 참고해주세요! ㅎㅎㅎ







상상이 친구들과 광란의 밤을 보내게 된 곳은, 508호 입니다.
세련된 복도를 지나, 508호 찾아서 고고고~!



복층에 머물게 되서 그런지, 한쪽 방향을 방하나가 전부 차지하고 있네요.
얼마나 클까 두근두근 ㅎㅎㅎ




드디어, 508호 와인파티(Wine Party)룸에 도착!
문까지도 맘에듭니다.ㅎ 새빨간 바탕의 하얀 글씨가 참 맘에 들어~
(집에와서 보니, 흔들려있는 사진이 원망스러울 뿐이고!)


그럼, 본격적으로 호텔온 와인파티 룸을 구경시켜드릴게요~!




이곳이 바로, 2층 침실!
복층으로 되어있는 호텔온 와인파티룸은 2층이 침실로 꾸며져 있다죠.




계단으로 올라오면 바로 침대!
더블베드와 싱글베드가 있습니다.


아마도 놀고 난 후 잠을 잘 사람은..여기저기 낑겨도 많아야 선착순 5명일듯 ;;
보시다시피, 바닥이 타일이라 바닥에서 잠을 자기는 쫌...
룸 자체는 커서 파티하기엔 좋지만, 파티가 끝난 후 "나 잘래"하는 사람이 많으면 쫌 곤란해질 것 같긴 합니다.





미니냉장고와, 전자렌지, 그리고 가장 맘에 들었던
커~~~다란 티비까지!!



이번엔, 계단으로 올라오면 바로 정면으로 보이는 욕실,



길진 않지만, 어차피 길이 짧은 상상(?)에겐 거리낌 없이 마냥 좋은 욕조!
게다가, 보글보글 거품목욕까지 가능하답니다.


사실, 2층은 1층에 비하면...쫌, 약하죠! ㅎㅎㅎ
이쯤되면, 1층의 모습도 궁금해지셨을 터!
바로 1층으로 고고씽~!




이쁜 계단따라 아래층으로~!




요즘 젊은이들 컴퓨터없이 못사는 세대!
컴퓨터가 두 대나 이렇게 준비되어있답니다.
돈내고 쓰는거냐구요? 물론 노노노노노~!


이 시점에서 궁금한 것 하나!
컴퓨터는 두 대인데...왜 의자는 하나인가요 ;;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고, 가장 맘에 들었던 바로 이 곳!
테이블이 아닌, 저 동그라미 벽면이 참 맘에 들었다죠 ㅎ


역시, 1층에도 커다란 티비가 떡-하니 자리를 ㅎ
덕분에 찬란한 유산 본방사수 했다는 ㅋㅋㅋㅋ
1회부터 본방 놓친 적이 없다규~! ㅋㅋㅋ




이어서 1층 욕실입니다.
1층에는 2층보다 더 큰 자쿠지!!




여유롭게 몸을 푸며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욕조앞에 티비까지 있다구요~! ㅎㅎㅎ





와인파티라는 방 이름에 어울리게,
화장실과 샤워부스까지 와인그림들로 가득-



이 멋진곳에서 어떤 시간을 보냈는지 궁금하지 않으시나요? ㅎㅎㅎ





간만에 택배가 왔습니다.
오늘은 그 내용물이 무엇일까요? 둑흔둑흔 ㅋㅋㅋㅋ




떠날 날을 얼마 안남아두고 있다보니, 이것저것 사야할 것도 많고 준비할 것도 많아서 머리가 아플지경이에요 ㅜㅜ
알아 볼것도 많고, 일하느라 그럴 시간은 없고 ㅜㅜ


게다가 여행준비도 해야되고 ㅜㅜ
아무튼 이래저래 머리 복잡한 나날들을 보내는 상상이 제일 먼저 준비한 제품은,
바로 니베아 스파클링 화이트 바디로션입니다.




깨질염려 없는 용기임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양의 뽁뽁이로 휘감겨있는 니베아 스파클링 화이트 바디로션
게다가 니베아의 상징, 파란색으로 치장한 백까지 챙겨넣어주셨답니다.
포장에서도 보이는 이 센스란 ㅋㅋㅋ




뽁뽁이를 풀어헤치니, 멋진 라인을 그리는 니베아 스파클링 화이트 바디로션 두 아이가 나란히 상상을 맞이합니다.
하나만 올 줄알았는데, 두 개나 오니 이 얼마나 감동인지!!
(언니, 완전 고마워~감동이야~ㅋㅋㅋ)




펌프형의 큰  녀석이 400ml, 그리고 짜서 사용하는 작은 녀석이 250ml랍니다.
제가 워낙 몸집이 작아서 면적이 작다보니, 일단 작은 녀석을 사용하기로 했어요.
펌프형은 한 번 터버리면 이동할때 머리아프기 때문에 ;;
(제가 기숙사 생활을 오래해서 이래저래 이사 아닌 이사를 많이 했는데, 그때마다 샴푸 처리가 제일 말썽이었다는 ㅋ)






우선 이 분홍색 색깔이 참 마음을 설레이게 합니다.
게다가 요새 유행이라는 그 S라인!
상상도 없는 S라인을 이 녀석을 가지고 있군요 ㅜㅜ


우선, 용기부터 센스는 만점이라 하겠습니다.
널 열심히 바르면 나도 너처럼 S라인이 되는거니? 젭알 그렇게 해죠오~ㅜㅜ




니베아 스파클링 화이트 바디로션을 열심히 바른다고 S라인은 안되겠지만,
그래도 반짝반짝 새햐안 피부는 되지 않게습니까!!


전에도 말씀드렸었지만, 잠시 외출만 해도 새까맣게 타버리는 이 저주받은 피부의 상상은, 화이트닝이 필수입니다.
화장품을 살때 제일 먼저 확인하는건 바로 미백(화이트닝)!!
(눈에 관련한거라면 워터프루프까지 더해서 ㅎ)





여러분들께만 살짝 소감을 말씀드리면..킹왕짱입니다! ㅋㅋㅋㅋ
일반 로션과는 촉감부터가 다르고, 빠르게 스며드는 그 흡수력!
바르고 난 후에 스윽~하고 만졌을때의 그 느낌!(잘못들으면 변태같다는 ㅋ)


얼마 사용해 보지 않았지만, 벌써부터 밝아지는 느낌이랄까?
(아마, 기분탓이겠죠?ㅋㅋㅋㅋ)





본격적으로 니베아 스파클링 화이트 바디로션 전격 해부에 들어갑니다!
기대하시라 개봉박두!!
바디화이트닝의 효과가 얼마나 있을지 저도 무척 기대된답니다 ㅎㅎㅎ




마더
감독 봉준호 (2009 / 한국)
출연 김혜자, 원빈, 진구, 윤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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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작 마더를 보고왔습니다.
그러고보니, 저번주말엔 영화를 두편이나 보고왔네요 ㅎ
씨너스를 애용하다보니, 달마다 쿠폰도받고 할인도 받고 초대도 받고 이래저래 혜택을 많이 받고 있네요.
(사실, 극장다운 극장이 씨너스뿐이었죠 ㅎ)
그래서 계속 씨너스를 가게 되는 듯 ㅎㅎㅎ





예고편만보고도 《마더(Mother)》에 대한 기대감에 한껏 부풀어 있었다죠.
으흠, 게다가 봉준호 감독의 작품이군요.
하지만, 봉감독에게 특별한 기대를 걸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그냥 《마더》그 자체를 기대했었죠.





흠...결론적으로 본다면...
그냥 '딱히 격정적이지도 시시하지도 않았다'입니다.
실망스럽지도 않았고 괜찮다싶지도 않은 딱 그 중간이랄까요.






《마더》를 보고나서 문득 어떤영화가 닮아있다..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정작 그 영화가 무슨 영화였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진짜 말그래도의 "문득" 이었나 봅니다.


지금 또 다시 문득 떠오르는 영화으로는...《세븐데이즈》?
뭐....진짜 얼추 비슷한 것 같긴 하네요 ㅎ





봉준호 감독하면, 전 영화 《괴물》이 떠오릅니다.
그 영화가 잘나서 떠오르는 것이 아니라, 그 영화의 미흡함 때문이죠.


봉감독 스스로가 부족하다 인정했던, 그 마지막 장면의 CG처리.
그래도 앞 부분에선 적어도 CG부분만큼은 부족함이 없었는데,
막판에 다 말아먹었달까요 ;;




사실, 이번 영화 《마더》그 아쉬움의 치욕(?)을 만회하길 바랬는데,
왜 자꾸 《마더》에서 《괴물》의 마지막 CG장면이 겹쳐보이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상하게 묘~하게 겹쳐보이면서 아쉬움이 남는다죠.
이번《마더》에서는 《괴물》에서 만큼의 대놓고 보이는 안타까움은 없었는데도 말입니다.





배우들의 연기가 뛰어나다고 할 수는 있지만, 왠지모르게 영화자체와는 뭔가 어울리지 못한다는 느낌일까..
특히나, 진태역의 진구가 더욱 그랬죠.
왠지 '그래, 넌 뭔가가 있을꺼야. 너가 반전의 중심인물임이 틀림없어'라는 기대감이 있었는데,
결국은 이도저도아닌...그냥....공갈빵?





영화의 전체적인 평을 내린다면, '그냥 뭔가가 부족하고 아쉽다.'입니다.
그 무언가가 무엇인지를 정확히 꼬집어낼수 없어 오히려 내가 더 답답하달까요


처음으로 만들어본 간장떡볶이가 괜찮은 것 같으면서도, 뭔가가 부족한 듯 아쉬움이 남지만
그 아쉬움을 채워줄 적당한 양념이 생각나지는 않아 결국 그냥 먹어버린..그런 상황?


결국은, 다시한번 봉감독에 다음의 작품을 기약해보게 되었습니다.
찜찜하지 않은 온전한 한 편의 최고 영화를...
봉감독은 그런점만 없다면 분명, 정말 최고의 영화가 탄생할 듯한 기대감을 준다죠 ㅎ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
감독 맥지 (2009 / 독일, 영국, 미국)
출연 크리스찬 베일, 안톤 옐친, 샘 워싱턴, 문 블러드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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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오랜시간이 흐른 뒤에 다시 찾아온 터미네이터.
《인디아나존스》가 오랜만에 새로운 시리즈를 선보이더니, 뒤이어서 6년만에《터미네이터》가 돌아왔습니다.





물론, 《엑스맨》때와 마찬가지로 《터미네이터》또한 그 이전 편들을 제대로 보진 못했습니다.
엄청 어릴쩍에, 1편인가요? 그 엄지손가락 치켜들면서 스르륵 용광로 불구덩이(?)속으로 들어가던 그 마지막 장면만 생각난다죠.



《터미네이터 : 미래전쟁의 시작》에서는 훌쩍지난 후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존코너가 성인이 됐을때의 이야기죠.
전편들을 안봤던지라, 중간중간 "그게 뭐야?"하는게 있긴 했지만,
"그런게 있나보네"라고 넘기고 봐도 영화의 전체적 흐름을 이해하기엔 어렵지 않았습니다.





때는 2018년.
터미네이터 1편이 나왔던 1984년에는 "정말 2018년이 되면 저렇게 될까?"하는 생각을 할만한 때이긴 했겠지만.
고작 9년후인 2009년 현재로써는, 그냥 터무니 없어 보일 뿐이었죠.


그런데 어쩝니까. 전편에서 그렇게 정해놓은 것을..




아놀드 슈왈제네거(Arnold Alois Schwarzenegger)가 없는 테미네이터.
사실, 많~~이 걱정스러웠죠 ㅎ
혹시라도 짜짠~하고 이번편에 등장해서 사람들을 놀래키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보기도 했지만,
(캘리포니아 주지사에 당선되었을때도 모두들 깜놀하게했으니 ㅎㅎ)
역시, 어림없는 일이죠 ㅎ
그 자리가 어디 얻기 쉬운 자리겠습니까?ㅎ




그래도, 역시 "터미네이터=아놀드 슈왈제네거"인데 말이죠.



터미네이터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아놀드 슈왈제네거 없이 제작된 '터미네이터4'는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프리퀄(속편이지만 전편보다 앞선 이야기)로서 존 코너(크리스찬 베일 역)가 이끄는 인간 저항군과 터미네이터 기계군단의 전쟁을 그린 블록버스터다.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원조 감독격인 제임스 카메룬이 빠진 3편 이후 소재로서 수명이 다한 듯 했던 시리즈가 ‘미녀삼총사’를 연출했던 맥지 감독의 손을 거쳐 합격점을 받을 만한 액션 SF로 화려하게 부활했다.


전작을 보지 않았던 지라, 이번 터미네이터4편인 《터미네이터 : 미래전쟁의 시작》이
 '프리퀄 트릴로지'인지도 몰랐습니다.


존코너가 커서 그냥 다음편인줄 알았죠 ㅎㅎㅎㅎ




이번 편의 이야기는, "부족하지 않았던 이야기다"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크게 "잘났다!" 라고 할점도 없었고, "못났다!"라고 할 점도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또 "그냥 무난했어요." 할 정도도 아니었죠.


그냥, "터미네이터의 이름값을 지키기에는 충분했다." 정도로 표현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워낙 명성이 자자한 영화니까요 ㅎ




돈많이 들인 화려한 액션신이 가득한 《터미네이터4》
근데 뭔가가 약간...어설퍼보이는건..왜일까요..?
아니, 어설프다기 보다는 쫌...뭐랄까..생동감이나 긴장감이 떨어진달까?





그래도 전편의 명성을 깍아먹지는 않고 잘~이어준, 영화《터미네이터4 : 미래전쟁의 시작》이었습니다.ㅎ
근데! 미래전쟁의 "시작"이면, 다음편이 또 나온다는 건가요...?




이번에 파헤쳐 볼 대상은 바로, 여자의 변신은 무죄!
그 하나의 비결, 화장품입니다.
일명 "화장빨"이라는 말도 있듯이 화장은 그 기술과 비법에 따라 분장까지 변하죠 ㅎ




오늘 상상카페가 여러분들께 소개할 아이는, 저~멀리 바다건너 독일에서 온
프레스티지 워터프루프 펜슬 아이라이너랍니다.


보이시나요?
MADE IN GERMANY
마데인 독일 맞습니다, 맞고요~ㅎㅎ




사실, 상상은 화장을 잘 하지 않습니다.
거~의 하지 않는다고 할까요 ㅎ 1년에 열손가락을 셀 수도 있을 듯 합니다.
한창 꽃단장 할 나이에 이러고 있다죠 ㅎㅎㅎ


쇼핑도 즐기지 않는 상상.
쇼핑을 할 때는 해외여행을 가기 직전이나 특별한 행사가 있을때 그런정도?ㅎ





좀 더 멋부리고 꾸미고 다녀야 한다는 건 알지만,
왠지 그런데 쓰는 돈은 아직까진 아깝더라구요.
현재, 목표가 있고 그 목표를 위한 자금모으기에 열중하고 있는 중이라 그런지도 모릅니다. ㅎ


화장도 잘 안하고, 꾸미기도 잘 못하는 그런 상상에게
프레스티지 워터프루프 펜슬 아이라이너라는 아이가 살며시 다가왔답니다.
그래서 이 녀석과 저번 주말, 오랜만의 바다여행에 동행했다죠.





바다, 여행 그리고 아름다움과 어울리는 아이, 프레스티지 아이라이너


상상은 하품만 하더라도 눈물이 뚝-하고 떨어질 정도여서 하루죙일 눈물 닦이 바쁩니다.
그래서 화장을 하더라도 눈화장은 아주 간단히, 그것도 필히 워터프루프 제품을 이용하죠.
상상에게 워터프루프는 선택이 아닌 필수!!




제가 선택한 아이템은, 역시 차분하고 가장 기본적인 블랙입니다.
펄없는 블랙이라고 되어있는데, 제가 보기엔 펄감이 충분해보입니다.
그야말로 반짝반짝 눈이 부신 아이라이너랄까요? ㅎㅎㅎ



사실, 저번 안면도 바다여행에서의 프레스티지는 실망스러움이 컸다죠.
아이라이너를 그려본 경험을 한손으로도 셀 수 있는 상상이라
경험이 부족한 초보로서 얼마나 "아이라이너"에 대해 알 수 있겠냐만,

아침에 아이라이너를 열심히 그리고 (정말 열심히 그렸다죠 ㅎ) 바로 수목원에 산책삼아 다녀왔는데,
수목원 한바뀌돌고 차에 돌아와서 확인해보니,
심열을 기울여 열심히 그린 아이라이너가...사라져버렸더군요 ;;
남아 있는 거라곤, 빤짝빤짝 눈이 부신 쌍꺼풀이랄까요 ㅎㅎ


그런데 알고보니...





섀도우를 먼저 그리라네요 ;;
사실, 상상은 섀도우 자체가 없습니다. 색조화장을 안하는 지라. 하하하하하하 ^^;;;
애써 난 지성피부가 아니야! 유분은 무슨! 이라고 우겨봅니다 ㅎ


하지만, 친구하자고 선뜻 찾아온 녀석을 이렇게 매몰차게 내칠수는 없기에
이번 주말 새로운 기회를 주었다죠!






화장 베타랑(?)인 친구에게 "너 오늘 아이라이너 하고 오지마!"라고 미리 얘기까지 해주고 ㅋㅋㅋ
(사실, 혼자 눈사진 찍다 실패해서 모델이 필요했다죠 ㅎ)


미용일을 하시는 친구같은 막내이모에게도 고고고합니다!
(이것도 나름 전문가의 평이라며 ㅎㅎㅎ)
그런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손님이 줄서서 기다리고 있는 관계로 그냥 얼굴만 보고 와야했다는 ㅜㅜ






드디어 친구와의 만남!
어서 그리고 오라고 등떠밀어 보내버렸답니다.ㅋ
근데, 이녀석. 속쌍꺼풀이었군요 ;;
게다가......


눈사진 찍는대 애 좀 먹었다죠 ㅎ






그리기도 쉬운 프레스티지 ㅎ
제 색깔을 낼려면 여러번 덧발라야하긴 하지만, 뭐 그건 다른 제품도 마찬가지니까요 ㅎ


친구의 평은 "이거 좋은데?" 였다죠 ㅎ






손등에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과 나란히 그어봤습니다.
같은 블랙색상인데, 프레스티지는 펄감이 있어서 그런지 약간 옅게 느껴집니다.






다음은 워터프루프 테스트.
흐르는 물에 계속 놔두었는데 둘다 큰 변화는 없네요.






물이 뭍은 상태에서 한번만 문질러 보았습니다.
거의 변함없는 프레스티지에 비해 타사제품은 문지른 부분은 이미 지워져버렸네요.


워터프루프 부분과 번짐 부분은 정말 쵝오인듯 합니다.






워터프루프 기능과 번지지 않는 것은 좋지만 지속력은 약간 떨어지지 않나 생각됩니다.
그냥 자연스레 지워진달까요?
화장한 상태를 오랫동안 유지해야한다면, 중간에 한번씩 체크를 해줘야할 듯 합니다.






다양한 색상의 프레스티지 아이라이너!
꽁무니에 바로 그 색상을 알 수 있어서 고르기도 쉽게 되어있죠 ㅎ


이제, 프레스티지와 함께 반짝반짝한 본인의 색깔을 찾아보세요.









김씨표류기
감독 이해준 (2009 / 한국)
출연 정재영, 정려원
상세보기



오랜만에 영화를 본 듯 해요.
정말 하루하루가 머리복잡하고 스트레스 받는 요즘.
그냥 마냥 웃을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김씨표류기를 선택했습니다.


아~주 웃기고 재밌다는 얘기들이 자자하더라구요.
 

 




그런데.....누가 재밌다고 했을까요? ;;







우선, 재밌지는 않습니다.
웃긴 장면들은, 예고편에서의 모습이 전부랄까요.


하지만, 영화가 웃음이 전부는 아니죠.






이 영화에는 기발함이 있습니다.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할 수가 있지?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할 수 있지?
놀랍죠!





그리고, 이 영화에는 "희망"이 있습니다.
모두들 《김씨표류기》를 통해 희망을 알 게 되었을까요?
확신은 없습니다.


그냥 "희망"이라는 게 있을 뿐이죠.







하지만, 그 "희망"이라는 단어에 너무 집착하고 있는 건 아닌지..걱정스러운 면도 있습니다.
나중엔 좀 억지스럽다고까지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공통점만 있을 뿐, 같을 것없는 두 김씨의 모습을 너무 엮으려는 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두 김씨의 표류가 과연 어떻게 결과를 맞을 것인가 하는 기대감은 없었습니다.
다만, 궁금할 뿐이었죠.
 

기대하지 않은게 참 다행이라 생각됩니다.
색다른 기대를 했다면, 분명 실망했을테니까요 ㅎ






기발함은 있지만, 위트는 없고, 신선함 또한 없는...
그냥 새로운 곳 "밤섬"에 대해 알게 된 시간이었다고나 할까요...





하지만, 여러모로 생활의 지혜를 터득할 수는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현재 우리의 거짓된 삶의 모습과 힘든 모습들도 볼 수 있었구요.
다만, 그 모습을 "담기만"해서 좀 아쉬움이 남긴 합니다.





표류, 그 이후는 없는 영화. 《김씨표류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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