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픽 썬더
감독 벤 스틸러 (2008 / 독일, 미국)
출연 벤 스틸러,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잭 블랙, 매튜 매커너히
상세보기

 

 

주절주절 긴말하고 싶지않다.
아니, 말 할꺼리도 없다.
 

진짜 지루함을 넘어 짜증까지 났던 영화이다.
만약 감독이 내 눈앞에 있었다면 한대 패주고 싶었을 정도로.


 

아무리, 미국의 코미디와
한국의 코미디가 다르다고 하더라도,
이건 아니잖아~
 

이 영화를 보면서 내가 웃었던 순간이 있었나 싶을 정도이다.
징그럽고 잔인해서 인상찌뿌린 기억밖에 나지 않는다.

 



보통 다른 영화들이라면,
감독과 배우, 스텝들의 고생을 생각해서
영화가 별로여도 약간의 별점을 주었으나,
트로픽 썬더는 전~혀 그러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는다.
 

폭발신도 있고 해서 돈은 많이 들였을테지만,
알만한 배우들이 나와서 그래도 나쁜 캐스팅은 아니었지만,
영화만큼은, 진짜. 뭐라 할말이 없다. -_-
 

처음으로 돈이 아깝다고 생각든 영화였다.
킬링타임으로도 추천하고 싶지 않다.
그 시간과 돈이 아깝다.




즐거운 기분으로 나선 소풍길에
진흙탕에 빠져 온몸이 찝찝하고 질척해진 느낌이랄까.
씻을수도, 옷을 갈아 입을 수도 없이...
 

포스터에 보면
'웃다가 죽어도 책임안짐' 이라고 되어있는데
난 이렇게 말하고 싶다. '너 잡히면 죽는다~!'
 

문득 영화 《터질거야》가 생각난다.
영화값 환불받으러 감독 찾아갔다가, 감독이 되어 영화찍은 이야기..ㅋ
 

아무튼 결론은,
절.대.보.지.마.시.오.


블로그뉴스추천버튼 믹시추천버튼 한RSS추가버튼 구글리더기추천버튼



Posted by 상상카페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04.03 06:31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읽기 전부터 어느정도 짐작은 했었지만... ^^
    매우 다른 문화의 차이가 큽니다.
    미국의 코미디와 한국의 코미디라기 보다는 동양의 코미디와 서양의 코미디 차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전미 흥행 3주 1위가 단순히 잠시동안의 열기나 화끈~ 하고 달아오르는 그런식의 인기는 아니었답니다.
    전 미국은 아니지만, 제 주변에 친구들 이거 보러 가자고 난리 났었죠.
    결국 학교에 같이 보러 갈사람 모이라고 공고까지 붙을 정도였죠.
    전 일 때문에 못 갔지만... 다들 갔다 와서는 저보고 영화 좀 받아달라고-_-;;; (제가 보물창고였습니다;; )

    너무너무 웃기다고 보다가 완전 뒤집어진다고 난리들을 치더군요.
    잔인한 장면이 좀 나오지요.
    이들이 웃을 수 있는 이유는 그게 웃겨서라기보다는... 가짜인 거 뻔히 보이는데 능청스럽게 하는 연기에 있고요.
    그와 겹쳐서 진짜라고 했을때 속된 말로 "에라이 바보, 이런 병신" 이러면서 푸학 웃는 거지요.

    무엇보다도 대사들이 예술이랍니다.
    그냥 짚어넘겨보는 거지만, 번역이 엉망이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호주 사람이 흑인영어 한답시고 따라하는 것도 웃겼고
    나중에 지는 호주사람이네 하면서 호주 사투리 쓰는 것도 사실 웃겼고요ㅋ
    각종 영화 패러디와 풍자가 이 영화의 핵심 코믹 요소였지요.

    뭐 기타등등... ^^;;
    이 영화는 현재 벤 스틸러 코믹 영화의 최고봉으로 꼽혀 있답니다. ^^;;
    아무리 아니라 하더라도 문화적 차이가 참 크지요......

    사실 이건 아무것도 아닙니다.
    뉴질랜드 정통 블랙 코미디의 집결판인 black sheep 이란 영화가 있지요.
    혹시 안보셨다면 절대 보지 마시길-0-;;
    트로픽 썬더는 우습답니다.

    • ㅎㅎㅎ 그렇군요.
      좋은 의견이네요 ㅋ

      말씀하신대로 진짜 문화적차이의 문제겠지요 ㅎ
      단순히 자막만 읽는 한국에서라면,
      호주사람이 흑인영어 따라하는 것도 모를테고,
      저 사람이 지금 호주사투리를 쓰고있는지도 모르고 하니..

      black sheep에 비하면 트로픽썬더는 우습다니, 궁금해지는데요? ㅋㅋㅋ